요즘 정말 고민이에요ㅡㅜ
수시 다 떨어지고 정시만 기다리고 있는데 솔까말 수능을 넘 잡쳤음
가나다 모두 하향했는데 셋다 어뜨케 될지 잘 몰겠구..
정말 셋다 가고 싶은 대학이 아니라는 점~~
전문대 가면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까봐... 그렇다고 재수는 생각 엄써여
예전에 울학교에 호주 캔버라대학교에서 왔었는데 지금 거기 갈까 고민하고 이써여
한국에서 1년동안 영어섭이랑 전공섭듣고 호주에서 2년동안 전공섭듣는거래요
캔버라대 졸업장주고여
캔버라대는 알아보니까 호주에서 취업률도 젤좋고 국립대구 수도에 있으니까 나름 괜춘하고
호주는 대학들이 다 3년제라서 캔버라대도 3년만에 졸업하는게 진짜 대박이구
울나라에서 잡대가는 것보다 나을텐데
저번에 뉴스보니까 영어잘해야 취업된다고 나오던데...
가장 고민이 내가 섭을 잘 따라갈수 있을까 고민이에여
영어 좋아하긴 하는데 잘하는게 아니라ㅡㅜ
등록금도 그렇게 안비싸고 울아빠가 공무원이셔서 유학생도 학자금대출 받을 수 있어여
아니면 대학 다니다가 휴학하구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내가 등록금벌어도 되구요
이번에 국제전형 폐지했는데 캔버라대는 문제업이 운영하고 있어서 좀 안심도 되구....
긍데 괜히 유학간다고 했다가 내가 못 따라갈까바 걱정되네여
혹시 유학 고민하거나 유학 다녀오시는 분들 있으세요? 유학생활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려여
캔버라대 가세요. 좋은 학교임다.
물론 사람들마다 잠재력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국내 대학갈 성적이 안돼서, 외국 대학에 진학하려고 한다면,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추입니다. 솔까말, 국내 대학갈 성적이 안된다는 것은, 학습 능력이 낮거나, 학습의 마인드가 꽝이라는 것인데, 그런 상태에서 외국대학에 들어가면은요? 현지인들보다 배는 노력해야 해요. 실제로 내 주위에도 이런 사례들이 종종 있는데, 그중 한 명은 아버지가 치과의사라서 학비걱정없이 미국대학에 진학했어요. 그런데 대학 생활은 클럽, 술, 담배 등등 현지인들보다 배는 노력해야 하는데, 겨우 영어회화나 구사할 정도.. 그것도 슬랭이나 배우고.. 그들이 외국 대학 마치고,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려고 할때, 아무래도 미국대학 졸업이니까, 영어 등은 메리트가 있을 테지만, 최종 단계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삼성, LG 등은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요. 결국 국내에서 하는 일은 영어회화 강사정도... 본문 글쓰신 분은 이런 사례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