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후쿠오카 여행기를 보면서 나름 부지런하게 돌아보려고 일정을 짜 봤는데
현지를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여행 동선 짜기는 쉽지가 않아 보여서 질문을 드립니다.
아래에 있는 그림들이 제가 짠 여행 일정인데
노란색 칠한 부분이 좀 애매한 부분들입니다.
숙소는 3박 모두 하카타 역 5분 이내 거리 비즈니스 호텔로 정했습니다.
-- 08.05 18:57 1차 수정 완료 --
[1일차]
1일차 일정은 원래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타워였는데
댓글 중 하카타역에서 제법 거리가 있고 주변에 연계관광지가 없다 하신 분의 의견을 참고해
일단 하카타역 체크인 후 텐진역으로 지하철 이동하고
텐진 다이묘 거리부터 하카타역까지 쭉 걸으면서 둘러보는 일정으로 바꾸었습니다.
도보로 할 만한 일정인지 한번 둘러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일차]
하우스텐보스는 개인적 관심 + 경영난 때문에 언제 망할지 몰라 있을 때 가자고 끼워넣었습니다.
방금 집 앞 편의점 5분 거리 잠깐 갔다 왔는데 벌써 숨막히는데
8월 말 하루종일 땡볕에서 돌아다닐 생각 하니 벌써부터 눈앞이 어질어질하네요 ㅠ
그래도 작정하고 가는 거니 가 보신 분께서는 추천 스팟 좀 부탁드립니다.
[3일차]
가장 바쁜 하루이고 전날 미칠 듯한 중노동을 한 직후라 과연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
일단 더울 때는 가능한 한 실내관광 위주로 편성했습니다.
고쿠라 주변에는 20시 넘으면 뭐 할 만한 게 많이 없어 보이는데
일정에 있는 장소 말고 하카타 복귀 전에 저 노란색 줄 쳐진 20시 이후에 추천하실 만한 관광지가 있을까요?
대충 여기가 그냥 좋았다 식으로 부담 갖지 마시고 가볍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4일차]
4일차는 아마 체크아웃 직전까지 침대에 쓰러져 있을 거 같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라포트 한 군데로 일정을 마치기는 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사실 실물크기 건담 하나 보러 가는건데 굳이 그렇게까지 가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혹시 공항 가기 전 마지막 반나절 일정 괜찮은 추천지역이 있을까요?
참 여러 가지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그 밖에도 일정이 무리해 보이거나 다른 제안, 일정 소화할 때 팁 등이 있으시면 감사히 경청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른건 몰라도 귀국시에 출국절차 상당히 걸리는거 생각하셔야 됍니다 좀더 여유있게 공항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휴가철도 아니고 평일인 점 감안했는데 출국에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나요? 일단 1시간 반 전까지는 도착하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일이나 주말이나 같습니다.
굉장히 붐비나 보네요 ㅠ 감사합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모모치 해변은 근처에 후쿠오카 시립 박물관이 있습니다. 일본 3대 명창 중 하나인 니혼고와 오다 노부나가의 명검. 헤시키리 하세베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아 박물관 추천 감사드립니다. 1일 일정에 고려해 보겠습니다.
저도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아오는 비행기가 5시인거죠? 점심먹고 그냥 공항가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공항이작고 수속카운터로 들어가는 길을 한줄로 세워서 수속카운터까지 가는데 한시간넘게 걸릴때 많아요, 출국수속도 그만큼 걸리고요
후쿠오카 공항은 그렇게 번잡하군요 ㅠ 감사합니다. 그럼 라라포트는 그냥 건담만 대충 보고 3시간 전까지는 도착하도록 해야 하겠군요.
모모치랑 후쿠오카 타워는 주변에 다른거랑 엮어서 볼거가 없는주제에 시내에서 먼곳에 있어가지고 정말 할거없고 시간남을때 가는게 좋은데..
초밥 맛집: 우오타츠 우동 맛집: 타이라, 하가쿠레
오 이렇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라리 첫날 빨리 텐진을 가서 다이묘 거리라도 구경하고 마지막 날을 캐널시티 + 라라포트로 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일정 조절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고 하우스텐보스도 안가는게 좋을거같아요 진짜 쪄죽는 날씨에요 차라리 비라도 오면 덜더워서 다행임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는 이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곳이고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큰 경영난이라는데 계속 미루면 아예 못 보게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기회가 됐을 때 가 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엄청난데다 평일이라 그나마 사람은 좀 적지 않을까 싶네요.
돌아갈 공항 예정보다 한시간 더 일찍 가시는걸 추천 합니다. 출국수속 사람 많아서 정신 없습니다 ㅋㅋ
넵 감사합니다. 다른분도 동일하게 지적을 해주셔서 일단 14시 30분까지 공항 도착하도록 수정하려고 합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에 후쿠오카 갑니다. 마지막날 라라포트는 좀 무리인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걍 오후~저녁 시간 때쯤에 라라포트 실물건담 움직이는 거 보려고 따로 빼놨습니다. 저녁도 거기서 해결하구요.
댓글 감사드려요 마지막날이 라라포트만 구경하는 가장 널널한 일정인데 어떤 부분에서 무리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딱히 건담 움직이는 걸 보려고 가는 간 아닙니다. 실물 구경이나 하려고 가는 거라서요.
다른 분들이 말씀했다시피 출국날은 널널하게 가는게 좋습니다. 가서 할 거 없더라도 비행기 시간 놓치면 망이니까요...
건담만 구경하는 게 목적이라면 일찍 움직이면 괜찮을 거 같긴 합니다.
아 그런 이유로군요. 어차피 라라포트에서 공항 가는 게 오래 걸리지도 않고 라라포트 자체는 다른 곳에서 이미 구경해 본 적이 있어서 그냥 느긋하게 시간 보내다 갈려고 합니다.
걍 참고하세요 7월12일 12시 비행기로 출발 했습니다 1시인가2시쯤 도착해서 하카타역 이동후 점심먹고 3시쯤 호텔 쳌인하고 근처 요도바시카메라4층인가에 있는 식자제마트 갔다가오니 오후5시쯤?? 원래 계획 변경해서 라라포트로 달림 9시영상싸지 본후 숙소 복귀후 식자제마트서 사온 술 및 음식먹고 1일차 종료 7월 13일 아침에 9시??10시??쯤 일어나서 버스타고 시립박물관 도착(지브리 특별전 있어서...) 1~2시간 관람후 근처 가정식백반집 같은곳에서 점심먹고 버스타고 페이페이돔 이동 1시부터 1시간동안 돔투어 3시정도쯤에 페이페이돔 옆에 있는 왕정치 박물관 1시간정도 관람 5시쯤부터 야구관람위해 페이페이돔 재입장 9시 넘어서 경기종료 이래저래 해서 버스타고 돈키호테 텐진점 10시넘어서 입성 계산하고 나오니 12시....택시타고 숙소복귀 샤워하고 맥주한모금 마시다가 기절... 7월 14일 10시쯤 기상후 버스타고 야나기바시 시장에가서 카이센동 먹고 숙소 잠깐 들렀다가 돈키호테 나카스점 갔다가 다시 돈키호테 텐진 갔다가 텐진역 키와미야 함바그,스누피샵 갔다가 만다라케 들렀다가 8시쯤 캐널시티 도착 건담베이스들렀다가 분수쇼 보고 지하철타고 10시쯤 숙소 복귀 마지막 밤이라 10시부터 새벽1시까지 혼자서 이자카야 2차후 숙소 복귀....바로 기절... 7월15일 10시 기상후 부랴부랴 짐챙겨서 체아웃후 아침겸점심먹으러 이동 여차저차 12시쯤 점심먹고 하카타역 포켓몬샵,유니클로에서 쇼핑후 4시정도에 운좋게 택시잡아타고 공항으로 이동 했으나 1시간정도 대기.....(전 7시 비행기) 출국수속하고 비행기타러 갔더니 40분 연착..... 후 서울도착 걍 참고만 하세요
상세한 여행일정 공유 감사드립니다. 막상 움직여 보면 도중에 야금야금 새는 시간도 많고 해서 내 맘대로 잘 안되긴 하죠 ㅎㅎ 더구나 생초짜라 길 찾는데 힘들어서 예정대로 잘 안되긴 하겠지만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