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x) 바람(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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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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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바램이 틀린 말이였구나 >_<;;
저도 예전에 알고 난 후로는 줄 곧 바람을 써오는 중입니다.^^ 근데 그러면 토이의 노래 \'바램\'은 어떻게 해야 하나...;;
바다의 전설 장보고의 엔딩테마인 \'말할수 없는 바램\'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튼 알아두면 피와 살이 되는 우리말 지식! 우리 모두 바른 말을 사용합시다! -거기 통신어체 쓰는 놈! 손가락이 굳었어? 왜 소리나는대로 쓰는거야~?!!! -아,예! 쓰기 귀찮아서 그러는데요? -저걸 그냥 확~!!!
바램이 틀린 말이라면 -_-;; 부는 바람하고 많이....-_-;; "내 바람은.." 호..-_-;;
"바라다"와 "바래다"가 엄연히 뜻이 다른 건 대부분의 사람이 아는 사실입니다. 전자는 희망사항을 나타내는 말이고, 후자는 색이 변하거나 배웅하다는 뜻이지요. "~하길 바래"라는 표현을 구어체로 정말 많이 쓰지만 실상 표기법은 "~하길 바라"가 맞습니다. 하지만 구어체로 "~하길 바라요"라고 말하면 마치 건들거리며 반말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나 이게 맞은 표현이니 바른 말을 써야겠죠. "~같애"도 "~같아"로 표기해야 하는 등등... 찾아보면 구어체랑 바른 표기법이랑 틀리게 사용되는 게 너무도 많습니다. 진정으로 바른 우리말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넷상에서 쓰는 짧은 글이라도 한번씩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작은 의미의 우리말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