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일그오에 나왔을 때 영상을 봤던 기억을 더듬어서 작년의 다빈치와 비슷하고 브레이크 후 버티다보면 체력이 줄어드는것 정도는 알고 들어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일판 유저들은 재규어 말고 히오스도 상당히 어려워 했었는데 이번에 게시판을 보니 재규어 말고는 다 쉽다는 쪽으로 말이 오가서
음? 히오스가 쉽다니 내 기억이 잘못됐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기억이 잘못된게 아니더군요.
잔다르크가 연속공격까진 아니었지만 꽤 편중된 공격으로 얼마 못가서 퇴장하고 멀린도 브레이크 전에 퇴거...
픽픽 쓰러지는 아군과 드디어 체력이 깎이기 시작한 히오스. 얼추 계산해 봤을 때 1턴이 부족한것 같아 포기할까 했었지만
다행히 쿠훌린이 혼자 남아 벼랑끝에서 승리했네요.
브레이크 후에는 딜이 별로 의미가 없는걸로 기억해서 화살막이가 있는 쿠훌린을 데려갔는데 쿠형이 활약해주어서 기뻤습니다.
통과하는 문이 좁을 뿐인 재규어의 나라보다 달러센트나 스위트 유니버스가 정신적인 피로도는 더 높은것 같네요.
스프리건 강화해제가 모든 버프를 날리는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멀린 잔느 보구 중첩이랑 간식 버프들로 둘둘 쌓여 있으면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버티면 버틸수록 더 강해지는 재규어맨이 포기할까하는 압박을 엄청줬던거 같아요.
그런가요? 저는 스프리건을 그냥 아군으로 처리했습니다. 금방 끝날거 같지 않아서 1명을 버리는것보다 강화해제가 더 클것 같았어요. 재규어는 깨고 나서도 여러번을 더 해본 결과 적의 체력이 높은데 혼자 남으면 약속된 패배기 때문에 압박이나 미련없이 포기하게 되더군요.. 꼭 잘못해서가 아니어도 수틀리면 바로 뒤로가기 각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