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은 했지만 상승은 제한적』
코스피 2,674.36 (-0.85%), 코스닥 777.47 (-1.13%)
주요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연출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9%, 1.1% 하락했습니다. Black Monday 이후 미국 경기 지표 호조가 악재 해소로 작용하며 지난주까지 반등이 나타났지만, 추가적 상승을 위한 동력 부재로 모멘텀이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는 Jackson Hole Meeting(8/22~24), 한국 금통위(8/22), 일본 CPI(8/23) 등 주요 이벤트들이 산적한 만큼 당분간 매크로 상황에 의해 등락이 나타날 수 있어 시장도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KOSPI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반도체(삼성전자 -2.4%, SK하이닉스 -2.9%)·2차전지(LG에너지솔루션 -2.1%, 삼성SDI -3.6%) 대형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2,700p를 앞두고 6일 만에 반락했습니다.
방어적 업종 강세 가운데 제약바이오 부각
보험(+3.7%)·증권(+1.3%) 등 금융주가 강세 보였고, 통신업(+1.0%)도 방어적 성격 부각되며 강세였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2.5%)는 신고가 경신했고 삼성생명(+5.4%)도 주주환원 기대감에 큰 폭 올랐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상위 종목에 KB금융(+3.6%)·우리금융지주(+4.0%) 등 금융지주 포함됐고, 삼성화재(+1.6%)·DB손해보험(+5.4%) 등 보험주 순매수 상위 차지했습니다.
#특징업종: 1)엠폭스: 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케스피온 +30.0%, 파미셀 +20.6%) 2)코로나19: 진단키트·백신 등 관련주 강세(진매트릭스 +30.0%, 씨젠 +23.5%) 3)전고체배터리: 정부 R&D 지원 확대
아시아 통화 동반 강세
오늘 시장에서 주목할 점은 달러 약세와 더불어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 강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최근 CFTC 투기적 엔화 포지션이 순매수로 전환 후 달러-엔 환율은 145엔 부근까지 하락했습니다. 달러-원 환율도 오늘 하루만 약 23.6원 하락해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1,330원대 보였습니다. 이번 주 금통위(8/22)에서 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미국 지표 둔화에 따른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고, 여기에 수급 요인이 더해지면서 변동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일정: 1)Palo Alto Networks·Estee Lauder 등 실적 발표 2)中 LPR 금리결정(1년·5년, 20일 10:00) 3)EU 7월 CPI(20일 18:00)
출처 _ 주식메가.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