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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문을 열고 제냐가 나왔다. 아까 그 상태 그대로 여전히 속옷만 입고 있었다. 태훈이 그녀의 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데도 제냐는 신경도 안 쓰는 듯 했다. 그 모습을 본 이슬의 눈이 순간 뒤집혔다. “야! 쏘련! 간나가 어디서 옷을 훌렁 다 벗고 다니는 거니! 남세스럽게시리!” 이슬이 말하는 동안 제냐는 냉장고를 열어 캔 맥주 하나를 꺼내고 있었다. 그리고 뚜껑을 따서 벌컥벌컥 들이켰다. ‘크….’ 하는 짧은 추임세. 이슬의 말은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었다. “쏘련! 귓구녕에 꼬냑술이라도 쑤셔 박은 거이야 뭐야!” 제냐의 앞으로 다가가서 버럭 소리 지르자, 놀라서 마시고 있던 맥주를 살짝 내뿜었다. “방금 저한테 한 말이에요?” “그래! 너 말고 옷 훌렁 벗은 게 또 어디 있겠니! 해염옷(수영복)도 아니고!” “태훈군, 이 여자 말 좀 해석해 주시겠어요? 외국말 하는데.” “으아! 쏘련! 정말로 내 말길 못 알아듣는 거야? 남조선 말이랑 다를 게 뭔데!” “소련이 아니고 러시아거든요? 그리고 제 이름은 예브게니야 미하일로바 이바노바. 어차피 외우지도 못하고 부르지도 못 할 테니 그냥 제냐라고 부르세요.” “예브…. 뭐?” “예~브게니야.” “아무튼! 그.. 고조. 옷 입으라고!” “아, 그 말이었나요?” “기래! 저 이리 같은 남조선놈이 눈깔 튀어나올 것처럼 네 몸 보고 있는데!” 태훈에게 삿대질 했다. “어머, 태훈군. 제 몸이 좋아요?” 태훈에게 다가가는 제냐가 길쭉한 다리로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그녀의 골반과 허리가 뱀처럼 유연하게 움직였다. 그 뒤태를 묵묵히 보고 있던 이슬이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이 이를 갈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에선 제냐의 잘 빠진 엉덩이가 씰룩씰룩 거리고 있었으니 마치 놀림 받는 기분이었던 것이다. “후후, 아직 애송이인데도 여자는 좋은 걸까요….”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제냐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태훈의 가슴을 손가락으로 빙빙 돌렸다. 그리고 들려오는 찰싹. 찰진 소리. 제냐는 자신의 엉덩이를 잡은 채, 흠칫 놀라서 뒤를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