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밥준 적 없음.
저번에 한 번 이야기한 적은 있는데
원룸 다른방 사람이 길냥이 불쌍하다고 밥 한 번 챙겨줬더니
그 다음부터 이 원룸 사는 사람들이 들락거릴때 안도망가고 스캔하더라.
나 털달린 축생 좋아해서 담배피러 나왔다가 몇 번 쓰다듬어줬는데
그 담부터 퇴근할때마다 쫓아옴..
원룸까지 쫓아옴.
귀찮게는 안하는데
마주치면 냥. 한마디 짧게 하고 쫓아옴.
방 들어가는거까지 봄. 방으로는 처음엔 들어오려고 하다가 내가 막으니까 안들어오긴 함.
털 알러지가 너무 심해서 내가 기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먹을거 챙겨주면 진짜 계속 쫓아올거 같아서
불쌍해도 그냥 놔두는데
그만 좀 쫓아왔음 좋겠다
자기몸 만진 값 받으러 오기라도 했나.
집사 날 키워라냥
Nope!
자기몸 만진 값 받으러 오기라도 했나.
안돼
코에 딱밤한대치면 안올껄
때리는건 좀 그래..
발정난거같은데
고양이 발정나면 사람쫒아다님?
응 발정난애들은 부르면 와서 비벼대고 쓰다듬어줄때 꼬리 빳빳하게 서면 백프로임 그렇게 좀 만지다가 떠나면 냥냥거리면서 쫓아오고
맞는거 같아. 와서 다리에 얼굴 부비고 배 보이면서 눕고 쓰다듬어달라고 와서 손 핥고 얼굴 비빔
헐그럼 만져줘도 되는건가
대신 꼬리 근처는 조심해서 만져야함 거기 막 톡톡쳐주고 그러면 발정난애들은 너무 좋아서 너 물고그런다
그냥 안만지는게 좋은거 같음. 냄새를 기억하는건지 마주치면 냥 하고 쫓아옴. 다른 사람은 안쫓아다니는데..쉬이벌 원룸 아저씨가 나더러 밥 챙겨준거 아니냐고 한 소리 들엇슴..
ㅇㅇ 발정난애들은 엄청 우는게 문제야
발정난 것 처럼 막 시끄럽게 울진 않는데 자꾸 어슬렁 거리니까.. 아저씨가 축생을 별로 안좋아하심
어쩔수없다. 걍 죽여서 편하게잠들게해라
그러고 싶지 않아
부럽다 시바 나는 맨날 무시당하는데
나도 맨날 무시당함. 어쩌다가 얘 만졌다가 사단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