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도 많이도 아닌 적은 양의 참치가 올라왔뚜앗 ㅎㅎ
2~3톤정도 된걸로 기억하는거시 ㅎㅎ
근데 참치가 좀 큰놈들이였뚜앗 ㅎㅎ
황다랑어 또는 옐로핀이라고 불리는 횟감용인거시 ㅎㅎ
길이는 한 1.5M 되는놈들이였는데
얘들이 팔팔해서 갑판에서 펄떡펄떡거리는데
참치가 모두가 알고있는것처럼 헤엄안치면 뒤지는놈들이라서 힘이 장난아닌거시 ㅎㅎ
그상태로 펄떡이면서 갑판 파닥을 힘차게 치니까 나무갑판이 촵촵 소리가 나는정도였뚜앗 ㅎㅎ
어창에 고기집어넣고있는데 어떤 인도네시아 선원이 참치 위에 올라타서 아가미 들고 낑낑거리면서 끌고가는데
이 참치가 꼬리로 갑판치는 반동으로 점프하면서 꼬리로 인도네시아 선원 고간을 강타해버린거시 ㅎㅎ
그걸 본 선장은 눈을 가리고 갑판장은 애들보고 빨리 등뚜드리라면서 응급조치를 취한거시 ㅎㅎ
하지만 고간을 강타당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무릎부터 털썩하고 쓰러진것이였뚜앗 ㅎㅎ
으으 끔찎하뚜앗
(뚜앗 19세에 태평양에서 고간을 강타당한 인도네시아 선원을 보며)
즐딸
???
아....
이래서 뱃일이 힘들다는거구나
화이팅
???
호우...그 친구는 그다음엔 워찌됐음?
잘 걸어다니던거시 ㅎㅎ
존나엄격한컨셉
ㅗㅗ
다행히 알은 안터졌는갑네...항상 조심혀
???
그러고보니 이제 배 안탄다그랬등가
ㅎㅎ
우엑,,,,
그래서 다음 배는 언제 타러 감?
ㅗㅗ
디스커버리 채널에 나오는 북해만 지랄맞은게 아녔군
생선잡는게 생각보다 위험한 순간이 많음. 낚시회에서 강진 마량으로 농어낚시 갔었는데 회원 한 분이 80cm 넘는 농어 잡아서 기념촬영 하려고 주둥이 잡고 포즈 취했는데 대충 잡았는지 퍼덕대면서 놓침. 농어 아가미 뚜껑 가장자리는 면도칼 같이 날카로운데 하필 얼굴을 제대로 그어버려서 무려 40바늘 넘게 꿰매고 깊이도 깊어서 몇년간 복원성형을 세번인가 했는데도 얼굴에 어렴풋하게 칼자국 흉터같이 남음. 그날 아주 피는 철철 나고 항구 들어가려면 한시간 넘게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해경에 도움요청하고 아주 생 난리였음. 그 외에도 큰 우럭 잡다 등가시에 손가락 빵구난 사람, 독가시치에 쏘여서 거품물고 기절하는 사람, 방어 꼬리질 맞아서 눈탱이 밤탱이 된 사람 등등 아주 스펙타클함. 생선 큰 놈들 잡을때는 존나 조심해야 함. 잘못하면 꽤 심하게 다칠 수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