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군시절 싸지방 관리자였는데 빡치는 일 있었음

[얼음커피]

부대에서 주말에 밤새 싸지방을 열음

나는 싸지방 열고, 피곤해서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새벽에 누가 발로 툭툭차길래 일어나니 타 분과 선임이 싸지방 안되다고 빨리 와보라고함

대충 만져보고 작동되게 한 다음에 다시 자는데 또 누가 발로 툭툭참

또 그 선임이 안된다고 빨리 오라고함

이 지랄을 몇번 반복하다가 빡쳐서 그냥 무시하고 자니까 계속 발로 툭툭참

빡쳐서 일어나서는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어떻게 해줄수 없다고하니까 싸지방 관리병하면서 휴가도 처 받는데 밤새 대기해야하는거 아니냐? 이 지랄

안그래도 온갖 욕은 다 처먹고, 내 할 일에 싸지병 관리병 일까지 더해서 하는건데 받는 휴가는 6개월에 3일이라서 빡치는데 그 말 듣고 열이 더 올라서

나는 할 수 있는거 없고, 사람 불러야한다라고 말 한 다음에 자려고 하니까 뭐라고 혼자 몇분동안 계속 욕하더니 그냥 가더라

[츠키노 우사기]

새벽?

새벽에는 근무자 빼고 소등하고 다 자야되는거 아니엌ㅅ나?

[츠키노 우사기]

었나?

[얼음커피]

우리 쪽은 금, 토는 새벽에도 열어서 관리하느라 죽는줄 알음

[츠키노 우사기]

그렇군

[얼음커피]

사지방에 새벽동안 뭔 일만 생기면 간부는 나보고 범인 찾아내라고 ㅈㄹㅈㄹ 하고, 나는 화질이 ㅈ 같아서 하나도 알아볼 수 없는 CCTV 몇시간 동안 보고,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다니면서 범인 찾느라 ㅈ 같고

[난오늘도먹는다고]

상상도 못할 일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