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평론가 평점은 박평식 5점만 보면된다
박평식이 5점준 영화들
5점 007 스펙터(2015) - 멘데스답지 않은 안일함과 경박함
5점 100미터(2016) - 원기충천 조연, 기진맥진 감독
5점 12 솔져스(2018) - 실화 그리고 맹렬한 몇몇 산악전
5점 13번째 전사(1999) - <브레이브 하트>의 우직함+<워터 월드>의 미련함
5점 1급기밀(2016) - 소재는 1급, 표현은 5급
5점 20 30 40(2004) - 주인공들의 정신연령은 ‘10 20 30’
5점 2046(2004) - 멋쩍어라, 영상시인의 한가로운 복습
5점 20세기 소년(2008) - 출발이 껄끄럽지만 기다려 보겠다
5점 22(2015) - 강렬한 주제, 심약한 연출
5점 26년(2012) - 후끈한 웹툰과 미지근한 스크린
5점 28일 후...(2002) - 전율에서 나른함을 거쳐 허황하기까지
5점 33(2015) - 고통을 파묻고 감동만 캐려니
5점 7호실(2017) - 블랙코미디가 짓궂은 장난으로 비칠 때
5점 800 블렛(2002) - 산초 후예들이 꾸민 싱거운 '하몽 웨스턴'
5점 80일간의 세계일주(2004) - 중국인 성룡의 파워를 확인시킬 따름
5점 CJ7-장강 7호(2007) - 요람을 흔드는 주성치
5점 PMC: 더 벙커(2018) - 정교한 촬영, 뒤숭숭한 이야기
5점 R.I.P.D. : 알.아이.피.디(2013) - 힐끗힐끗 곁눈질도 흥겨워
5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2017) - 개그 남발에 가족애 강박
5점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2015) - 철학에서 잡학으로
5점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 드센 가문, 이번엔 너저분하게 노닥거린다
5점 가비(2012) - 가마솥에 끓여 국자로 퍼먹는 커피라니
5점 가슴 배구단(2008) - 키득키득 풋, 깜찍하기만
5점 감기(2013) - 신종 바이러스에 구식 캐릭터들
5점 강령(2000) - 쉽고 친절하고 때로는 엉뚱하다
5점 강적(2006) - 스타일을 뽐내기엔 너무 약한 맷집과 주먹
5점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2012) - 지나친 희화화는 부담스러워
5점 갤버스턴(2018) - 짚신에 왁스칠
5점 거룩한 계보(2006) - 제 꾀에 넘어가면 제 발등을 찍기 쉽지
5점 거미숲(2004) - 과욕과 관념의 찌꺼기가 끈적거린다
5점 거미줄에 걸린 소녀(2018) - 섞다보니 무채색
5점 거울나라의 앨리스(2016) - 거울에 금이 갔구먼
5점 거짓말(1999) - ‘막 나가는 게 자연스럽다’는 말은 거짓말
5점 걸 온 더 트레인(2016) - 열차에서 달구지로
5점 검사외전(2015) - 무리수, 티켓 파워가 뭐기에
5점 검은 사제들(2015) - 버터에 된장을 섞어 볶고 태우다
5점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2006) - 뒤집는 재미에 킬킬, 뻔뻔한 엔딩에 컥컥
5점 게이샤의 추억(2005) - 게걸스런 호기심에서 소화불량까지
5점 계춘할망(2015) - 짜깁기한 감동으로는
5점 고, 보이즈!:마지막 잎새 사수 프로젝트(2012) - 한 시퀀스만을 위해, 고!
5점 고고70(2008) - 막판까지 폭발력을 가늠하기 힘든 뇌관들
5점 고령화가족(2013) - 통속화에 폭력화
5점 고스트버스터즈(2016) - 밍밍해, 엎치락뒤치락 놀이
5점 고양이 여행 리포트(2018) - 고생길 고양이
5점 고지전(2011) - 활력의 드라마가 중반부터 고지혈증
5점 골!(2005) -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자랑스러운 이유
5점 골드(2016) - 매커너헤이 연기만 반짝
5점 골든슬럼버(2017) -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니지
5점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2017) - 복채가 저렴한 할리우드 철학관
5점 광대들: 풍문조작단(2019) - 겉도는 재미와 교훈
5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 풍지와 냉소로 뜬구름 잡기
5점 구미호 가족(2006) - 간 큰 실험 또는 패착의 패키지
5점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2018) - 애늙은이만 모여라
5점 국가부도의 날(2017) - 재연에서 계몽으로
5점 국경의 남쪽(2006) - 안이한 접근으로 챙긴 안전한 데뷔
5점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2017) - 딴소리가 너무 많아
5점 국제시장(2014) - 구슬픈 젓가락 장단
5점 국화꽃 향기(2003) - 기쁜 우리 늙은 날
5점 군도:민란의 시대(2013) - 엇박자로 소란하기만, 과욕!
5점 굿모닝 에브리원(2010) - 아류작치곤 생동감 하나는 펄펄
5점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 과욕에 깃든 경박함
5점 권순분여사 납치사건(2007) - 나문희 여사만 눈에 띄네
5점 그 남자의 사랑법(2008) - 매번 눈감아주기도 괴로워
5점 그것(2017) - 그냥 둬도 잘 큰다
5점 그것만이 내 세상(2017) - ‘쌍팔년도’ 기획이 먹히는 세상
5점 그녀는 요술쟁이(2005) - 되감기 기법을 요술이라고 우기면 곤란하지
5점 그놈은 멋있었다(2004) - 멋있는 그놈과 멋대가리 없는 이야기
5점 그랜드 피아노(2013) - 들러리들의 소음이 문제
5점 그린치(2018) - 뜸 들이다 밥 탄다
5점 그림자살인(2009) - 호기심이 생기다가 피곤해지다가 황당해지기까지
5점 극락도 살인사건(2007) - 박빙의 승부에 레드카드 남발과 수다스런 해설
5점 금발이 너무해2(2003) - 우리도 애완견은 잡아먹지 않는다니까
5점 기다리다 미쳐(2007) - 군복무 기간은 더 줄여야 한다니까
5점 기묘한 이야기(2000) - 일본 `테레비`에나 어울리는 이야기
5점 기억의 밤(2017) - 떡밥을 흩뿌리면 지뢰가 되나니
5점 기화(2014) - 몇 장면은 정겹다
5점 깡철이(2013) - 집중과 절제가 아쉬워
5점 깨끗하고 연약한(2013) - 예쁜 연기와 허약한 연출
5점 꽃잎, 춤(2012) - 내용도 형식도 시들시들
5점 꽃피는 봄이 오면(2004) - 각본과 연출, 연기의 불협화음이 튀는 교향악
5점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 - 활자가 꾸물꾸물
5점 꿈의 공장(2010) - 새겨듣기엔 집중력이 떨어져요
5점 나넬 모차르트(2011) - 에필로그가 더 궁금증을 부풀리네
5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2003) - 쉬운 얘기를 어렵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
5점 나는 전설이다(2007) - 아깝다, 전설로 남을 뻔했던 그대
5점 나랏말싸미(2018) - 집념과 무리수, 주객전도
5점 나비효과(2004) - 플래시백의 효과만 믿었군
5점 나의 붉은 고래(2016) - 닮은 게 자랑은 아니지
5점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 원작의 시적 정서를 기대했지만
5점 나의 절친 악당들(2014) - 풍자냐 착란이냐
5점 나이트 워치(2004) - 고춧가루 넣은 보드카 몇잔 드시렵니까?
5점 나인 야드(2000) - 동네 개구쟁이들의 딱총놀이 같은 코미디
5점 남자가 사랑할 때(2013) - 신파가 과로할 때
5점 내 남자의 로맨스(2004) - 그 여자의 콧물만 기억나는 로맨스
5점 내 사랑 내 곁에(2008) - 슬프기보다 측은해지는…
5점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3) - 클래식한 엽기? 풋내 나는 괴기!
5점 내 연애의 기억(2013) - 깜찍한 반전과 허약한 변명
5점 내 이름은 칸(2010) - 뒷북치면서 목청을 돋울 것까지야
5점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2009) - 불치병과 고질병 사이
5점 내가 잠들기 전에(2014) - 히치콕을 닮고 싶었으나
5점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2017) - 잔소리 어록
5점 내니 다이어리(2007) - 지레짐작 또는 예측가능
5점 내부자들(2014) - 클리셰의 지뢰밭
5점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2007) - 할리우드가 밉살맞아 보일 때
5점 내일의 안녕(2015) - 커팅 스타일은 독특하다
5점 너를 잊지 않을거야(2007) - 한 장면만 기억할 거야
5점 너의 결혼식(2018) - 닳았어도 어여쁘니
5점 넘버 23(2007) - 서스펜스 2분에 하품은 3번
5점 네스트(2002) - 프랑스영화의 밑천은 스피드와 과장
5점 네온 데몬(2016) - 이미지로 분탕질
5점 넥스트(2007) - ‘전사의 후예’는 간데없고 ‘물량의 노예’만 남았구나
5점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2015) - 실화가 완성도를 보장하진 않지
5점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2016) - 맛보다 맛집 성공학
5점 노아(2014) - 비빔밥을 물 말아 먹는 기분
5점 노엘의 선물(2014) - 울리고 젖 주는 꼴
5점 노잉(2009) - 모조품의 한계를 알고 싶으면
5점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 - 미적지근하고 흐리멍덩한 비밀
5점 눈먼자들의 도시(2008) - 각색은 ‘눈뜬 장님’의 솜씨
5점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2006) - 중심을 지키면서 충돌했어야지
5점 늑대소년(2012) - 초를 치는 들러리들
5점 님스 아일랜드(2008) - 90분 게임에 워밍업만 50분
5점 님포매니악 볼륨1(2013) - 장황하기는
5점 님포매니악 볼륨2(2013) - 미치거나 지치거나
5점 다빈치 코드(2006) - 활자가 무겁거든 허풍 떨지나 말지
5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009) - 엔딩을 의식했으면 더 거칠었어야
5점 다영씨(2018) - 소리 없이 뒷북치기
5점 다운 위드 러브(2003) - 연분홍 병풍을 치고 아양을 떠는 청춘들
5점 다운사이징(2017) - 누울 자리를 안 보고 다리를 뻗었군
5점 다이버전트(2014) - 되새기기엔 너무 싱숭생숭
5점 다찌마와리(2008) - 긁어 부스럼 만든다더니
5점 다크 시티(1998) - 너무 많이 본 풍경들. 짜깁기 한번 절묘하다
5점 다크 플레이스(2015) - 플래시백에 대한 무지
5점 다크니스(2002) - 창의성을 훔친 작품에 감동하기는 어렵지
5점 닥터K(1998) - 19살 소녀적 감성의 푸닥거리
5점 달마야, 서울가자(2004) - 서울에서 놀기가 쉽지 않지?
5점 달빛궁궐(2016) - 영향을 많이 받았네요
5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5) - 있으나 마나
5점 당신의 부탁(2017) - 발목을 잡은 삽화 하나
5점 대배우(2015) - 소중한 배우로 남기를
5점 대한민국 헌법 제1조(2003) - 엔딩이야말로 세계인이 박수 칠 명장면
5점 대호(2014) - 설화와 동화의 어색한 동거
5점 댄서의 순정(2005) - 귀여워, 신파를 흥행의 광맥으로 믿는 이들의 율동
5점 더 건맨: 테이큰 감독 뉴프로젝트(2015) - 숀 펜의 근육이 운다
5점 더 그레이(2012) - 생존, 실존을 따질 판인가
5점 더 바(2017) - 은유와 치기의 수렁
5점 더 바디(2012) - 너무 친절하면 안 된다니까
5점 더 버터플라이(2007) - 반전을 즐기려면 몇번 눈감아줘야 한다
5점 더 셰프(2015) - 빛을 가리는 빚 이야기
5점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2012) - 스타일이 스토리를 압박하니
5점 더 시그널(2014) - 젖다보니 잠길 뻔
5점 더 콘서트(2009) - 개연성과 진정성의 충돌 또는 불협화음
5점 더 큐어(2017) - 명품관에 놓인 잡동사니
5점 더 킹(2016) - 목청껏 설명하며 한사코 흥분하니
5점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2014) - 과잉과 강요
5점 더 테러 라이브(2013) - 서스펜스를 앞지르는 난센스
5점 더 퍼지(2013) - 독주를 맹물로 만들다니
5점 더 펜션(2017) - 도토리 키 재는 숲
5점 더 포리너(2017) - 그에게 응원과 위로를
5점 덕혜옹주(2015) - 당혹, 허진호의 멜로 활극
5점 데블스 더블(2011) - 독재와 학살, 탈세는 대물림되느니
5점 데어데블(2003) -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단다. 살벌한 투정
5점 데이브레이커스(2009) - 재탕 욕심에 뒷맛은 맹탕
5점 데이지(2005) - 너무 닮았고 아주 낡았고 자주 넘친다
5점 데저트 플라워(2009) - 사막과 꽃 사이를 오락가락하기만
5점 도마뱀(2006) - 깊구나, 순정파가 빠진 감상주의의 늪
5점 돈비 어프레이드-어둠 속의 속삭임(2011) - 애늙은이를 위한 공포로구먼
5점 돈의 맛(2012) - 교만과 태만의 식단
5점 돌려차기(2004) - 기본기를 익혀야 돌려찰 수 있지
5점 동백꽃(2004) - 그들만의 리그치고는 너무 맨송맨송해
5점 동승(2003) - `사무친다`는 뜻부터 깨우친 그 녀석
5점 돼지 같은 여자(2013) - 진흙탕서 놀고 씻지 않은 것처럼
5점 된장(2010) - 장맛보다 뚝배기
5점 두개의 달(2012) - 눈치챘거나 얼떨떨하거나
5점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2006) - 오마주와 아류를 함께 즐기기엔 뒷골이 무거워
5점 드림 하우스(2011) - 짜깁기 하나는 수준급
5점 드림팀(2012) - 럭비공처럼 튀는 축구선수들
5점 디 워(2006) - 열정과 오기, 짧은 감탄에 긴 탄식
5점 디렉터스 컷(2014) - 한컷의 의미는 알겠다만
5점 디시에르토(2015) - 아들아, 아버지 연출엔 군더더기가 없단다
5점 딱따구리와 비(2011) - 겉껍질만 예쁘게 쪼아대요
5점 라스트 갓파더(2010) - 반갑고도 안쓰러운 영구씨
5점 라스트 나잇(2010) - 돌개바람이나 산들바람이나 그게 그거
5점 라스트 러브 인 뉴욕(2006) - 부지런한 배우와 게으른 감독
5점 라스트에어벤더(2009) - 반전 약발이 떨어진 이의 별난 외도
5점 라이엇 클럽(2014) - 여기도 널려 있어
5점 라파예트(2006) - <멤피스 벨>을 쫓아가다 <진주만>으로 추락하다
5점 락 오브 에이지(2012) - 흥겹고 간지럽고 기괴하네
5점 래더 49(2004) - <분노의 역류>만큼 거세지 않은 감동의 불길
5점 랜덤 하트(1999) - 슬프고도 억울해서 불장난을 친다는군
5점 러브(2015) - 맹렬한 육체에 빈곤한 정신
5점 러브 & 드럭스(2010) - 적역 캐스팅, 밑밥이거나 약발이거나
5점 러브, 로지(2014) - 몸 따로 마음 따로
5점 러브러브 프라하(2005) - 프라하여, 할리우드와 내통하였느뇨
5점 러브토크(2005) - 동두천이나 이태원에서 찍었어도 좋을 이야기
5점 러브픽션(2011) - 구정물에서 사금 캐는 기분
5점 러블리 로즈(2007) - 소박함과 진부함 사이
5점 럭키 넘버 슬레븐(2006) - 콜롬보 형사의 눈으로 히치콕 훔쳐보기
5점 런 올 나이트(2015) - 잠도 없으셔
5점 런어웨이즈(2010) - 멜로디만 남는다
5점 럼 다이어리(2011) - 도수는 낮고 숙취는 길고
5점 레고 닌자고 무비(2017) - 아동복치곤 헐렁해
5점 레알(2005) - 구단 홍보용도 아니고 스타 따라잡기도 아니고
5점 레이디스 앤 젠틀맨(2002) - <남과 여>가 사무치도록 그리운 감독의 추억록
5점 레이징 헬렌(2004) - 보육원에서 비디오로 틀어야 어울리겠어
5점 레이크 하우스(2006) - 후춧가루 뿌린 숭늉맛이로구먼
5점 레전드 오브 래빗(2011) - 뽐내지만 켕길걸
5점 레터스 투 줄리엣(2010) - 어르신 잔치에 흥을 깨는 청춘들
5점 로렐(2015) - 원작 다큐만 기억하련다
5점 로봇(2010) - 위풍당당 철갑인형극
5점 로즈(2017) - 신출내기 감독마냥 들쭉날쭉
5점 론 레인저(2013) - 잘 버텨야 클라이맥스라도 건진다
5점 루시(2014) - 얼치기 도사의 괴이한 설법
5점 리그렛(2009) - 세드릭 칸도 지쳤구먼
5점 리미트리스(2011) - 드 니로의 잡식성이 리미트리스
5점 리빙보이 인 뉴욕(2017) - 욕하면서 즐기라네
5점 리스본행 야간열차(2013) - 의식을 추리하긴 쉽지 않아
5점 리스펙트(2018) - 많다보니 겉핥기
5점 리크루트(2003) - 뒤집고 뒤집어 다시 뒤집으면 멀미만 나지
5점 리튼(2007) - 무절제가 과시욕으로 비칠 때
5점 리틀 디제이(2007) - 미안하지만 20분은 들어내야겠다
5점 링 2(2005) - 자나깨나 물조심 마른 물도 다시 보자
5점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2007) - 판타지가 너무 얌전하면 좀이 쑤셔요
5점 마다가스카 2(2008) - 자꾸만 떠오르는 <라이온 킹>
5점 마다가스카의 펭귄(2014) - 감초가 맛을 잃으면
5점 마담 뺑덕(2014) - ‘관능의 SF’로 읽히는 후반
5점 마담 싸이코(2018) - 까발린 제목만큼 빈약한 후반
5점 마드모아젤C(2013) - 세련되고 잡다한
5점 마들렌(2002) - 샐러드를 넣은 붕어빵 맛이구먼
5점 마리 크뢰이어(2012) - 찢은 건 화폭이요 엮은 건 치정이라
5점 마린보이(2008) - 괜찮게 조립했지만 부속과 나사가 낡았어
5점 마셰티(2010) - 난도질 속에 싹트는 웃음이라니
5점 마스터(2016) - 알짜배기 100분과 군더더기 42분
5점 ㅁㅇ왕(2017) - 정신 사납네, 모두가 왕의 들러리
5점 마음이...(2006) - 자꾸 강요하면 마음이 불편하지요
5점 마이애미 바이스(2006) - 미학은 무슨, 서바이벌 게임에나 어울릴 연출력
5점 마이웨이(2011) - 전쟁은 있고 인간은 없다
5점 마인드 헌터(2004) - 스케일에 강하고 디테일에 약한 감독 레니 할린
5점 마인드스케이프(2013) - 독특해도 암시가 많으면 탈
5점 마지막 늑대(2004) - 흥겹지만 사족이 너덜너덜한 강원도판 <깝스>
5점 마파도(2005) - 마성의 노파들이 노는 섬? 농익은 연기와 설익은 연출
5점 만남의 광장(2007) - 남북정상은 이보다 즐겁게 만나 알차게 거두기를
5점 만추(2011) - 원작을 들먹일 자격이 없는, 얄궂은 멜로
5점 매란방(2008) - 장국영이 그립네요
5점 맨 온 파이어(2004) - 전형성과 상투성의 불길만 훨훨
5점 맨발의 기봉이(2006) - 껄끄러운 스토리텔링과 멋쩍은 휴머니즘
5점 머신건 프리처(2011) - 헬멧에 공포탄 맞은 기분
5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2010) - 지루하진 않으나 새로울 것 없는 여정
5점 멋진 녀석들(2013) - 저무는 날의 후카시
5점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1998) - 악취를 풍기면서 웃기는 별난 영화
5점 메이크 유어 무브(2013) - 온리 무빙
5점 명량(2014) - 침몰하는 캐릭터들
5점 명장(2007) - 필요 이상의 비장미
5점 명탐정 피카츄(2019) - 복슬복슬 귀엽다마는
5점 모놀리스(2016) - 전봇대로 이쑤시개 만드는 게 낫지
5점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2013) - 이삿짐센터 뒷얘기도 아니고
5점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2014) - 연기에 묻힌 연출
5점 모비딕(2010) - 고래처럼 숨쉬고 싶은 메기
5점 모털 엔진(2018) - ‘철공예 액션’만으로는
5점 목격자(2002) - 눈동자가 풀린 알 파치노, 눈꺼풀이 무거운 관객
5점 무극(2004) - 주성치가 연출한 ‘왕비와 마당쇠’?
5점 무도리(2006) - 젠장, 농담을 진담처럼 진담을 농담처럼 쏟다니
5점 무뢰한(2014) - 복고와 퇴행 사이
5점 무림여대생(2007) - 액션도 유머도 신파에 무릎꿇다
5점 무영검(2005) - 와이어 액션은 번쩍이나 드라마가 녹슬었어
5점 무협(2011) - 왕우를 위한 과학과 무협
5점 문프린세스 : 문에이커의 비밀(2008) - 얄팍한 서사를 CG로 부풀릴 수 있겠나
5점 뮤지엄(2016) - 짜깁기한 공포와 잔혹
5점 미녀는 괴로워(2006) - 웃기면서 은근히 부아를 돋우는 ‘성형찬가’
5점 미드소마(2019) - 곁눈질과 짜깁기, 꽃단장한 돌팔이의 해부학
5점 미로(2003) - 지름길을 많이 알려주면 맥 빠지지
5점 미세스 하이드(2017) - 고전의 경망스런 디지털화
5점 미스 에이전트 2: 라스베가스 잠입사건(2005) - 제작자로서 샌드라 불럭의 속내만 보이네
5점 미스 좀비(2013) - 과묵한 마당쇠처럼
5점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2008) - 들러리로서 평범한 하루
5점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 - 스캔들 메이커답게 진득하고 화끈하게 노는 그들
5점 미스터 고(2011) - 부드러운 디지털, 껄끄러운 드라마
5점 미스터 나이스(2010) - 뼈다귀 없는 감자탕 맛
5점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2007) - 꾹 참으면 막판에 좀 웃을 수 있다
5점 미스터 컴퍼니(2012) - 할 말은 많고 힘은 달리고
5점 미스터 터너(2014) - 스크린이 아니라 캔버스
5점 미쓰백(2017) - 자제력은 모자라고 자기연민은 넘치고
5점 미트 페어런츠 2(2004) - 뻔뻔하도록 능글맞게 시간을 때우는 명배우들
5점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2009) - 괴력인지 초능력인지
5점 밀레니엄 :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2009) - 다 된 죽에 코딱지 빠뜨리기
5점 밀리언 웨이즈(2014) - 욕하면서 웃는 기분이란
5점 밀월도 가는 길(2011) - 매끈하나 이미 걸어간 길
5점 밀정(2015) - 김지운에게 클리셰와 트렌드라니
5점 바다의 뚜껑(2015) - 귀엽지만 어설픈 낙관주의
5점 바다쪽으로, 한 뼘 더(2009) - 예쁘고 소박한 만큼 밍밍함도
5점 바라: 축복(2013) - 소박하다고 마냥 감싸줄 순 없지
5점 바람: wish(2009) - 늙은 개구쟁이들을 보는 재미
5점 바람의 전설(2003) - 머리는 탱고, 마음은 왈츠, 몸은 룸바
5점 바람의 파이터(2004) - 넘치는 힘, 우스꽝스런 인간미, 증발한 시대상
5점 바람피기 좋은 날(2007) - 맞바람으로 연대하라고? 시답잖은 에로틱코미디
5점 바보(2008) - 스크롤만화 컷의 위력을 새삼 확인시킬 따름
5점 바후발리: 더 비기닝(2015) - 주성치가 <매드맥스>를 찍은 듯
5점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 아이들을 줄 세우기엔 충분한 박물관
5점 박치기! LOVE & PEACE(2007) - 고추장 없이 비벼먹는 산채비빔밥
5점 박화영(2017) - 폭주가 패기는 아니지
5점 발레 교습소(2004) - 엇박자를 치는 어수선한 교습소
5점 발리우드 할리우드(2002) - 샤티야지트 레이 감독이 그립다
5점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2017) - 진지한 장난과 설익은 영화
5점 밤의 문이 열린다(2018) - 환몽도 치렁치렁
5점 방울 토마토(2007) - 연민과 동정 더러는 가학성
5점 방황하는 칼날(2014) - 후반엔 연출도 방황한다
5점 배심원들(2018) - 감성에 차인 이성
5점 밴티지 포인트(2007) - 유리한 내용을 불리한 형식으로
5점 버킷 리스트 -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2007) - 눈요깃거리에 묻힌 베테랑의 관록
5점 베스트 오퍼(2013) - 이토록 진지한 변덕이라니
5점 베스트 키드(2010) - 윌 스미스의 아들 자랑
5점 베일리 어게인(2017) - 견공이라 불러다오
5점 베카신!(2018) - 어색하게 알록달록
5점 벡(2010) - 헛헛하거나 짜증나거나
5점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2018) - 멍청한 악당 따라 설렁설렁
5점 변태가면(2013) - 구린내 풍기는 순정
5점 별이 빛나는 밤(2011) - 몇 장면만 반짝
5점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 들이기(2006) - 깡다구를 앞세운 만용일세. 에둘러 비판해야 선수!
5점 보안관(2016) - 허풍에 곁들인 잔재미
5점 보이 걸 씽(2006) - 닳았지만 팽개칠 정도는 아니다
5점 보이지 않는 물결(2005) - 그다지 새롭지 않은 허무주의와 냉소
5점 보통사람(2016) - 사람보다 시대가 또렷해
5점 본 레거시(2012) - 삼부작의 스피드만 따라잡았어
5점 본 콜렉터(1999) - 수준급 스릴러는 사람을 이빨로 물어뜯지 않는다
5점 봄(2014) - 외국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겠어
5점 부귀영화(2012) - 스타일에 목매다 보면
5점 북극의 후예 이누크(2012) - 더위를 식혔다마는
5점 분신사바(2004) - 물렀거라, 귀청만 긁어대는 귀신들아
5점 분홍신(2005) - 어지러운 얘기와 수선스런 색칠. 발목만 가렵네
5점 불꽃처럼 나비처럼(2008) - 역사도 보이고 ‘마님과 돌쇠’도 보이고
5점 불빛 아래서(2017) - 편집이 꺼뜨린 불빛
5점 불어라 봄바람(2003) - 방정맞게 몰아치고 간지럽게 잦아든다
5점 불워스(1998) - 곱게 늙기는 쉽지 않다네, 정치판에서든 영화판에서든
5점 뷰티풀 데이즈(2017) - 실험에 치우쳐 기본기가 흔들흔들
5점 뷰티풀 보이스(2017) - 반복과 무리수, 피로감
5점 뷰티풀 선데이(2007) - 느끼한 변명과 물렁한 반전이 만난 날
5점 뷰티풀 크리처스(2013) - 들쭉날쭉, 허둥지둥
5점 브레이브 원(2007) - 용감해요, 다 된 수프에 코를 풀다니
5점 브로큰 시티(2013) - 꼼꼼하게 따지더니 마무리는 설렁설렁
5점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2015) - 팔순 잔치상을 푸성귀로 채우는 꼴
5점 브리짓 존스의 일기2 : 열정과 애정(2004) - 푼수는 늘고 콧대는 낮아지고 줏대는 사라지다
5점 브이 포 벤데타(2005) - 선동하지 말고 성찰하게 하라
5점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2009) - 정신 사납지만 실속은 챙긴다
5점 블루(2002) - `그랑 브루`가 아니고 그냥 블루라니까!
5점 비단구두(2005) - 감독의 진심은 읽히나 반세기전 악극을 보는 기분
5점 비몽(2008) - 꿈보다 해몽이 낫다니까
5점 비발디(2007) - 음악과 생애가 따로따로
5점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2018) - 엇박자, 과거에만 눈길이
5점 비열한 거리(2006) - 질리네, 케케묵은 내용과 닳아빠진 형식
5점 비치(2000) - 초록빛 바다만 기억에 남는다
5점 빅 웨딩(2013) - 양기는 입으로 몰리고
5점 빅매치(2014) - 호들갑 대격돌
5점 빅화이트(2005) - 베테랑 배우들의 헛수고. <파고>를 다시 보고 싶네
5점 빛나는(2017) - 클로즈업에 기댄 침침한 연출
5점 뻔뻔한 딕 & 제인(2005) - 더 부풀리고 끝까지 능글맞게 밀어붙였어야지
5점 사과(2005) - 단맛도 아니고 신맛도 아닌…
5점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2015) - 독해력이 아쉬운 감독 포트먼
5점 사랑니(2005) - 형식은 변칙 또는 반칙, 내용은 사랑니 또는 뻐드렁니
5점 사랑에 미치다(2015) - 재능과 질환에 대한 단조로운 탐구
5점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2009) - 럭비공으로 축구를 하는 꼴
5점 사랑을 부르는 파리(2008) - 인해전술? 주체 못할 정도로 불러댄다
5점 사랑의 레시피(2007) - 맛보다 향기로 유혹한다
5점 사랑하고 싶은 그녀(1999) - 지능은 낮되 성욕은 높다? 게리 마셜, 농담이 지나치다
5점 사생결단(2006) - 노래방에서 애국가 부르는 꼴
5점 사요나라 이츠카(2008) - 기교에 홀리고 기교에 질리다
5점 사우스포(2015) - <챔피언>(1949)에게 지도를 받았어야
5점 사하라(2005) - 삼켜야 하나 뱉어야 하나. 황사로 덮인 아이스크림
5점 산책하는 침략자(2017) - 산책하는 기요시
5점 살결(2005) - 한우물 파다 한눈팔면 얄팍해지지
5점 살인의 강(2010) - 소용돌이치는 물살을 기대했건만
5점 살인자의 기억법(2016) - 엉뚱하고 어색하게 뒤엉키다
5점 삼국지: 명장 관우(2011) - 액션 달인들의 독후감
5점 상의원(2014) - 명주실로 꿰맨 누더기
5점 새 구두를 사야해(2012) - 예쁜 곳, 예쁜 짓만 골랐군
5점 새드무비(2005) - 슬픔이 떼쓰는 아이처럼 억지를 부리네
5점 색즉시공(2002) - 무식하게 웃기고 단순하게 울린다
5점 샤잠!(2019) - 우뢰매의 미국 친구들
5점 샴(2007) - 펜치로 이빨 뽑는 수준의 마무리
5점 서버비콘(2017) - 게으른 각본에 헤매는 감독
5점 서부전선(2015) - 난센스와 판타지의 충돌
5점 서스펙트 제로(2004) - 다채로운 투시경에 잡힌 아류작의 몸부림
5점 서울이 보이냐(2008) - 순한 마음만 보인다
5점 서유기 : 모험의 시작(2012) - <서유쌍기>를 다시 보련다
5점 석조저택 살인사건(2017) - 비닐막 연극무대처럼
5점 선샤인(2006) - 좀비를 아끼는 얼치기 명상가 대니 보일
5점 성 프란치스코(2016) - 역시 로셀리니 버전이 최고
5점 성난 화가(2014) - 끝 모를 패악질과 화풀이
5점 성룡의 신화(2005) - 아시아는 넓고 한국 관객은 많다, 띵호아!
5점 성원(1999) - ‘별들의 눈물’이라는 제목이 어울리겠다
5점 세븐 파운즈(2008) - 플롯이 헐거우니 울림도 가볍지
5점 세비지 그레이스(2007) - 화사한 퇴폐? 침침한 착란!
5점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2016) - 주섬주섬 판타지
5점 세상을 바꾼 변호인(2018) - 쉬엄쉬엄 뒷북치기
5점 세상의 끝까지 21일(2012) - 동네의 끝까지
5점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2014) - 눅눅한 원두를 썼구먼
5점 세크리터리(2002) - 노는 가락을 보니 그야말로 천생연분일세
5점 ㅅㅅ볼란티어(2009) - 의미는 각별하나 흡입력은 떨어져요
5점 셔터(2004) - 오뉴월에 서리 내리는 소리, 찰칵찰칵
5점 션샤인 러브(2013) - 귀엽지만 게으른 습작
5점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2011) - 총알탄 사나이 셜록 홈스
5점 소년 천국에 가다(2005) - 수상한 아버지가 끊어준 괴상한 천국행 티켓
5점 소년은 울지 않는다(1999) - 리얼리즘이란 현실의 복사가 아니다
5점 솔라리스(2002) - 비몽사몽을 헤매는 소더버그
5점 솔로이스트(2008) - 자주 흔들지만 호소력은 약하다
5점 솔트(2010) - <툼레이더>에서 쓰고 남은 액션
5점 송 원(2014) - 노랫말을 바꿔본들
5점 송 투 송(2017) - 예술적 주접
5점 쇼쇼쇼(2002) - 고물상들의 놀이터로 바뀐 충무로
5점 수상한 고객들(2010) - 보험약관보다 더 아리송한 이야기
5점 순정(2015) - 청춘의 풋내를 삼킨 중년의 쉰내
5점 숨바꼭질(2013) - 꼭꼭 숨지 못한 무리수
5점 숨바꼭질(2005) - 술래의 깜짝쇼치고는 너무 닳았어
5점 쉐프(2012) - 군침이 당기진 않는다
5점 쉘 위 댄스?(2004) - 생선회와 팝콘을 함께 씹는 기분
5점 쉬즈더맨(2006) - 영화의 단골 메뉴 중 하나는 ‘뻔한 거짓말’
5점 슈렉 3(2007) - 녹색 기운이 쇠하니 노린내가 폴폴
5점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 잔 다르크의 ‘반지 원정대’?
5점 스마트 피플(2008) - 단순한 이야기를 복잡하게 풀다보니
5점 스위트룸(2005) - 화려하지만 눕고 싶진 않은 방
5점 스켈리톤 키(2005) - 힌트를 많이 주어도 탈이라니까
5점 스크림 2(1997) - 어머니 총잡이가 죽었다. 3편엔 중무장한 할머니
5점 스톤(2013) - 아쉽고 안타까운 데뷔작이자 유작
5점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2011) - 웃지만 공감하긴 어려워
5점 스티그마타(1999) - 선무당이 테크노 댄스를 추는 꼴
5점 스틸 플라워(2015) - 데뷔작을 맴도는 연출
5점 스프링 브레이커스(2013) - 미끈하되 게걸스런 카메라
5점 슬랩스틱 브라더스(2011) - 오두방정 브러더스
5점 슬리핑 뷰티(2007) - 자꾸 생각나는 중국 5세대의 초기작들
5점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8) - 원작의 건더기는 빠지고 국물만
5점 시간을 달리는 소녀(2010) - 논리도 설득력도 거듭 점프
5점 시민 노무현(2018) - 이젠 ‘새로운 노무현’
5점 시베리안 에듀케이션(2013) - 빙판에서 씨름하는 꼴
5점 시인의 사랑(2017) - 글로 배운 요리 솜씨처럼
5점 시크릿 윈도우(2004) - 긴장과 탄력없이 비밀이 잘 풀리겠어?
5점 식객(2007) - 원작을 안 읽었으면 입맛을 다실 만하다
5점 신기전(2008) - 잡스럽게 장착한 다탄두 미사일
5점 신데렐라(2006) - 무리수를 두느니 전공을 살려 에로틱호러로 갔어야지
5점 신부의 수상한 여행 가방(2009) - 호들갑은 일본 코미디의 밑천
5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 곁다리에 들러리 마법
5점 신의 전사(2013) - 치열하며 허술한
5점 신의 한 수(2014) - 폭력을 위한 포석
5점 실락원(1997) - 세월의 무게를 이길 수 있겠나
5점 싸움(2007) - 선거판 혈투보다 훨씬 점잖구먼
5점 썸(2004) - 겉멋도 이 정도면 중증일세
5점 쎄시봉(2015) - 신파에 멱살 잡힌 낭만
5점 쏜다(2007) - 과녁이 너무 많고 자주 흔들린다
5점 쓰리 세컨즈(2017) - 소박하나 무딘 연출
5점 쓰리데이즈(2010) - 폴 해기스에게 재탕은 독약
5점 쓰리데이즈 투 킬(2013) - 그에겐 완력보다 경륜을
5점 씨, 베토벤(2014) - 연극은 무대에서
5점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2014) - 자극도 지나치면 무덤덤해져
5점 아기와 나(2016) - 단편의 재능이 장편의 객기로
5점 아더와 미니모이 : 제1탄 비밀 원정대의 출정(2008) - 뤽 베송에겐 재능의 과시가 아니라 낭비
5점 아메리칸 파이 웨딩(2003) - 질리도록 지린내를 풍기로 떠나는구먼
5점 아메리칸 패스토럴(2016) - 아직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5점 아부지(2009) - 아그들 재롱에 밀려난 아부지
5점 아웃레이지(2010) - 발악에 가까운 ‘후카시’
5점 아이들...(2011) - 도축장에서 죽을 쑤다니
5점 아이언 스카이(2012) - 설익었어도 씹는 맛을 원한다면
5점 아인(2017) - 총격 액션만 돋보일 뿐
5점 아저씨(2010) - 화끈한 액션에 주눅 든 멜로
5점 아토믹 블론드(2017) - 안젤리나 졸리 빙의
5점 아파트(2006) - 소리만 질러대긴, 그래 가지고 아파트값 떨어지겠어?
5점 악의 연대기(2015) - 반전강박이 도졌어
5점 안녕 히어로(2016) - 멋진 아빠에 속 깊은 아들, 답답한 연출
5점 안녕!유에프오(2003) - 곱지만 비릿하고 착하지만 답답하다
5점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2017) - 풍경 뒤 소녀
5점 안시성(2017) - 공들여 찍은 전투는 돋보인다만
5점 알라딘(2019) - 화려하게 얼렁뚱땅
5점 암살(2015) - 자충수가 된 무리수, 곁눈질
5점 앙드레 마티유(2010) - ‘리틀 모차르트’만 새기고 엉거주춤
5점 애프터 라이프(2008) - 트릭에 발목 잡힌 미스터리
5점 야마카시(2001) - 날렵한 동작에 깃들인 건강한 정신?
5점 야수(2005) - 야성의 수컷, 그 과장과 악다구니와 겉멋
5점 야수와 미녀(2005) - 고추장 없이 버무린 산채비빔밥 맛
5점 양의 나무(2017) - 공든 탑이 와르르
5점 양지의 그녀(2013) - 솜사탕 먹다 복통
5점 어거스트 러쉬(2007) - 짜릿짜릿한 연주와 느글느글한 신파
5점 어느날(2016) - 옛날 옛날 한 옛날에
5점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3) -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개그하는 두 남녀
5점 어바웃 레이(2015) - 주객전도, 들러리들이 나대니
5점 언니가 간다(2006) - 캐묻거나 따지지 말고 따라오란다
5점 언브로큰(2014) - 좁게 파면 얕아져
5점 언스토퍼블(2010) - 장인 감독답게 기교도 폭주
5점 얼굴(1999) - 거칠고 공허하다. 중견감독들의 슬럼프는 언제 끝나려나
5점 얼굴없는 미녀(2004) - 아리송한 이야기를 미끈하게 포장해본들...
5점 얼터드(2006) - <블레어 윗치> 숲에서 <할로윈> 붓으로 써갈긴 <싸인>
5점 엄마(2005) - 악극의 정서만 오롯이 살려낸 사모곡
5점 업사이드 다운(2012) - 잔기술은 넘치고 뒷심은 모자라
5점 에너미(2013) - 베리만 감독의 거미가 탐났구먼
5점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 미국은 도청자의 도청도 잘 잡아냅니다
5점 에반 올마이티(2007) - 가랑비로 적시는 잔재미
5점 에브리띵 윌 비 파인(2015) - 음악이 아니라 소음이자 수렁
5점 에비에이터(2004) - 할리우드가 탐냈고 아카데미만 사랑할 뿐
5점 엔젤(2007) - 상상의 날개가 접히거나 꺾인 악동감독
5점 엘레지(2008) - 욕망에 웃고 몸매에 울다
5점 엘프(2003) - 아저씨의 어리광도 즐거운 계절이라네요
5점 엠퍼러스 클럽(2002) - 전성은 선생님에게 제대로 배워라
5점 엣지 오브 다크니스(2010) - 체증 걸린 플롯과 초치는 플래시백
5점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2006) - 코미디와 멜로와 퍼포먼스의 조잡스런 동업
5점 여덟 번의 감정(2010) - 닮았다는 건 자랑이 아니라니까
5점 역린(2013) - 무리수는 꼬리를 물고
5점 연공: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2007) - 단단하지만 지루한 슬픔
5점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 재미도 의미도 설컹설컹 씹힌다
5점 연인과 독재자(2016) - 재연 장면에서 툭툭
5점 연풍연가(1999) - 풍경과 풋사랑이 겉돌고 가락은 늘어진다
5점 열두명의 웬수들(2003) - 아들딸 구별 말고 많이 낳아 덕 좀 보자?
5점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2015) - 뜨뜻미지근하네
5점 열한번째 엄마(2007) - 눈물을 강요할 때 더 얄팍해지는 감상주의
5점 염력(2017) - 허풍에 의미를 부여할 것까지야
5점 엽문(2008) - 때론 화끈하고 때론 간지럽다
5점 영화판(2012) - 설렁설렁, 변죽만 울리기는
5점 예스터데이(2019) - 착상은 기발하나 노래는 <Across the Universe>로
5점 예의없는 것들(2006) - 시대의 어둠을 베려다 치정의 멱을 따다
5점 오! 마이 보스!(2006) - 폰 트리에, 줏대없는 보스!
5점 오! 해피데이(2003) - 개인기만으로 채우기엔 스크린은 너무 넓다
5점 오늘(2011) - 장광설도 주입식
5점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2018) - 귀엽게 따라하기
5점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 서스펜스는 완행
5점 오멘(2006) - 미스 캐스팅! 공포의 주체는 아이라니까
5점 오버 더 펜스(2016) - 헤프다, 낭만을 품은 순정
5점 오블리비언(2013) - 비단으로 누더기 만드는 법
5점 오빠생각(2015) - 신파는 늙지도 않아
5점 오션스 트웰브(2004) - 아무리 화려해도 사공이 많으면 탈이라니까
5점 오스트레일리아(2008) - ‘대서사’의 너울을 쓴 싱거운 로맨스
5점 오이시맨(2008) - 풍경에 취해 맛을 잃다
5점 오픈워터(2003) - 공포는 등줄기에서만 꼼지락꼼지락
5점 온 더 로드(2012) - <이지 라이더>가 그리워
5점 온 더 로드, 투(2005) - 방랑자의 들뜸보다 뮤지션의 고뇌를 보여다오
5점 온리 갓 포기브스(2013) - 프로이트가 코웃음칠 선무당 포즈
5점 옹박: 두 번째 미션(2005) - 뼈마디는 쑤시는데 눈이 감기네
5점 옹알스(2018) - 치열한 만큼 치밀했어야
5점 와인 미라클(2008) - 입맛이 다셔지질 않네
5점 왕후심청(2005) - 세계를 품기엔 부족하나 남북 동질성 회복엔 도움
5점 욕망(2002) - 겉멋에 취해 겉도는 욕망
5점 용가리(1999) - 도대체 어느 나라, 어떤 관객층에 맞춘 거야?
5점 용순(2016) - 소박한 마음만 간직하겠다
5점 우는 남자(2013) - 때수건과 핏물, 울 것까지야
5점 우리 형(2004) - 절반이 욕설, 나머진 곰팡내와 물기가 뒤섞인 가족애
5점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2011) - 식물원에 온 느낌
5점 우리는 형제입니다(2014) - 장진 유머의 노쇠화
5점 우리동네(2007) - 족보와 플래시백에 매달릴수록 긴장감은 떨어져
5점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2016) - 늪에서 늪으로
5점 우먼 인 블랙(2012) - 우중충한 분위기만으로는
5점 우상(2017) - 쉬운 이야기를 모호하고 난삽하게 부풀린다
5점 운동회(2016) - 서투르지만 진심은 읽힌다
5점 울트라바이올렛(2006) - 눈알은 핑글핑글, 머리는 지근지근
5점 울프맨(2009) - 송곳니만 갈아 끼웠구먼
5점 울학교 이티(2008) - 시나리오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5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2003) - 옛날옛적 끔찍한 재롱을 피웠다오
5점 원스어폰어타임(2008) - 옛날 옛적 키노드라마가 생각나네
5점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2010) - 도덕률과 가족애만 강조하다 보니
5점 월드 오브 투모로우(2004) - 곁눈질 도사와 블루 스크린이 만났을 때
5점 월드워Z(2012) - 떼거리 액션은 장관, 안일한 엔딩엔 허탈
5점 웨딩 크래셔(2005) - 과부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를 녀석들
5점 웨스턴 리벤지(2014) - 좋은 배우를 낭비하는 법
5점 웨이 백(2011) - 관광하듯 쉬엄쉬엄 가는 길
5점 웨이트 오브 워터(2000) - 힌트를 많이 주는 추리극은 싱거워
5점 웰컴, 삼바(2014) - 상쾌하지만 뻔히 보이는 코스
5점 위 오운 더 나잇(2007) - 논리성은 갱스터영화의 뼈대
5점 위대한 개츠비(2013) - 비주얼에 멍들다, 허깨비!
5점 위대한 쇼맨(2017) - 동춘서커스에 가라오케를 곁들이면
5점 위험한 패밀리(2013) - 뤽 베송 살리기에 나선 배우들
5점 윌러드(2003) - 섬뜩하기보다 어지럽고 간지럽다
5점 유랑지구(2019) - 허풍을 키우는 비주얼에 헉헉
5점 육혈포 강도단(2010) - 육혈포와 플라스틱 탄알이라니
5점 은밀한 유혹(2014) - 많이 낡았다
5점 음양사(2000) - 괴이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네
5점 의뢰인(2011) - 법정 안팎이 맞물리질 않는다
5점 이고르와 귀여운 몬스터 이바(2008) - 팀 버튼 공작소의 부품을 스리슬쩍
5점 이고르와 학의 여행(2012) - 여행도 관찰도 대충대충
5점 이대근, 이댁은(2006) - 서까래가 내려앉은 것은 재목보다 목수 탓
5점 이도공간(2002) - 장국영의 미소에도 어리는 타나토스의 그림자
5점 이브닝(2007) - 아무튼 그놈의 ‘운명적 하룻밤’이 문제야
5점 이웃사람(2012) - 엇박자를 따라 푸슬푸슬
5점 이장과 군수(2007) - 흥을 깨고 죽을 쑤는 정치판 논리
5점 이중섭의 아내(2014) - 아내의 기억만
5점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2018) - 오두방정 컬러풀 투어
5점 이탈리안 레이스(2016) - 상투성도 질주한다
5점 이프 온리(2004) - 또 왔구나, 가사만 바꾼 할리우드 배뱅이굿
5점 익사일(2006) - 스타일리시 또는 오두방정의 카메라
5점 익스펜더블(2010) - 추억마저 깨부수는 근육들
5점 인간중독(2013) - ‘인간’보다 ‘중독’을 강조하니
5점 인랑(2018) - 도전과 퇴보, ‘달콤한 <인랑>’
5점 인류멸망보고서(2011) - 겉절이도 아니고 묵은지도 아닌
5점 인사이더(1999) - 들락날락, 들쭉날쭉,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겠다
5점 인터프리터(2005) - 중반부터 죽을 쑨다. 목수가 연장을 탓할 순 없을걸
5점 인헤리턴스(2012) - 어지럽게 읽히는 악습과 야만
5점 인형사(2004) - 공포의 인형극이라 일러주마
5점 일대일(2014) - 초짜마냥 지나치게 흥분하니
5점 일라이(2010) - 은밀할수록 오묘해지는 법이거늘
5점 일본침몰(2006) - 스펙터클로 한껏 홀리고 속을 긁는 심보라니
5점 임을 위한 행진곡(2018) - 발목 잡는 감상주의와 퍼포먼스
5점 작전(2008) - 용두사미 또는 작전미스
5점 잔혹한 출근(2006) - 재미는 엎치락뒤치락, 감동은 얼렁뚱땅
5점 잘 살아보세(2006) - 좋은 소재와 좋은 표현으로 잘 살려보세
5점 잠복근무(2005) - '중고 신인' 오광록만 돋보인다
5점 잡스(2013) - 평면에 입체를 그리려는 꼴
5점 장고 인 멜로디(2017) - 애환은 쌓이고 낭만은 사라져
5점 재꽃(2016) - 롱테이크 예능 강박
5점 재심(2016) - 의미는 뾰족, 감흥은 뭉툭
5점 저스티스 리그(2017) - 흩어져야 산다
5점 저지걸(2004) - 물린다 물려, 아이가 차린 할리우드 가정식 백반
5점 전국노래자랑(2013) - 많이 낡았지만 정겹다
5점 전차남(2005) - 느낌표와 마침표를 제때에 못 찍었어
5점 제이니 존스(2010) - 멜로디만 믿고 설렁설렁
5점 조이(2015) - 선수들이 어설프게 놀다니
5점 존 윅(2014) - 박 터진다, 터져
5점 존 윅 3: 파라벨룸(2019) - 개고생 액션에 개차반 서사
5점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2009) - 아니 들췄으면 좋았을 족보
5점 종려나무 숲(2005) - 옛날 옛적 브라운관에서 많이 보았는걸
5점 주윤발의 도성풍운(2014) - 추억의 넉살과 허풍
5점 죽이고 싶은(2009) - 포석은 괜찮았으나 후반에 무리수
5점 줄리아의 눈(2010) - 관객은 조바심, 감독은 조급증
5점 중천(2006) - 질기네, ‘학습효과’도 없는 기술과 서사의 악연!
5점 지.아이.조 2(2013) - 이병헌 덕분에 그나마
5점 지구에서 사는 법(2008) - 엉뚱한 건 괜찮으나 어정쩡한 게 문제
5점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 내리막길로 접어든 일본의 '유령 멜로'
5점 지옥갑자원(2003) - ‘화산고’ 출신들이 ‘소림야구단’을 만들었나?
5점 집 나온 남자들(2010) - 엔딩에 박수치든지 실소하든지
5점 집으로 가는 길(2013) - 돌고 돌다 돌아가는 연출
5점 집행자(2009) - 얕고 두루뭉술하기는
5점 차가운 장미(2013) - ‘멜로적 엽기’로 불러주랴?
5점 차이나타운(2014) - 피비린내도 젖비린내도 물씬
5점 찰리 바틀렛(2007) - <페리스의 해방>을 좇아가는 찰리
5점 참을 수 없는 사랑(2003) - 화사한 치정극? 게을러터진 코언 형제!
5점 채피(2015) - 순진하고 미련해
5점 챔피언 프로그램(2015) - 변죽만 치며 달린다
5점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 다양하고 맹렬하게, 자주, 오래도록 벗는 처녀들
5점 천국의 아이들(2011) - 다양성을 삼킨 공익성
5점 천군(2005) - 발상은 맑음, 표현은 흐리고 자주 비
5점 천일의 스캔들(2007) - 이분법으로 가르니까 얕고 좁아지지
5점 청원(2010) - 장의사의 콧노래로 들릴 지경
5점 청춘만화(2006) - 청춘만화를 그리려다 아동일기를 썼어
5점 청춘예찬(2013) - 패기와 객기가 나란히
5점 청춘의 증언(2014) - 노곤한 회고담
5점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1) - 어렵게 감추고 쉽게 들추니
5점 체인징 사이드 : 부부탐구생활(2009) - 살다보면 한번쯤
5점 초(민망한)능력자들(2009) - ‘진지한 허풍’을 어이할꼬
5점 초능력자(2010) - 초능력과 무능력 사이
5점 춘천, 춘천(2016) - 즉흥, 즉흥. 낯익고 익숙한
5점 춘하추동 로맨스(2013) - 일상과 타성 사이
5점 침묵(2016) - 논리를 뭉갠 감성
5점 카사노바(2005) - 침실을 엿보지 말고 관광을 즐기란다
5점 카우보이 & 에이리언(2011) - 짓궂은 농담에 마냥 웃을 순 없고
5점 카운트다운(2011) - 신출내기다운 선심성 마무리
5점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2007) - 게걸음치는 항해에 로맨스의 암초까지
5점 커넥트(2008) - 악역 캐스팅이 치명타
5점 커플즈(2011) - 느슨히 묶으면 손쉽게 풀리지
5점 컨트롤러(2010) - 스릴러와 로맨스의 SF풍 멱살잡이
5점 컴, 투게더(2017) - 식초맛 식혜
5점 케이-펙스(2001) - 최면으로 악몽의 뿌리를 캐는 수법은 낡았어
5점 코드네임: 콜드 워(2016) - 홍콩영화는 여전히 꿈틀꿈틀
5점 코로나도(2003) - 특수효과만 번쩍, 나머지는 깜깜
5점 코리아(2012) - 신파, 바이러스 혹은 수도꼭지
5점 코멧(2014) - 나른하도록 웅얼웅얼
5점 코블러(2014) - 중반부턴 구두에 발을 맞춰야
5점 콘스탄틴(2005) - 욕조 안에서 물장구치는 감독의 종교관과 인생론
5점 콜드 워(2012) - 2보 후퇴에 1보 전진
5점 콜롬비아나(2011) - “악역이 강해야 영화가 산다”고 히치콕이 말했어
5점 콩: 스컬 아일랜드(2017) - 사이즈 자랑과 오마주 타령
5점 쿵푸팬더2(2011) - 귀염둥이의 고뇌라니
5점 퀴즈왕(2010) - 재치와 치기의 어깨동무
5점 퀵(2011) - 카액션은 새 지평을 열었는데
5점 크리스마스 스타!(2009) - 낡았어도 따뜻한 아동복
5점 클로이(2009) - 찰과상에 그친 치정극
5점 클리어링(2004) - 제발 믿어다오? 심각한 질문과 싱거운 답변
5점 키스 미 어게인(2010) - 간추릴 줄도 알아야
5점 키스할까요(1998) - 카메오 연기진이 곱고 맑은 이야기에 초를 친다
5점 킬러 인사이드 미(2010) - 도니제티가 피눈물을 흘릴 그 노래
5점 킹 아서: 제왕의 검(2017) - 제멋에 겨운 감독
5점 킹 오브 더 힐(2007) - 청년 스필버그가 내달린 코스
5점 타워(2012) - CG라는 공든 탑이 무너지랴?
5점 타이탄(2010) - <아바타>가 자라라면 <타이탄>은 솥뚜껑
5점 타짜-신의 손(2014) - 어리고 느리고 흉포한
5점 탐정 : 더 비기닝 (2015) - 코미디에 말려든 미스터리
5점 태양의 노래(2006) - 질환은 예쁘게 통증은 가볍게
5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4) - 설정은 고작, 액션은 가까스로
5점 터질거야(2006) - 예술이 기술에게 멱살을 한두번 잡혔나
5점 테르마이 로마이(2012) - 중반부터 물때가 둥둥
5점 테이킹 라이브즈(2004) - 테이킹 피박(피 더하기 바가지)
5점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2003) - 슬근슬근 톱질하세, 재미나게 톱질하세
5점 토르: 천둥의 신(2011) - 쇠망치에 박살난 드라마와 캐릭터
5점 톡투미(2007) - 개인사와 시대사 사이의 어정쩡한 수다
5점 통증(2011) - 가려움도 통증이련가
5점 투 나잇 스탠드(2014) - 달착지근한 소꿉놀이
5점 투 브라더스(2004) - 조련술은 돋보이나 시공간 설정이 마뜩찮다
5점 투 아이즈(2010) - 두눈을 부릅뜨기엔 너무 적적해
5점 투 터프 가이즈(2003) - 스페인산답게 괴이하고 엉뚱하게 웃긴다
5점 투혼(2011) - 웃고 울기엔 너무 닳았어
5점 툼레이더2 : 판도라의 상자(2003) - 스필버그와 오우삼의 그림자 따라잡기
5점 트라이어드(1995) - 장이모도 이렇게 몸부림을 친다. 그놈의 정 때문에
5점 트래쉬(2014) - 분리수거에 진땀 빼는 달드리 감독
5점 트랜스포머(2007) - 기술로 흥한 자 기술로 망하지 않는단다
5점 트랜스포머 3(2011) - 부수고 부숴도 시간은 남아돌고
5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 - 무한계의 테크닉에 주눅든 상상력
5점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 - 몸집만 키우면 멀대!
5점 트랜스포터(2002) - 뤽 베송 회사는 퀵서비스만 맡습니다
5점 트랜스포터 엑스트림(2005) - 속력과 충격, 뤽 베송 공장의 밑천은 든든하구먼
5점 트레이터(2016) - 뜨뜻미지근한 스릴러
5점 특별시민(2016) - 더럽도록 특별한 현실에 진저리치다 보니
5점 티끌모아 로맨스(2010) - 티끌만 폴폴
5점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2013) - 연주에만 눈이 쏠리니
5점 파괴자들(2012) - 깡다구만 남은 올리버 스톤
5점 파도치는 땅(2018) - 변죽을 쳐도 안 울리는 복판
5점 파란 대문(1998) - 무책임한 성욕을 야릇하게 자극한다
5점 파란 자전거(2007) - 따뜻하나 답답하고 소박하나 밋밋하다
5점 파랑주의보(2005) - 그저 예쁘고 슬프게, 망할 놈의 순정 같으니라고
5점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2009) - 히스 레저의 빈자리가 너무 커요
5점 파리, 사랑한 날들(2010) - 내용도 형식도 중증의 강박
5점 파리로 가는 길(2016) - 관광 코스로군
5점 파리의 한국남자(2015) - 변주보다 도약이 필요한 연출
5점 파스카(2013) - 여전히 연극 연출하듯
5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2006) - 이젠 지치나니 시뻘건 줄초상이여 굿바이
5점 파이브 피트(2019) - 클리셰도 화사하구나
5점 파이어 스톰(2013) - 홍콩영화는 심폐소생술 중
5점 파이어월(2006) - 아직껏 온몸으로 격투하는 남자, 해리슨 포드
5점 파파로티(2012) - 목청은 사랑을 품고, 신파는 핏물을 뿜고
5점 판도라(2015) - 방사능 먹는 신파
5점 판타스틱 4(2005) - 판타지치고는 아주 닳았고 너무 늦었어
5점 패시파이어(2005) - 할리우드 가족영화에서도 북한은 ‘동네북’이네
5점 패신저스(2016) - 눈부시게 헤매는군
5점 팬텀 : 라스트 커맨더(2013) - 영어대사는 스크루에 감긴 그물처럼
5점 퍼니 게임(2007) - 맛도 약발도 떨어지는 재탕
5점 퍼블릭 에너미(2009) - 총격전만 잘 찍는 마이클 만
5점 퍼시잭슨과 번개도둑(2010) - 멍석도 병풍도 신통찮은 놀이판
5점 퍼펙트 웨딩(2005) - 사납고 귀엽고 지루한 각개전투
5점 퍼펙트 호스트(2010) - 능숙하게 죄고 서툴게 푼다
5점 페넬로피(2006) - 싱겁기가 고드름 끓인 맛이네
5점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2009) - 소화제부터 챙겨야 할 브룩하이머 식단
5점 페스티발(2010) - 순진한 변태들의 엇박자 합창
5점 페이스(2003) - 공포가 멜로 앞에서 오금을 저리다니
5점 포 러버즈(2012) - 권태와 객기 사이
5점 포가튼(2004) - 자장가를 헤비메탈 사운드로 듣는 느낌
5점 포세이돈(2006) - 살갗만 적실 뿐 뼛속까지 얼리지는 못한다
5점 포스 카인드(2009) - 그럴싸한 허풍과 공포
5점 포크레인(2017) - 호미질 수준
5점 폴라 X(1999) - 애매하게 시작하여 애매모호하게 마친다
5점 푸른 눈의 평양 시민(2006) - 남북화합에 보탬이 안 되는 푸른 눈들
5점 푸른소금(2010) - 맛을 삼킨 멋
5점 품행제로(2002) - 언제까지 퇴행을 복고로 착각할 것인가
5점 프로메테우스(2012) - <에이리언>의 살점만 이식했구먼
5점 프로포즈(2009) - 코미디는 대충대충, 로맨스는 그럭저럭
5점 플라워즈(2010) - 화사하나 향기롭진 않다
5점 플라이트 플랜(2005) - 꼼수라는 난기류를 만나 곤두박질치는 후반
5점 플레이(2010) - 북 치고 장구 치긴 쉽진 않아
5점 피노키오(2002) - 마음은 피노키오, 몸은 피에로
5점 피스트 오브 러브(2007) - 가르치지 말고 느끼게 하라
5점 피아노, 솔로(2007) - 다큐 화면이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
5점 피터 래빗(2018) - 어정쩡한 난동
5점 필름시대사랑(2015) - 짝사랑 치기
5점 하드데이(2012) - 이야기도 각을 잡았어야
5점 하쉬 타임(2005) - 오지랖은 넓고 상흔은 깊은 미군들
5점 하얀 아오자이(2006) - ‘개발도상 영화’의 진심과 한계
5점 하와이언 레시피(2008) - 밍밍하고 느끼해
5점 하우스 오브 왁스(2005) - 허술하게 칠했지만 뚜렷이 녹이긴 한다
5점 하울링(2011) - 도전이자 무리수
5점 하이 스쿨 뮤지컬 : 졸업반(2008) - 안무에만 공들인 뮤지컬
5점 하이자오 7번지(2008) - 편집술이 이렇게 무뎌서야
5점 하프 라이트(2006) - 양다리 걸치기 또는 잠결에 남의 다리 긁기
5점 한 번 더 해피엔딩(2014) - 과정도 엔딩도 공식대로
5점 한나(2011) - 액션은 약하고 결말은 엉뚱해
5점 한낮의 유성(2017) - 변덕도 풍년
5점 할리데이(2014) - 익은 멜로디와 삭은 스토리
5점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 80년대 영화전사들, 너무 쉽게 투항한다
5점 해로(2012) - 눈물의 호소력 또는 으름장
5점 해바라기(2006) - 살가운 모성과 폼나는 혈투. 트렌드!
5점 해부학교실(2007) - 음산하지만 오싹하지는 않다
5점 해빙(2016) - 물장구만 치는 미끼
5점 해원(2017) - 증언은 확실, 규명은 미흡
5점 해프닝(2008) - 사운드에 기댄 난폭한 퍼포먼스
5점 핸콕(2008) - 망가질 때도 줏대가 필요해
5점 햄스테드(2017) - 졸면서 박수치는 기분
5점 허브(2007) - 눈물로 향수를 만들 수 있을까요
5점 허스(2007) - 독창성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도식성이 문제
5점 헐크(2003) - 족보에 속고 사랑에 울고 점핑에 빠진 헐크
5점 헨젤과 그레텔(2007) - ‘동심’과 능욕’을 함께 엮으려는 무리수
5점 헬로우 고스트(2010) - 하품에 물기가 고여 핑그르르
5점 헬보이(2004) - 감탄하지도 비웃을 수도 없게 만드네
5점 헬터 스켈터(2012) - 광기와 치기의 협업
5점 협녀, 칼의 기억(2015) - 아류, 녹슨 칼의 악몽
5점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2006) - 시대상을 읽기엔 너무 얄팍한 삽화들
5점 호미사이드(2003) - 안쓰럽다. 총은 무겁고 발걸음은 더딘 해리슨 포드
5점 호타루의 빛(2012) - 패션만 건어물녀
5점 호텔 비너스(2004) - 달밤에 체조하면 바보고 탭댄스하면 예술인가?
5점 홀리데이(2005) - 실제와 허구가 물과 기름처럼 겉돌며 흘러간다
5점 화성으로 간 사나이(2003) - 눈 떠라 김정권, 애썼다 김인권, 힘내라 김희선
5점 화장(2014) - 부분이 전체를 망치다
5점 환상극장(2010) - 감독들 수난기가 그런대로 판타스틱
5점 환절기(2018) - 자비에 돌란을 잊을 수 있다면
5점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2011) - 여운은 남지만 판타스틱하진 않다
5점 활(2005) - 해외영화제만을 노렸구먼. 오만에 가까운 자신감
5점 황금을 안고 튀어라(2012) - 금광을 캐는 건지
5점 황당한 외계인: 폴(2011) - 오두방정! 스필버그 표정이 궁금해
5점 황시(2007) - 그나마 실화라는 보증서 덕분에
5점 황후花(2006) - 허장성세! 장이모에게 금박 입힌 철가방과 헬멧을
5점 흡혈형사 나도열(2006) - 흡혈인지 헌혈인지, 리듬과 스피드를 못 살렸어
출처: https://soulmatt.tistory.com/entry/박평식-평론가-한줄평-모음-총-3954편 [몽대원의 자료창고]5점 007 스펙터(2015) - 멘데스답지 않은 안일함과 경박함
5점 12 솔져스(2018) - 실화 그리고 맹렬한 몇몇 산악전
5점 13번째 전사(1999) - <브레이브 하트>의 우직함+<워터 월드>의 미련함
5점 1급기밀(2016) - 소재는 1급, 표현은 5급
5점 20 30 40(2004) - 주인공들의 정신연령은 ‘10 20 30’
5점 2046(2004) - 멋쩍어라, 영상시인의 한가로운 복습
5점 20세기 소년(2008) - 출발이 껄끄럽지만 기다려 보겠다
5점 22(2015) - 강렬한 주제, 심약한 연출
5점 26년(2012) - 후끈한 웹툰과 미지근한 스크린
5점 28일 후...(2002) - 전율에서 나른함을 거쳐 허황하기까지
5점 33(2015) - 고통을 파묻고 감동만 캐려니
5점 7호실(2017) - 블랙코미디가 짓궂은 장난으로 비칠 때
5점 800 블렛(2002) - 산초 후예들이 꾸민 싱거운 '하몽 웨스턴'
5점 80일간의 세계일주(2004) - 중국인 성룡의 파워를 확인시킬 따름
5점 CJ7-장강 7호(2007) - 요람을 흔드는 주성치
5점 PMC: 더 벙커(2018) - 정교한 촬영, 뒤숭숭한 이야기
5점 R.I.P.D. : 알.아이.피.디(2013) - 힐끗힐끗 곁눈질도 흥겨워
5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2017) - 개그 남발에 가족애 강박
5점 가름워즈: 마지막 예언자(2015) - 철학에서 잡학으로
5점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 드센 가문, 이번엔 너저분하게 노닥거린다
5점 가비(2012) - 가마솥에 끓여 국자로 퍼먹는 커피라니
5점 가슴 배구단(2008) - 키득키득 풋, 깜찍하기만
5점 감기(2013) - 신종 바이러스에 구식 캐릭터들
5점 강령(2000) - 쉽고 친절하고 때로는 엉뚱하다
5점 강적(2006) - 스타일을 뽐내기엔 너무 약한 맷집과 주먹
5점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2012) - 지나친 희화화는 부담스러워
5점 갤버스턴(2018) - 짚신에 왁스칠
5점 거룩한 계보(2006) - 제 꾀에 넘어가면 제 발등을 찍기 쉽지
5점 거미숲(2004) - 과욕과 관념의 찌꺼기가 끈적거린다
5점 거미줄에 걸린 소녀(2018) - 섞다보니 무채색
5점 거울나라의 앨리스(2016) - 거울에 금이 갔구먼
5점 거짓말(1999) - ‘막 나가는 게 자연스럽다’는 말은 거짓말
5점 걸 온 더 트레인(2016) - 열차에서 달구지로
5점 검사외전(2015) - 무리수, 티켓 파워가 뭐기에
5점 검은 사제들(2015) - 버터에 된장을 섞어 볶고 태우다
5점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2006) - 뒤집는 재미에 킬킬, 뻔뻔한 엔딩에 컥컥
5점 게이샤의 추억(2005) - 게걸스런 호기심에서 소화불량까지
5점 계춘할망(2015) - 짜깁기한 감동으로는
5점 고, 보이즈!:마지막 잎새 사수 프로젝트(2012) - 한 시퀀스만을 위해, 고!
5점 고고70(2008) - 막판까지 폭발력을 가늠하기 힘든 뇌관들
5점 고령화가족(2013) - 통속화에 폭력화
5점 고스트버스터즈(2016) - 밍밍해, 엎치락뒤치락 놀이
5점 고양이 여행 리포트(2018) - 고생길 고양이
5점 고지전(2011) - 활력의 드라마가 중반부터 고지혈증
5점 골!(2005) -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자랑스러운 이유
5점 골드(2016) - 매커너헤이 연기만 반짝
5점 골든슬럼버(2017) - 반짝인다고 다 금은 아니지
5점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2017) - 복채가 저렴한 할리우드 철학관
5점 광대들: 풍문조작단(2019) - 겉도는 재미와 교훈
5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 풍지와 냉소로 뜬구름 잡기
5점 구미호 가족(2006) - 간 큰 실험 또는 패착의 패키지
5점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2018) - 애늙은이만 모여라
5점 국가부도의 날(2017) - 재연에서 계몽으로
5점 국경의 남쪽(2006) - 안이한 접근으로 챙긴 안전한 데뷔
5점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2017) - 딴소리가 너무 많아
5점 국제시장(2014) - 구슬픈 젓가락 장단
5점 국화꽃 향기(2003) - 기쁜 우리 늙은 날
5점 군도:민란의 시대(2013) - 엇박자로 소란하기만, 과욕!
5점 굿모닝 에브리원(2010) - 아류작치곤 생동감 하나는 펄펄
5점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 과욕에 깃든 경박함
5점 권순분여사 납치사건(2007) - 나문희 여사만 눈에 띄네
5점 그 남자의 사랑법(2008) - 매번 눈감아주기도 괴로워
5점 그것(2017) - 그냥 둬도 잘 큰다
5점 그것만이 내 세상(2017) - ‘쌍팔년도’ 기획이 먹히는 세상
5점 그녀는 요술쟁이(2005) - 되감기 기법을 요술이라고 우기면 곤란하지
5점 그놈은 멋있었다(2004) - 멋있는 그놈과 멋대가리 없는 이야기
5점 그랜드 피아노(2013) - 들러리들의 소음이 문제
5점 그린치(2018) - 뜸 들이다 밥 탄다
5점 그림자살인(2009) - 호기심이 생기다가 피곤해지다가 황당해지기까지
5점 극락도 살인사건(2007) - 박빙의 승부에 레드카드 남발과 수다스런 해설
5점 금발이 너무해2(2003) - 우리도 애완견은 잡아먹지 않는다니까
5점 기다리다 미쳐(2007) - 군복무 기간은 더 줄여야 한다니까
5점 기묘한 이야기(2000) - 일본 `테레비`에나 어울리는 이야기
5점 기억의 밤(2017) - 떡밥을 흩뿌리면 지뢰가 되나니
5점 기화(2014) - 몇 장면은 정겹다
5점 깡철이(2013) - 집중과 절제가 아쉬워
5점 깨끗하고 연약한(2013) - 예쁜 연기와 허약한 연출
5점 꽃잎, 춤(2012) - 내용도 형식도 시들시들
5점 꽃피는 봄이 오면(2004) - 각본과 연출, 연기의 불협화음이 튀는 교향악
5점 꾸뻬씨의 행복여행(2014) - 활자가 꾸물꾸물
5점 꿈의 공장(2010) - 새겨듣기엔 집중력이 떨어져요
5점 나넬 모차르트(2011) - 에필로그가 더 궁금증을 부풀리네
5점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2003) - 쉬운 얘기를 어렵게 표현할 권리가 있다?
5점 나는 전설이다(2007) - 아깝다, 전설로 남을 뻔했던 그대
5점 나랏말싸미(2018) - 집념과 무리수, 주객전도
5점 나비효과(2004) - 플래시백의 효과만 믿었군
5점 나의 붉은 고래(2016) - 닮은 게 자랑은 아니지
5점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 원작의 시적 정서를 기대했지만
5점 나의 절친 악당들(2014) - 풍자냐 착란이냐
5점 나이트 워치(2004) - 고춧가루 넣은 보드카 몇잔 드시렵니까?
5점 나인 야드(2000) - 동네 개구쟁이들의 딱총놀이 같은 코미디
5점 남자가 사랑할 때(2013) - 신파가 과로할 때
5점 내 남자의 로맨스(2004) - 그 여자의 콧물만 기억나는 로맨스
5점 내 사랑 내 곁에(2008) - 슬프기보다 측은해지는…
5점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3) - 클래식한 엽기? 풋내 나는 괴기!
5점 내 연애의 기억(2013) - 깜찍한 반전과 허약한 변명
5점 내 이름은 칸(2010) - 뒷북치면서 목청을 돋울 것까지야
5점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2009) - 불치병과 고질병 사이
5점 내가 잠들기 전에(2014) - 히치콕을 닮고 싶었으나
5점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2017) - 잔소리 어록
5점 내니 다이어리(2007) - 지레짐작 또는 예측가능
5점 내부자들(2014) - 클리셰의 지뢰밭
5점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2007) - 할리우드가 밉살맞아 보일 때
5점 내일의 안녕(2015) - 커팅 스타일은 독특하다
5점 너를 잊지 않을거야(2007) - 한 장면만 기억할 거야
5점 너의 결혼식(2018) - 닳았어도 어여쁘니
5점 넘버 23(2007) - 서스펜스 2분에 하품은 3번
5점 네스트(2002) - 프랑스영화의 밑천은 스피드와 과장
5점 네온 데몬(2016) - 이미지로 분탕질
5점 넥스트(2007) - ‘전사의 후예’는 간데없고 ‘물량의 노예’만 남았구나
5점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2015) - 실화가 완성도를 보장하진 않지
5점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2016) - 맛보다 맛집 성공학
5점 노아(2014) - 비빔밥을 물 말아 먹는 기분
5점 노엘의 선물(2014) - 울리고 젖 주는 꼴
5점 노잉(2009) - 모조품의 한계를 알고 싶으면
5점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 - 미적지근하고 흐리멍덩한 비밀
5점 눈먼자들의 도시(2008) - 각색은 ‘눈뜬 장님’의 솜씨
5점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2006) - 중심을 지키면서 충돌했어야지
5점 늑대소년(2012) - 초를 치는 들러리들
5점 님스 아일랜드(2008) - 90분 게임에 워밍업만 50분
5점 님포매니악 볼륨1(2013) - 장황하기는
5점 님포매니악 볼륨2(2013) - 미치거나 지치거나
5점 다빈치 코드(2006) - 활자가 무겁거든 허풍 떨지나 말지
5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009) - 엔딩을 의식했으면 더 거칠었어야
5점 다영씨(2018) - 소리 없이 뒷북치기
5점 다운 위드 러브(2003) - 연분홍 병풍을 치고 아양을 떠는 청춘들
5점 다운사이징(2017) - 누울 자리를 안 보고 다리를 뻗었군
5점 다이버전트(2014) - 되새기기엔 너무 싱숭생숭
5점 다찌마와리(2008) - 긁어 부스럼 만든다더니
5점 다크 시티(1998) - 너무 많이 본 풍경들. 짜깁기 한번 절묘하다
5점 다크 플레이스(2015) - 플래시백에 대한 무지
5점 다크니스(2002) - 창의성을 훔친 작품에 감동하기는 어렵지
5점 닥터K(1998) - 19살 소녀적 감성의 푸닥거리
5점 달마야, 서울가자(2004) - 서울에서 놀기가 쉽지 않지?
5점 달빛궁궐(2016) - 영향을 많이 받았네요
5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5) - 있으나 마나
5점 당신의 부탁(2017) - 발목을 잡은 삽화 하나
5점 대배우(2015) - 소중한 배우로 남기를
5점 대한민국 헌법 제1조(2003) - 엔딩이야말로 세계인이 박수 칠 명장면
5점 대호(2014) - 설화와 동화의 어색한 동거
5점 댄서의 순정(2005) - 귀여워, 신파를 흥행의 광맥으로 믿는 이들의 율동
5점 더 건맨: 테이큰 감독 뉴프로젝트(2015) - 숀 펜의 근육이 운다
5점 더 그레이(2012) - 생존, 실존을 따질 판인가
5점 더 바(2017) - 은유와 치기의 수렁
5점 더 바디(2012) - 너무 친절하면 안 된다니까
5점 더 버터플라이(2007) - 반전을 즐기려면 몇번 눈감아줘야 한다
5점 더 셰프(2015) - 빛을 가리는 빚 이야기
5점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2012) - 스타일이 스토리를 압박하니
5점 더 시그널(2014) - 젖다보니 잠길 뻔
5점 더 콘서트(2009) - 개연성과 진정성의 충돌 또는 불협화음
5점 더 큐어(2017) - 명품관에 놓인 잡동사니
5점 더 킹(2016) - 목청껏 설명하며 한사코 흥분하니
5점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2014) - 과잉과 강요
5점 더 테러 라이브(2013) - 서스펜스를 앞지르는 난센스
5점 더 퍼지(2013) - 독주를 맹물로 만들다니
5점 더 펜션(2017) - 도토리 키 재는 숲
5점 더 포리너(2017) - 그에게 응원과 위로를
5점 덕혜옹주(2015) - 당혹, 허진호의 멜로 활극
5점 데블스 더블(2011) - 독재와 학살, 탈세는 대물림되느니
5점 데어데블(2003) -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단다. 살벌한 투정
5점 데이브레이커스(2009) - 재탕 욕심에 뒷맛은 맹탕
5점 데이지(2005) - 너무 닮았고 아주 낡았고 자주 넘친다
5점 데저트 플라워(2009) - 사막과 꽃 사이를 오락가락하기만
5점 도마뱀(2006) - 깊구나, 순정파가 빠진 감상주의의 늪
5점 돈비 어프레이드-어둠 속의 속삭임(2011) - 애늙은이를 위한 공포로구먼
5점 돈의 맛(2012) - 교만과 태만의 식단
5점 돌려차기(2004) - 기본기를 익혀야 돌려찰 수 있지
5점 동백꽃(2004) - 그들만의 리그치고는 너무 맨송맨송해
5점 동승(2003) - `사무친다`는 뜻부터 깨우친 그 녀석
5점 돼지 같은 여자(2013) - 진흙탕서 놀고 씻지 않은 것처럼
5점 된장(2010) - 장맛보다 뚝배기
5점 두개의 달(2012) - 눈치챘거나 얼떨떨하거나
5점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2006) - 오마주와 아류를 함께 즐기기엔 뒷골이 무거워
5점 드림 하우스(2011) - 짜깁기 하나는 수준급
5점 드림팀(2012) - 럭비공처럼 튀는 축구선수들
5점 디 워(2006) - 열정과 오기, 짧은 감탄에 긴 탄식
5점 디렉터스 컷(2014) - 한컷의 의미는 알겠다만
5점 디시에르토(2015) - 아들아, 아버지 연출엔 군더더기가 없단다
5점 딱따구리와 비(2011) - 겉껍질만 예쁘게 쪼아대요
5점 라스트 갓파더(2010) - 반갑고도 안쓰러운 영구씨
5점 라스트 나잇(2010) - 돌개바람이나 산들바람이나 그게 그거
5점 라스트 러브 인 뉴욕(2006) - 부지런한 배우와 게으른 감독
5점 라스트에어벤더(2009) - 반전 약발이 떨어진 이의 별난 외도
5점 라이엇 클럽(2014) - 여기도 널려 있어
5점 라파예트(2006) - <멤피스 벨>을 쫓아가다 <진주만>으로 추락하다
5점 락 오브 에이지(2012) - 흥겹고 간지럽고 기괴하네
5점 래더 49(2004) - <분노의 역류>만큼 거세지 않은 감동의 불길
5점 랜덤 하트(1999) - 슬프고도 억울해서 불장난을 친다는군
5점 러브(2015) - 맹렬한 육체에 빈곤한 정신
5점 러브 & 드럭스(2010) - 적역 캐스팅, 밑밥이거나 약발이거나
5점 러브, 로지(2014) - 몸 따로 마음 따로
5점 러브러브 프라하(2005) - 프라하여, 할리우드와 내통하였느뇨
5점 러브토크(2005) - 동두천이나 이태원에서 찍었어도 좋을 이야기
5점 러브픽션(2011) - 구정물에서 사금 캐는 기분
5점 러블리 로즈(2007) - 소박함과 진부함 사이
5점 럭키 넘버 슬레븐(2006) - 콜롬보 형사의 눈으로 히치콕 훔쳐보기
5점 런 올 나이트(2015) - 잠도 없으셔
5점 런어웨이즈(2010) - 멜로디만 남는다
5점 럼 다이어리(2011) - 도수는 낮고 숙취는 길고
5점 레고 닌자고 무비(2017) - 아동복치곤 헐렁해
5점 레알(2005) - 구단 홍보용도 아니고 스타 따라잡기도 아니고
5점 레이디스 앤 젠틀맨(2002) - <남과 여>가 사무치도록 그리운 감독의 추억록
5점 레이징 헬렌(2004) - 보육원에서 비디오로 틀어야 어울리겠어
5점 레이크 하우스(2006) - 후춧가루 뿌린 숭늉맛이로구먼
5점 레전드 오브 래빗(2011) - 뽐내지만 켕길걸
5점 레터스 투 줄리엣(2010) - 어르신 잔치에 흥을 깨는 청춘들
5점 로렐(2015) - 원작 다큐만 기억하련다
5점 로봇(2010) - 위풍당당 철갑인형극
5점 로즈(2017) - 신출내기 감독마냥 들쭉날쭉
5점 론 레인저(2013) - 잘 버텨야 클라이맥스라도 건진다
5점 루시(2014) - 얼치기 도사의 괴이한 설법
5점 리그렛(2009) - 세드릭 칸도 지쳤구먼
5점 리미트리스(2011) - 드 니로의 잡식성이 리미트리스
5점 리빙보이 인 뉴욕(2017) - 욕하면서 즐기라네
5점 리스본행 야간열차(2013) - 의식을 추리하긴 쉽지 않아
5점 리스펙트(2018) - 많다보니 겉핥기
5점 리크루트(2003) - 뒤집고 뒤집어 다시 뒤집으면 멀미만 나지
5점 리튼(2007) - 무절제가 과시욕으로 비칠 때
5점 리틀 디제이(2007) - 미안하지만 20분은 들어내야겠다
5점 링 2(2005) - 자나깨나 물조심 마른 물도 다시 보자
5점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2007) - 판타지가 너무 얌전하면 좀이 쑤셔요
5점 마다가스카 2(2008) - 자꾸만 떠오르는 <라이온 킹>
5점 마다가스카의 펭귄(2014) - 감초가 맛을 잃으면
5점 마담 뺑덕(2014) - ‘관능의 SF’로 읽히는 후반
5점 마담 싸이코(2018) - 까발린 제목만큼 빈약한 후반
5점 마드모아젤C(2013) - 세련되고 잡다한
5점 마들렌(2002) - 샐러드를 넣은 붕어빵 맛이구먼
5점 마리 크뢰이어(2012) - 찢은 건 화폭이요 엮은 건 치정이라
5점 마린보이(2008) - 괜찮게 조립했지만 부속과 나사가 낡았어
5점 마셰티(2010) - 난도질 속에 싹트는 웃음이라니
5점 마스터(2016) - 알짜배기 100분과 군더더기 42분
5점 ㅁㅇ왕(2017) - 정신 사납네, 모두가 왕의 들러리
5점 마음이...(2006) - 자꾸 강요하면 마음이 불편하지요
5점 마이애미 바이스(2006) - 미학은 무슨, 서바이벌 게임에나 어울릴 연출력
5점 마이웨이(2011) - 전쟁은 있고 인간은 없다
5점 마인드 헌터(2004) - 스케일에 강하고 디테일에 약한 감독 레니 할린
5점 마인드스케이프(2013) - 독특해도 암시가 많으면 탈
5점 마지막 늑대(2004) - 흥겹지만 사족이 너덜너덜한 강원도판 <깝스>
5점 마파도(2005) - 마성의 노파들이 노는 섬? 농익은 연기와 설익은 연출
5점 만남의 광장(2007) - 남북정상은 이보다 즐겁게 만나 알차게 거두기를
5점 만추(2011) - 원작을 들먹일 자격이 없는, 얄궂은 멜로
5점 매란방(2008) - 장국영이 그립네요
5점 맨 온 파이어(2004) - 전형성과 상투성의 불길만 훨훨
5점 맨발의 기봉이(2006) - 껄끄러운 스토리텔링과 멋쩍은 휴머니즘
5점 머신건 프리처(2011) - 헬멧에 공포탄 맞은 기분
5점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2010) - 지루하진 않으나 새로울 것 없는 여정
5점 멋진 녀석들(2013) - 저무는 날의 후카시
5점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1998) - 악취를 풍기면서 웃기는 별난 영화
5점 메이크 유어 무브(2013) - 온리 무빙
5점 명량(2014) - 침몰하는 캐릭터들
5점 명장(2007) - 필요 이상의 비장미
5점 명탐정 피카츄(2019) - 복슬복슬 귀엽다마는
5점 모놀리스(2016) - 전봇대로 이쑤시개 만드는 게 낫지
5점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2013) - 이삿짐센터 뒷얘기도 아니고
5점 모든 비밀스러운 것들(2014) - 연기에 묻힌 연출
5점 모비딕(2010) - 고래처럼 숨쉬고 싶은 메기
5점 모털 엔진(2018) - ‘철공예 액션’만으로는
5점 목격자(2002) - 눈동자가 풀린 알 파치노, 눈꺼풀이 무거운 관객
5점 무극(2004) - 주성치가 연출한 ‘왕비와 마당쇠’?
5점 무도리(2006) - 젠장, 농담을 진담처럼 진담을 농담처럼 쏟다니
5점 무뢰한(2014) - 복고와 퇴행 사이
5점 무림여대생(2007) - 액션도 유머도 신파에 무릎꿇다
5점 무영검(2005) - 와이어 액션은 번쩍이나 드라마가 녹슬었어
5점 무협(2011) - 왕우를 위한 과학과 무협
5점 문프린세스 : 문에이커의 비밀(2008) - 얄팍한 서사를 CG로 부풀릴 수 있겠나
5점 뮤지엄(2016) - 짜깁기한 공포와 잔혹
5점 미녀는 괴로워(2006) - 웃기면서 은근히 부아를 돋우는 ‘성형찬가’
5점 미드소마(2019) - 곁눈질과 짜깁기, 꽃단장한 돌팔이의 해부학
5점 미로(2003) - 지름길을 많이 알려주면 맥 빠지지
5점 미세스 하이드(2017) - 고전의 경망스런 디지털화
5점 미스 에이전트 2: 라스베가스 잠입사건(2005) - 제작자로서 샌드라 불럭의 속내만 보이네
5점 미스 좀비(2013) - 과묵한 마당쇠처럼
5점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2008) - 들러리로서 평범한 하루
5점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 - 스캔들 메이커답게 진득하고 화끈하게 노는 그들
5점 미스터 고(2011) - 부드러운 디지털, 껄끄러운 드라마
5점 미스터 나이스(2010) - 뼈다귀 없는 감자탕 맛
5점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2007) - 꾹 참으면 막판에 좀 웃을 수 있다
5점 미스터 컴퍼니(2012) - 할 말은 많고 힘은 달리고
5점 미스터 터너(2014) - 스크린이 아니라 캔버스
5점 미쓰백(2017) - 자제력은 모자라고 자기연민은 넘치고
5점 미트 페어런츠 2(2004) - 뻔뻔하도록 능글맞게 시간을 때우는 명배우들
5점 밀레니엄 :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2009) - 괴력인지 초능력인지
5점 밀레니엄 :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2009) - 다 된 죽에 코딱지 빠뜨리기
5점 밀리언 웨이즈(2014) - 욕하면서 웃는 기분이란
5점 밀월도 가는 길(2011) - 매끈하나 이미 걸어간 길
5점 밀정(2015) - 김지운에게 클리셰와 트렌드라니
5점 바다의 뚜껑(2015) - 귀엽지만 어설픈 낙관주의
5점 바다쪽으로, 한 뼘 더(2009) - 예쁘고 소박한 만큼 밍밍함도
5점 바라: 축복(2013) - 소박하다고 마냥 감싸줄 순 없지
5점 바람: wish(2009) - 늙은 개구쟁이들을 보는 재미
5점 바람의 전설(2003) - 머리는 탱고, 마음은 왈츠, 몸은 룸바
5점 바람의 파이터(2004) - 넘치는 힘, 우스꽝스런 인간미, 증발한 시대상
5점 바람피기 좋은 날(2007) - 맞바람으로 연대하라고? 시답잖은 에로틱코미디
5점 바보(2008) - 스크롤만화 컷의 위력을 새삼 확인시킬 따름
5점 바후발리: 더 비기닝(2015) - 주성치가 <매드맥스>를 찍은 듯
5점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 아이들을 줄 세우기엔 충분한 박물관
5점 박치기! LOVE & PEACE(2007) - 고추장 없이 비벼먹는 산채비빔밥
5점 박화영(2017) - 폭주가 패기는 아니지
5점 발레 교습소(2004) - 엇박자를 치는 어수선한 교습소
5점 발리우드 할리우드(2002) - 샤티야지트 레이 감독이 그립다
5점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2017) - 진지한 장난과 설익은 영화
5점 밤의 문이 열린다(2018) - 환몽도 치렁치렁
5점 방울 토마토(2007) - 연민과 동정 더러는 가학성
5점 방황하는 칼날(2014) - 후반엔 연출도 방황한다
5점 배심원들(2018) - 감성에 차인 이성
5점 밴티지 포인트(2007) - 유리한 내용을 불리한 형식으로
5점 버킷 리스트 -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2007) - 눈요깃거리에 묻힌 베테랑의 관록
5점 베스트 오퍼(2013) - 이토록 진지한 변덕이라니
5점 베스트 키드(2010) - 윌 스미스의 아들 자랑
5점 베일리 어게인(2017) - 견공이라 불러다오
5점 베카신!(2018) - 어색하게 알록달록
5점 벡(2010) - 헛헛하거나 짜증나거나
5점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2018) - 멍청한 악당 따라 설렁설렁
5점 변태가면(2013) - 구린내 풍기는 순정
5점 별이 빛나는 밤(2011) - 몇 장면만 반짝
5점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 들이기(2006) - 깡다구를 앞세운 만용일세. 에둘러 비판해야 선수!
5점 보안관(2016) - 허풍에 곁들인 잔재미
5점 보이 걸 씽(2006) - 닳았지만 팽개칠 정도는 아니다
5점 보이지 않는 물결(2005) - 그다지 새롭지 않은 허무주의와 냉소
5점 보통사람(2016) - 사람보다 시대가 또렷해
5점 본 레거시(2012) - 삼부작의 스피드만 따라잡았어
5점 본 콜렉터(1999) - 수준급 스릴러는 사람을 이빨로 물어뜯지 않는다
5점 봄(2014) - 외국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겠어
5점 부귀영화(2012) - 스타일에 목매다 보면
5점 북극의 후예 이누크(2012) - 더위를 식혔다마는
5점 분신사바(2004) - 물렀거라, 귀청만 긁어대는 귀신들아
5점 분홍신(2005) - 어지러운 얘기와 수선스런 색칠. 발목만 가렵네
5점 불꽃처럼 나비처럼(2008) - 역사도 보이고 ‘마님과 돌쇠’도 보이고
5점 불빛 아래서(2017) - 편집이 꺼뜨린 불빛
5점 불어라 봄바람(2003) - 방정맞게 몰아치고 간지럽게 잦아든다
5점 불워스(1998) - 곱게 늙기는 쉽지 않다네, 정치판에서든 영화판에서든
5점 뷰티풀 데이즈(2017) - 실험에 치우쳐 기본기가 흔들흔들
5점 뷰티풀 보이스(2017) - 반복과 무리수, 피로감
5점 뷰티풀 선데이(2007) - 느끼한 변명과 물렁한 반전이 만난 날
5점 뷰티풀 크리처스(2013) - 들쭉날쭉, 허둥지둥
5점 브레이브 원(2007) - 용감해요, 다 된 수프에 코를 풀다니
5점 브로큰 시티(2013) - 꼼꼼하게 따지더니 마무리는 설렁설렁
5점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2015) - 팔순 잔치상을 푸성귀로 채우는 꼴
5점 브리짓 존스의 일기2 : 열정과 애정(2004) - 푼수는 늘고 콧대는 낮아지고 줏대는 사라지다
5점 브이 포 벤데타(2005) - 선동하지 말고 성찰하게 하라
5점 블랙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지금 나는 한계에 도달했는지도 모른다(2009) - 정신 사납지만 실속은 챙긴다
5점 블루(2002) - `그랑 브루`가 아니고 그냥 블루라니까!
5점 비단구두(2005) - 감독의 진심은 읽히나 반세기전 악극을 보는 기분
5점 비몽(2008) - 꿈보다 해몽이 낫다니까
5점 비발디(2007) - 음악과 생애가 따로따로
5점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2018) - 엇박자, 과거에만 눈길이
5점 비열한 거리(2006) - 질리네, 케케묵은 내용과 닳아빠진 형식
5점 비치(2000) - 초록빛 바다만 기억에 남는다
5점 빅 웨딩(2013) - 양기는 입으로 몰리고
5점 빅매치(2014) - 호들갑 대격돌
5점 빅화이트(2005) - 베테랑 배우들의 헛수고. <파고>를 다시 보고 싶네
5점 빛나는(2017) - 클로즈업에 기댄 침침한 연출
5점 뻔뻔한 딕 & 제인(2005) - 더 부풀리고 끝까지 능글맞게 밀어붙였어야지
5점 사과(2005) - 단맛도 아니고 신맛도 아닌…
5점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2015) - 독해력이 아쉬운 감독 포트먼
5점 사랑니(2005) - 형식은 변칙 또는 반칙, 내용은 사랑니 또는 뻐드렁니
5점 사랑에 미치다(2015) - 재능과 질환에 대한 단조로운 탐구
5점 사랑은 언제나 진행중(2009) - 럭비공으로 축구를 하는 꼴
5점 사랑을 부르는 파리(2008) - 인해전술? 주체 못할 정도로 불러댄다
5점 사랑의 레시피(2007) - 맛보다 향기로 유혹한다
5점 사랑하고 싶은 그녀(1999) - 지능은 낮되 성욕은 높다? 게리 마셜, 농담이 지나치다
5점 사생결단(2006) - 노래방에서 애국가 부르는 꼴
5점 사요나라 이츠카(2008) - 기교에 홀리고 기교에 질리다
5점 사우스포(2015) - <챔피언>(1949)에게 지도를 받았어야
5점 사하라(2005) - 삼켜야 하나 뱉어야 하나. 황사로 덮인 아이스크림
5점 산책하는 침략자(2017) - 산책하는 기요시
5점 살결(2005) - 한우물 파다 한눈팔면 얄팍해지지
5점 살인의 강(2010) - 소용돌이치는 물살을 기대했건만
5점 살인자의 기억법(2016) - 엉뚱하고 어색하게 뒤엉키다
5점 삼국지: 명장 관우(2011) - 액션 달인들의 독후감
5점 상의원(2014) - 명주실로 꿰맨 누더기
5점 새 구두를 사야해(2012) - 예쁜 곳, 예쁜 짓만 골랐군
5점 새드무비(2005) - 슬픔이 떼쓰는 아이처럼 억지를 부리네
5점 색즉시공(2002) - 무식하게 웃기고 단순하게 울린다
5점 샤잠!(2019) - 우뢰매의 미국 친구들
5점 샴(2007) - 펜치로 이빨 뽑는 수준의 마무리
5점 서버비콘(2017) - 게으른 각본에 헤매는 감독
5점 서부전선(2015) - 난센스와 판타지의 충돌
5점 서스펙트 제로(2004) - 다채로운 투시경에 잡힌 아류작의 몸부림
5점 서울이 보이냐(2008) - 순한 마음만 보인다
5점 서유기 : 모험의 시작(2012) - <서유쌍기>를 다시 보련다
5점 석조저택 살인사건(2017) - 비닐막 연극무대처럼
5점 선샤인(2006) - 좀비를 아끼는 얼치기 명상가 대니 보일
5점 성 프란치스코(2016) - 역시 로셀리니 버전이 최고
5점 성난 화가(2014) - 끝 모를 패악질과 화풀이
5점 성룡의 신화(2005) - 아시아는 넓고 한국 관객은 많다, 띵호아!
5점 성원(1999) - ‘별들의 눈물’이라는 제목이 어울리겠다
5점 세븐 파운즈(2008) - 플롯이 헐거우니 울림도 가볍지
5점 세비지 그레이스(2007) - 화사한 퇴폐? 침침한 착란!
5점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2016) - 주섬주섬 판타지
5점 세상을 바꾼 변호인(2018) - 쉬엄쉬엄 뒷북치기
5점 세상의 끝까지 21일(2012) - 동네의 끝까지
5점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2014) - 눅눅한 원두를 썼구먼
5점 세크리터리(2002) - 노는 가락을 보니 그야말로 천생연분일세
5점 ㅅㅅ볼란티어(2009) - 의미는 각별하나 흡입력은 떨어져요
5점 셔터(2004) - 오뉴월에 서리 내리는 소리, 찰칵찰칵
5점 션샤인 러브(2013) - 귀엽지만 게으른 습작
5점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2011) - 총알탄 사나이 셜록 홈스
5점 소년 천국에 가다(2005) - 수상한 아버지가 끊어준 괴상한 천국행 티켓
5점 소년은 울지 않는다(1999) - 리얼리즘이란 현실의 복사가 아니다
5점 솔라리스(2002) - 비몽사몽을 헤매는 소더버그
5점 솔로이스트(2008) - 자주 흔들지만 호소력은 약하다
5점 솔트(2010) - <툼레이더>에서 쓰고 남은 액션
5점 송 원(2014) - 노랫말을 바꿔본들
5점 송 투 송(2017) - 예술적 주접
5점 쇼쇼쇼(2002) - 고물상들의 놀이터로 바뀐 충무로
5점 수상한 고객들(2010) - 보험약관보다 더 아리송한 이야기
5점 순정(2015) - 청춘의 풋내를 삼킨 중년의 쉰내
5점 숨바꼭질(2013) - 꼭꼭 숨지 못한 무리수
5점 숨바꼭질(2005) - 술래의 깜짝쇼치고는 너무 닳았어
5점 쉐프(2012) - 군침이 당기진 않는다
5점 쉘 위 댄스?(2004) - 생선회와 팝콘을 함께 씹는 기분
5점 쉬즈더맨(2006) - 영화의 단골 메뉴 중 하나는 ‘뻔한 거짓말’
5점 슈렉 3(2007) - 녹색 기운이 쇠하니 노린내가 폴폴
5점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2012) - 잔 다르크의 ‘반지 원정대’?
5점 스마트 피플(2008) - 단순한 이야기를 복잡하게 풀다보니
5점 스위트룸(2005) - 화려하지만 눕고 싶진 않은 방
5점 스켈리톤 키(2005) - 힌트를 많이 주어도 탈이라니까
5점 스크림 2(1997) - 어머니 총잡이가 죽었다. 3편엔 중무장한 할머니
5점 스톤(2013) - 아쉽고 안타까운 데뷔작이자 유작
5점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2011) - 웃지만 공감하긴 어려워
5점 스티그마타(1999) - 선무당이 테크노 댄스를 추는 꼴
5점 스틸 플라워(2015) - 데뷔작을 맴도는 연출
5점 스프링 브레이커스(2013) - 미끈하되 게걸스런 카메라
5점 슬랩스틱 브라더스(2011) - 오두방정 브러더스
5점 슬리핑 뷰티(2007) - 자꾸 생각나는 중국 5세대의 초기작들
5점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8) - 원작의 건더기는 빠지고 국물만
5점 시간을 달리는 소녀(2010) - 논리도 설득력도 거듭 점프
5점 시민 노무현(2018) - 이젠 ‘새로운 노무현’
5점 시베리안 에듀케이션(2013) - 빙판에서 씨름하는 꼴
5점 시인의 사랑(2017) - 글로 배운 요리 솜씨처럼
5점 시크릿 윈도우(2004) - 긴장과 탄력없이 비밀이 잘 풀리겠어?
5점 식객(2007) - 원작을 안 읽었으면 입맛을 다실 만하다
5점 신기전(2008) - 잡스럽게 장착한 다탄두 미사일
5점 신데렐라(2006) - 무리수를 두느니 전공을 살려 에로틱호러로 갔어야지
5점 신부의 수상한 여행 가방(2009) - 호들갑은 일본 코미디의 밑천
5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 곁다리에 들러리 마법
5점 신의 전사(2013) - 치열하며 허술한
5점 신의 한 수(2014) - 폭력을 위한 포석
5점 실락원(1997) - 세월의 무게를 이길 수 있겠나
5점 싸움(2007) - 선거판 혈투보다 훨씬 점잖구먼
5점 썸(2004) - 겉멋도 이 정도면 중증일세
5점 쎄시봉(2015) - 신파에 멱살 잡힌 낭만
5점 쏜다(2007) - 과녁이 너무 많고 자주 흔들린다
5점 쓰리 세컨즈(2017) - 소박하나 무딘 연출
5점 쓰리데이즈(2010) - 폴 해기스에게 재탕은 독약
5점 쓰리데이즈 투 킬(2013) - 그에겐 완력보다 경륜을
5점 씨, 베토벤(2014) - 연극은 무대에서
5점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2014) - 자극도 지나치면 무덤덤해져
5점 아기와 나(2016) - 단편의 재능이 장편의 객기로
5점 아더와 미니모이 : 제1탄 비밀 원정대의 출정(2008) - 뤽 베송에겐 재능의 과시가 아니라 낭비
5점 아메리칸 파이 웨딩(2003) - 질리도록 지린내를 풍기로 떠나는구먼
5점 아메리칸 패스토럴(2016) - 아직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5점 아부지(2009) - 아그들 재롱에 밀려난 아부지
5점 아웃레이지(2010) - 발악에 가까운 ‘후카시’
5점 아이들...(2011) - 도축장에서 죽을 쑤다니
5점 아이언 스카이(2012) - 설익었어도 씹는 맛을 원한다면
5점 아인(2017) - 총격 액션만 돋보일 뿐
5점 아저씨(2010) - 화끈한 액션에 주눅 든 멜로
5점 아토믹 블론드(2017) - 안젤리나 졸리 빙의
5점 아파트(2006) - 소리만 질러대긴, 그래 가지고 아파트값 떨어지겠어?
5점 악의 연대기(2015) - 반전강박이 도졌어
5점 안녕 히어로(2016) - 멋진 아빠에 속 깊은 아들, 답답한 연출
5점 안녕!유에프오(2003) - 곱지만 비릿하고 착하지만 답답하다
5점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2017) - 풍경 뒤 소녀
5점 안시성(2017) - 공들여 찍은 전투는 돋보인다만
5점 알라딘(2019) - 화려하게 얼렁뚱땅
5점 암살(2015) - 자충수가 된 무리수, 곁눈질
5점 앙드레 마티유(2010) - ‘리틀 모차르트’만 새기고 엉거주춤
5점 애프터 라이프(2008) - 트릭에 발목 잡힌 미스터리
5점 야마카시(2001) - 날렵한 동작에 깃들인 건강한 정신?
5점 야수(2005) - 야성의 수컷, 그 과장과 악다구니와 겉멋
5점 야수와 미녀(2005) - 고추장 없이 버무린 산채비빔밥 맛
5점 양의 나무(2017) - 공든 탑이 와르르
5점 양지의 그녀(2013) - 솜사탕 먹다 복통
5점 어거스트 러쉬(2007) - 짜릿짜릿한 연주와 느글느글한 신파
5점 어느날(2016) - 옛날 옛날 한 옛날에
5점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3) -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개그하는 두 남녀
5점 어바웃 레이(2015) - 주객전도, 들러리들이 나대니
5점 언니가 간다(2006) - 캐묻거나 따지지 말고 따라오란다
5점 언브로큰(2014) - 좁게 파면 얕아져
5점 언스토퍼블(2010) - 장인 감독답게 기교도 폭주
5점 얼굴(1999) - 거칠고 공허하다. 중견감독들의 슬럼프는 언제 끝나려나
5점 얼굴없는 미녀(2004) - 아리송한 이야기를 미끈하게 포장해본들...
5점 얼터드(2006) - <블레어 윗치> 숲에서 <할로윈> 붓으로 써갈긴 <싸인>
5점 엄마(2005) - 악극의 정서만 오롯이 살려낸 사모곡
5점 업사이드 다운(2012) - 잔기술은 넘치고 뒷심은 모자라
5점 에너미(2013) - 베리만 감독의 거미가 탐났구먼
5점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 미국은 도청자의 도청도 잘 잡아냅니다
5점 에반 올마이티(2007) - 가랑비로 적시는 잔재미
5점 에브리띵 윌 비 파인(2015) - 음악이 아니라 소음이자 수렁
5점 에비에이터(2004) - 할리우드가 탐냈고 아카데미만 사랑할 뿐
5점 엔젤(2007) - 상상의 날개가 접히거나 꺾인 악동감독
5점 엘레지(2008) - 욕망에 웃고 몸매에 울다
5점 엘프(2003) - 아저씨의 어리광도 즐거운 계절이라네요
5점 엠퍼러스 클럽(2002) - 전성은 선생님에게 제대로 배워라
5점 엣지 오브 다크니스(2010) - 체증 걸린 플롯과 초치는 플래시백
5점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2006) - 코미디와 멜로와 퍼포먼스의 조잡스런 동업
5점 여덟 번의 감정(2010) - 닮았다는 건 자랑이 아니라니까
5점 역린(2013) - 무리수는 꼬리를 물고
5점 연공: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2007) - 단단하지만 지루한 슬픔
5점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 재미도 의미도 설컹설컹 씹힌다
5점 연인과 독재자(2016) - 재연 장면에서 툭툭
5점 연풍연가(1999) - 풍경과 풋사랑이 겉돌고 가락은 늘어진다
5점 열두명의 웬수들(2003) - 아들딸 구별 말고 많이 낳아 덕 좀 보자?
5점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2015) - 뜨뜻미지근하네
5점 열한번째 엄마(2007) - 눈물을 강요할 때 더 얄팍해지는 감상주의
5점 염력(2017) - 허풍에 의미를 부여할 것까지야
5점 엽문(2008) - 때론 화끈하고 때론 간지럽다
5점 영화판(2012) - 설렁설렁, 변죽만 울리기는
5점 예스터데이(2019) - 착상은 기발하나 노래는 <Across the Universe>로
5점 예의없는 것들(2006) - 시대의 어둠을 베려다 치정의 멱을 따다
5점 오! 마이 보스!(2006) - 폰 트리에, 줏대없는 보스!
5점 오! 해피데이(2003) - 개인기만으로 채우기엔 스크린은 너무 넓다
5점 오늘(2011) - 장광설도 주입식
5점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2018) - 귀엽게 따라하기
5점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 서스펜스는 완행
5점 오멘(2006) - 미스 캐스팅! 공포의 주체는 아이라니까
5점 오버 더 펜스(2016) - 헤프다, 낭만을 품은 순정
5점 오블리비언(2013) - 비단으로 누더기 만드는 법
5점 오빠생각(2015) - 신파는 늙지도 않아
5점 오션스 트웰브(2004) - 아무리 화려해도 사공이 많으면 탈이라니까
5점 오스트레일리아(2008) - ‘대서사’의 너울을 쓴 싱거운 로맨스
5점 오이시맨(2008) - 풍경에 취해 맛을 잃다
5점 오픈워터(2003) - 공포는 등줄기에서만 꼼지락꼼지락
5점 온 더 로드(2012) - <이지 라이더>가 그리워
5점 온 더 로드, 투(2005) - 방랑자의 들뜸보다 뮤지션의 고뇌를 보여다오
5점 온리 갓 포기브스(2013) - 프로이트가 코웃음칠 선무당 포즈
5점 옹박: 두 번째 미션(2005) - 뼈마디는 쑤시는데 눈이 감기네
5점 옹알스(2018) - 치열한 만큼 치밀했어야
5점 와인 미라클(2008) - 입맛이 다셔지질 않네
5점 왕후심청(2005) - 세계를 품기엔 부족하나 남북 동질성 회복엔 도움
5점 욕망(2002) - 겉멋에 취해 겉도는 욕망
5점 용가리(1999) - 도대체 어느 나라, 어떤 관객층에 맞춘 거야?
5점 용순(2016) - 소박한 마음만 간직하겠다
5점 우는 남자(2013) - 때수건과 핏물, 울 것까지야
5점 우리 형(2004) - 절반이 욕설, 나머진 곰팡내와 물기가 뒤섞인 가족애
5점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2011) - 식물원에 온 느낌
5점 우리는 형제입니다(2014) - 장진 유머의 노쇠화
5점 우리동네(2007) - 족보와 플래시백에 매달릴수록 긴장감은 떨어져
5점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2016) - 늪에서 늪으로
5점 우먼 인 블랙(2012) - 우중충한 분위기만으로는
5점 우상(2017) - 쉬운 이야기를 모호하고 난삽하게 부풀린다
5점 운동회(2016) - 서투르지만 진심은 읽힌다
5점 울트라바이올렛(2006) - 눈알은 핑글핑글, 머리는 지근지근
5점 울프맨(2009) - 송곳니만 갈아 끼웠구먼
5점 울학교 이티(2008) - 시나리오도 다이어트가 필요해
5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2003) - 옛날옛적 끔찍한 재롱을 피웠다오
5점 원스어폰어타임(2008) - 옛날 옛적 키노드라마가 생각나네
5점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2010) - 도덕률과 가족애만 강조하다 보니
5점 월드 오브 투모로우(2004) - 곁눈질 도사와 블루 스크린이 만났을 때
5점 월드워Z(2012) - 떼거리 액션은 장관, 안일한 엔딩엔 허탈
5점 웨딩 크래셔(2005) - 과부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를 녀석들
5점 웨스턴 리벤지(2014) - 좋은 배우를 낭비하는 법
5점 웨이 백(2011) - 관광하듯 쉬엄쉬엄 가는 길
5점 웨이트 오브 워터(2000) - 힌트를 많이 주는 추리극은 싱거워
5점 웰컴, 삼바(2014) - 상쾌하지만 뻔히 보이는 코스
5점 위 오운 더 나잇(2007) - 논리성은 갱스터영화의 뼈대
5점 위대한 개츠비(2013) - 비주얼에 멍들다, 허깨비!
5점 위대한 쇼맨(2017) - 동춘서커스에 가라오케를 곁들이면
5점 위험한 패밀리(2013) - 뤽 베송 살리기에 나선 배우들
5점 윌러드(2003) - 섬뜩하기보다 어지럽고 간지럽다
5점 유랑지구(2019) - 허풍을 키우는 비주얼에 헉헉
5점 육혈포 강도단(2010) - 육혈포와 플라스틱 탄알이라니
5점 은밀한 유혹(2014) - 많이 낡았다
5점 음양사(2000) - 괴이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네
5점 의뢰인(2011) - 법정 안팎이 맞물리질 않는다
5점 이고르와 귀여운 몬스터 이바(2008) - 팀 버튼 공작소의 부품을 스리슬쩍
5점 이고르와 학의 여행(2012) - 여행도 관찰도 대충대충
5점 이대근, 이댁은(2006) - 서까래가 내려앉은 것은 재목보다 목수 탓
5점 이도공간(2002) - 장국영의 미소에도 어리는 타나토스의 그림자
5점 이브닝(2007) - 아무튼 그놈의 ‘운명적 하룻밤’이 문제야
5점 이웃사람(2012) - 엇박자를 따라 푸슬푸슬
5점 이장과 군수(2007) - 흥을 깨고 죽을 쑤는 정치판 논리
5점 이중섭의 아내(2014) - 아내의 기억만
5점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2018) - 오두방정 컬러풀 투어
5점 이탈리안 레이스(2016) - 상투성도 질주한다
5점 이프 온리(2004) - 또 왔구나, 가사만 바꾼 할리우드 배뱅이굿
5점 익사일(2006) - 스타일리시 또는 오두방정의 카메라
5점 익스펜더블(2010) - 추억마저 깨부수는 근육들
5점 인간중독(2013) - ‘인간’보다 ‘중독’을 강조하니
5점 인랑(2018) - 도전과 퇴보, ‘달콤한 <인랑>’
5점 인류멸망보고서(2011) - 겉절이도 아니고 묵은지도 아닌
5점 인사이더(1999) - 들락날락, 들쭉날쭉,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겠다
5점 인터프리터(2005) - 중반부터 죽을 쑨다. 목수가 연장을 탓할 순 없을걸
5점 인헤리턴스(2012) - 어지럽게 읽히는 악습과 야만
5점 인형사(2004) - 공포의 인형극이라 일러주마
5점 일대일(2014) - 초짜마냥 지나치게 흥분하니
5점 일라이(2010) - 은밀할수록 오묘해지는 법이거늘
5점 일본침몰(2006) - 스펙터클로 한껏 홀리고 속을 긁는 심보라니
5점 임을 위한 행진곡(2018) - 발목 잡는 감상주의와 퍼포먼스
5점 작전(2008) - 용두사미 또는 작전미스
5점 잔혹한 출근(2006) - 재미는 엎치락뒤치락, 감동은 얼렁뚱땅
5점 잘 살아보세(2006) - 좋은 소재와 좋은 표현으로 잘 살려보세
5점 잠복근무(2005) - '중고 신인' 오광록만 돋보인다
5점 잡스(2013) - 평면에 입체를 그리려는 꼴
5점 장고 인 멜로디(2017) - 애환은 쌓이고 낭만은 사라져
5점 재꽃(2016) - 롱테이크 예능 강박
5점 재심(2016) - 의미는 뾰족, 감흥은 뭉툭
5점 저스티스 리그(2017) - 흩어져야 산다
5점 저지걸(2004) - 물린다 물려, 아이가 차린 할리우드 가정식 백반
5점 전국노래자랑(2013) - 많이 낡았지만 정겹다
5점 전차남(2005) - 느낌표와 마침표를 제때에 못 찍었어
5점 제이니 존스(2010) - 멜로디만 믿고 설렁설렁
5점 조이(2015) - 선수들이 어설프게 놀다니
5점 존 윅(2014) - 박 터진다, 터져
5점 존 윅 3: 파라벨룸(2019) - 개고생 액션에 개차반 서사
5점 존레논 비긴즈-노웨어보이(2009) - 아니 들췄으면 좋았을 족보
5점 종려나무 숲(2005) - 옛날 옛적 브라운관에서 많이 보았는걸
5점 주윤발의 도성풍운(2014) - 추억의 넉살과 허풍
5점 죽이고 싶은(2009) - 포석은 괜찮았으나 후반에 무리수
5점 줄리아의 눈(2010) - 관객은 조바심, 감독은 조급증
5점 중천(2006) - 질기네, ‘학습효과’도 없는 기술과 서사의 악연!
5점 지.아이.조 2(2013) - 이병헌 덕분에 그나마
5점 지구에서 사는 법(2008) - 엉뚱한 건 괜찮으나 어정쩡한 게 문제
5점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 내리막길로 접어든 일본의 '유령 멜로'
5점 지옥갑자원(2003) - ‘화산고’ 출신들이 ‘소림야구단’을 만들었나?
5점 집 나온 남자들(2010) - 엔딩에 박수치든지 실소하든지
5점 집으로 가는 길(2013) - 돌고 돌다 돌아가는 연출
5점 집행자(2009) - 얕고 두루뭉술하기는
5점 차가운 장미(2013) - ‘멜로적 엽기’로 불러주랴?
5점 차이나타운(2014) - 피비린내도 젖비린내도 물씬
5점 찰리 바틀렛(2007) - <페리스의 해방>을 좇아가는 찰리
5점 참을 수 없는 사랑(2003) - 화사한 치정극? 게을러터진 코언 형제!
5점 채피(2015) - 순진하고 미련해
5점 챔피언 프로그램(2015) - 변죽만 치며 달린다
5점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 다양하고 맹렬하게, 자주, 오래도록 벗는 처녀들
5점 천국의 아이들(2011) - 다양성을 삼킨 공익성
5점 천군(2005) - 발상은 맑음, 표현은 흐리고 자주 비
5점 천일의 스캔들(2007) - 이분법으로 가르니까 얕고 좁아지지
5점 청원(2010) - 장의사의 콧노래로 들릴 지경
5점 청춘만화(2006) - 청춘만화를 그리려다 아동일기를 썼어
5점 청춘예찬(2013) - 패기와 객기가 나란히
5점 청춘의 증언(2014) - 노곤한 회고담
5점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1) - 어렵게 감추고 쉽게 들추니
5점 체인징 사이드 : 부부탐구생활(2009) - 살다보면 한번쯤
5점 초(민망한)능력자들(2009) - ‘진지한 허풍’을 어이할꼬
5점 초능력자(2010) - 초능력과 무능력 사이
5점 춘천, 춘천(2016) - 즉흥, 즉흥. 낯익고 익숙한
5점 춘하추동 로맨스(2013) - 일상과 타성 사이
5점 침묵(2016) - 논리를 뭉갠 감성
5점 카사노바(2005) - 침실을 엿보지 말고 관광을 즐기란다
5점 카우보이 & 에이리언(2011) - 짓궂은 농담에 마냥 웃을 순 없고
5점 카운트다운(2011) - 신출내기다운 선심성 마무리
5점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2007) - 게걸음치는 항해에 로맨스의 암초까지
5점 커넥트(2008) - 악역 캐스팅이 치명타
5점 커플즈(2011) - 느슨히 묶으면 손쉽게 풀리지
5점 컨트롤러(2010) - 스릴러와 로맨스의 SF풍 멱살잡이
5점 컴, 투게더(2017) - 식초맛 식혜
5점 케이-펙스(2001) - 최면으로 악몽의 뿌리를 캐는 수법은 낡았어
5점 코드네임: 콜드 워(2016) - 홍콩영화는 여전히 꿈틀꿈틀
5점 코로나도(2003) - 특수효과만 번쩍, 나머지는 깜깜
5점 코리아(2012) - 신파, 바이러스 혹은 수도꼭지
5점 코멧(2014) - 나른하도록 웅얼웅얼
5점 코블러(2014) - 중반부턴 구두에 발을 맞춰야
5점 콘스탄틴(2005) - 욕조 안에서 물장구치는 감독의 종교관과 인생론
5점 콜드 워(2012) - 2보 후퇴에 1보 전진
5점 콜롬비아나(2011) - “악역이 강해야 영화가 산다”고 히치콕이 말했어
5점 콩: 스컬 아일랜드(2017) - 사이즈 자랑과 오마주 타령
5점 쿵푸팬더2(2011) - 귀염둥이의 고뇌라니
5점 퀴즈왕(2010) - 재치와 치기의 어깨동무
5점 퀵(2011) - 카액션은 새 지평을 열었는데
5점 크리스마스 스타!(2009) - 낡았어도 따뜻한 아동복
5점 클로이(2009) - 찰과상에 그친 치정극
5점 클리어링(2004) - 제발 믿어다오? 심각한 질문과 싱거운 답변
5점 키스 미 어게인(2010) - 간추릴 줄도 알아야
5점 키스할까요(1998) - 카메오 연기진이 곱고 맑은 이야기에 초를 친다
5점 킬러 인사이드 미(2010) - 도니제티가 피눈물을 흘릴 그 노래
5점 킹 아서: 제왕의 검(2017) - 제멋에 겨운 감독
5점 킹 오브 더 힐(2007) - 청년 스필버그가 내달린 코스
5점 타워(2012) - CG라는 공든 탑이 무너지랴?
5점 타이탄(2010) - <아바타>가 자라라면 <타이탄>은 솥뚜껑
5점 타짜-신의 손(2014) - 어리고 느리고 흉포한
5점 탐정 : 더 비기닝 (2015) - 코미디에 말려든 미스터리
5점 태양의 노래(2006) - 질환은 예쁘게 통증은 가볍게
5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4) - 설정은 고작, 액션은 가까스로
5점 터질거야(2006) - 예술이 기술에게 멱살을 한두번 잡혔나
5점 테르마이 로마이(2012) - 중반부터 물때가 둥둥
5점 테이킹 라이브즈(2004) - 테이킹 피박(피 더하기 바가지)
5점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2003) - 슬근슬근 톱질하세, 재미나게 톱질하세
5점 토르: 천둥의 신(2011) - 쇠망치에 박살난 드라마와 캐릭터
5점 톡투미(2007) - 개인사와 시대사 사이의 어정쩡한 수다
5점 통증(2011) - 가려움도 통증이련가
5점 투 나잇 스탠드(2014) - 달착지근한 소꿉놀이
5점 투 브라더스(2004) - 조련술은 돋보이나 시공간 설정이 마뜩찮다
5점 투 아이즈(2010) - 두눈을 부릅뜨기엔 너무 적적해
5점 투 터프 가이즈(2003) - 스페인산답게 괴이하고 엉뚱하게 웃긴다
5점 투혼(2011) - 웃고 울기엔 너무 닳았어
5점 툼레이더2 : 판도라의 상자(2003) - 스필버그와 오우삼의 그림자 따라잡기
5점 트라이어드(1995) - 장이모도 이렇게 몸부림을 친다. 그놈의 정 때문에
5점 트래쉬(2014) - 분리수거에 진땀 빼는 달드리 감독
5점 트랜스포머(2007) - 기술로 흥한 자 기술로 망하지 않는단다
5점 트랜스포머 3(2011) - 부수고 부숴도 시간은 남아돌고
5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 - 무한계의 테크닉에 주눅든 상상력
5점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 - 몸집만 키우면 멀대!
5점 트랜스포터(2002) - 뤽 베송 회사는 퀵서비스만 맡습니다
5점 트랜스포터 엑스트림(2005) - 속력과 충격, 뤽 베송 공장의 밑천은 든든하구먼
5점 트레이터(2016) - 뜨뜻미지근한 스릴러
5점 특별시민(2016) - 더럽도록 특별한 현실에 진저리치다 보니
5점 티끌모아 로맨스(2010) - 티끌만 폴폴
5점 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2013) - 연주에만 눈이 쏠리니
5점 파괴자들(2012) - 깡다구만 남은 올리버 스톤
5점 파도치는 땅(2018) - 변죽을 쳐도 안 울리는 복판
5점 파란 대문(1998) - 무책임한 성욕을 야릇하게 자극한다
5점 파란 자전거(2007) - 따뜻하나 답답하고 소박하나 밋밋하다
5점 파랑주의보(2005) - 그저 예쁘고 슬프게, 망할 놈의 순정 같으니라고
5점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2009) - 히스 레저의 빈자리가 너무 커요
5점 파리, 사랑한 날들(2010) - 내용도 형식도 중증의 강박
5점 파리로 가는 길(2016) - 관광 코스로군
5점 파리의 한국남자(2015) - 변주보다 도약이 필요한 연출
5점 파스카(2013) - 여전히 연극 연출하듯
5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2006) - 이젠 지치나니 시뻘건 줄초상이여 굿바이
5점 파이브 피트(2019) - 클리셰도 화사하구나
5점 파이어 스톰(2013) - 홍콩영화는 심폐소생술 중
5점 파이어월(2006) - 아직껏 온몸으로 격투하는 남자, 해리슨 포드
5점 파파로티(2012) - 목청은 사랑을 품고, 신파는 핏물을 뿜고
5점 판도라(2015) - 방사능 먹는 신파
5점 판타스틱 4(2005) - 판타지치고는 아주 닳았고 너무 늦었어
5점 패시파이어(2005) - 할리우드 가족영화에서도 북한은 ‘동네북’이네
5점 패신저스(2016) - 눈부시게 헤매는군
5점 팬텀 : 라스트 커맨더(2013) - 영어대사는 스크루에 감긴 그물처럼
5점 퍼니 게임(2007) - 맛도 약발도 떨어지는 재탕
5점 퍼블릭 에너미(2009) - 총격전만 잘 찍는 마이클 만
5점 퍼시잭슨과 번개도둑(2010) - 멍석도 병풍도 신통찮은 놀이판
5점 퍼펙트 웨딩(2005) - 사납고 귀엽고 지루한 각개전투
5점 퍼펙트 호스트(2010) - 능숙하게 죄고 서툴게 푼다
5점 페넬로피(2006) - 싱겁기가 고드름 끓인 맛이네
5점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2009) - 소화제부터 챙겨야 할 브룩하이머 식단
5점 페스티발(2010) - 순진한 변태들의 엇박자 합창
5점 페이스(2003) - 공포가 멜로 앞에서 오금을 저리다니
5점 포 러버즈(2012) - 권태와 객기 사이
5점 포가튼(2004) - 자장가를 헤비메탈 사운드로 듣는 느낌
5점 포세이돈(2006) - 살갗만 적실 뿐 뼛속까지 얼리지는 못한다
5점 포스 카인드(2009) - 그럴싸한 허풍과 공포
5점 포크레인(2017) - 호미질 수준
5점 폴라 X(1999) - 애매하게 시작하여 애매모호하게 마친다
5점 푸른 눈의 평양 시민(2006) - 남북화합에 보탬이 안 되는 푸른 눈들
5점 푸른소금(2010) - 맛을 삼킨 멋
5점 품행제로(2002) - 언제까지 퇴행을 복고로 착각할 것인가
5점 프로메테우스(2012) - <에이리언>의 살점만 이식했구먼
5점 프로포즈(2009) - 코미디는 대충대충, 로맨스는 그럭저럭
5점 플라워즈(2010) - 화사하나 향기롭진 않다
5점 플라이트 플랜(2005) - 꼼수라는 난기류를 만나 곤두박질치는 후반
5점 플레이(2010) - 북 치고 장구 치긴 쉽진 않아
5점 피노키오(2002) - 마음은 피노키오, 몸은 피에로
5점 피스트 오브 러브(2007) - 가르치지 말고 느끼게 하라
5점 피아노, 솔로(2007) - 다큐 화면이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
5점 피터 래빗(2018) - 어정쩡한 난동
5점 필름시대사랑(2015) - 짝사랑 치기
5점 하드데이(2012) - 이야기도 각을 잡았어야
5점 하쉬 타임(2005) - 오지랖은 넓고 상흔은 깊은 미군들
5점 하얀 아오자이(2006) - ‘개발도상 영화’의 진심과 한계
5점 하와이언 레시피(2008) - 밍밍하고 느끼해
5점 하우스 오브 왁스(2005) - 허술하게 칠했지만 뚜렷이 녹이긴 한다
5점 하울링(2011) - 도전이자 무리수
5점 하이 스쿨 뮤지컬 : 졸업반(2008) - 안무에만 공들인 뮤지컬
5점 하이자오 7번지(2008) - 편집술이 이렇게 무뎌서야
5점 하프 라이트(2006) - 양다리 걸치기 또는 잠결에 남의 다리 긁기
5점 한 번 더 해피엔딩(2014) - 과정도 엔딩도 공식대로
5점 한나(2011) - 액션은 약하고 결말은 엉뚱해
5점 한낮의 유성(2017) - 변덕도 풍년
5점 할리데이(2014) - 익은 멜로디와 삭은 스토리
5점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 80년대 영화전사들, 너무 쉽게 투항한다
5점 해로(2012) - 눈물의 호소력 또는 으름장
5점 해바라기(2006) - 살가운 모성과 폼나는 혈투. 트렌드!
5점 해부학교실(2007) - 음산하지만 오싹하지는 않다
5점 해빙(2016) - 물장구만 치는 미끼
5점 해원(2017) - 증언은 확실, 규명은 미흡
5점 해프닝(2008) - 사운드에 기댄 난폭한 퍼포먼스
5점 핸콕(2008) - 망가질 때도 줏대가 필요해
5점 햄스테드(2017) - 졸면서 박수치는 기분
5점 허브(2007) - 눈물로 향수를 만들 수 있을까요
5점 허스(2007) - 독창성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도식성이 문제
5점 헐크(2003) - 족보에 속고 사랑에 울고 점핑에 빠진 헐크
5점 헨젤과 그레텔(2007) - ‘동심’과 능욕’을 함께 엮으려는 무리수
5점 헬로우 고스트(2010) - 하품에 물기가 고여 핑그르르
5점 헬보이(2004) - 감탄하지도 비웃을 수도 없게 만드네
5점 헬터 스켈터(2012) - 광기와 치기의 협업
5점 협녀, 칼의 기억(2015) - 아류, 녹슨 칼의 악몽
5점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2006) - 시대상을 읽기엔 너무 얄팍한 삽화들
5점 호미사이드(2003) - 안쓰럽다. 총은 무겁고 발걸음은 더딘 해리슨 포드
5점 호타루의 빛(2012) - 패션만 건어물녀
5점 호텔 비너스(2004) - 달밤에 체조하면 바보고 탭댄스하면 예술인가?
5점 홀리데이(2005) - 실제와 허구가 물과 기름처럼 겉돌며 흘러간다
5점 화성으로 간 사나이(2003) - 눈 떠라 김정권, 애썼다 김인권, 힘내라 김희선
5점 화장(2014) - 부분이 전체를 망치다
5점 환상극장(2010) - 감독들 수난기가 그런대로 판타스틱
5점 환절기(2018) - 자비에 돌란을 잊을 수 있다면
5점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2011) - 여운은 남지만 판타스틱하진 않다
5점 활(2005) - 해외영화제만을 노렸구먼. 오만에 가까운 자신감
5점 황금을 안고 튀어라(2012) - 금광을 캐는 건지
5점 황당한 외계인: 폴(2011) - 오두방정! 스필버그 표정이 궁금해
5점 황시(2007) - 그나마 실화라는 보증서 덕분에
5점 황후花(2006) - 허장성세! 장이모에게 금박 입힌 철가방과 헬멧을
5점 흡혈형사 나도열(2006) - 흡혈인지 헌혈인지, 리듬과 스피드를 못 살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