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톡은 자연에서도 발견되는 수학적 원리이자 아름다움의 공식으로 널리 알려진 황금분할이나 피보나치 수열의 원리를 음악에 적용하면 큰음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황금분할과 피보나치 수열을 음의 수직적 구조(즉 화음의 구성)와 수평적 구조(곡 전체의 구성)에 모두 사용했다.
이와 같은 원리를 적용한 최초의 작품이 1911년에 작곡된 피아노곡 '알레그로 바르바로(야만적인 알레그로)'이다. 바르톡은 전체 224마디로 되어 있는 이 곡에서 분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부분을 황금비에 해당되는 138마디 중간에 배치했다(224 * 0.618 = 138.432). 또한 한 마디 안에서도 황금분할을 적용했는데, 4/4박자 한 마디를 정상적인 8분 음표로 2/8+2/8+2/8+2/8로 분할하는 대신 3/8+2/8+3/8, 2/8+3/8+3/8 등으로 분할하고 있다.(덕분에 연주자들은 리듬을 맞추느라 고생을 한다)
또한 이 곡에서 피보나치 수열도 응용이 되고 있는데, F# 단조 화성을 갖는 오스티나토(& 마르텔라토)의 마디수가 3/5/8/13 으로 각 마디수가 피보나치 수열의 항에 대응하고 있다.
참고로 이 사람이 현대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은 "마디마다 바뀌는 박자"이다. 그렇다. 리듬게임에서 수시로 나오는 변박 음악(갑자기 템포가 변하는것)이 사람 영향이다.
이 사람이 리듬게임의 아버지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