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어떤 유튜버가, 이 영화는 부자가 나쁜사람이 된다기보다,
하층민 사람이 나빠지는 과정을 나타낸다고 말하던데, 진짜 그렇구나.
결말은 좀 영화보고나서 시간이 지나고 흥분도 가라앉고나니 떠오른게,
아빠(송강호)란 사람은 지하실에 계속 살고있는거고, 아들도 아빠더러 우선 자백을 하고 댓가를 치루고 다시 행복하게 살자는
그런 강요를 하는게 아니라, '아빠. 거기에서 잘 (기생충처럼)버티고 살고있어요. 내가 돈 많이 벌어서 그 집 사버릴테니까'하는 식이잖아...
즉 아빠는 결국 사람보다 못한 벌레처럼 하층민의 삶에 적응해서 살아갈려는 식이고,
아들은 아빠더러 그런 삶을 사는것도 괜찮으니 기다리라는 식..
영화제목이 기생충인 이유가 있었구나. 이건 거의 기생충같은 삶이 되는구나.
그냥 부자들은 딴세상 얘기고 못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추하고 독해지는지 보여주는거지
그렇네. 아예 부자를 딴세상 사람처럼 보기도 하겠다.
끝나고 나면 슬픈영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