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 : [턴에이를 만들고 그 후부터 G의 레콘기스타를 만든 것인데]
[토미노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작품을 만든 것인데, 그 점에 대해 뭔가 심경을.....]
토미노 감독 : [거슬러 올라가면 무슨 뜻이야? (웃음) 먼저 가?]
[뒤로 거슬러 올라가서?]
질문자: [앗, 턴에이보다 더 옛날 이야기를... 만드셨다고 해서]
[시계열적으로.. 뭔가 우주세기의 시계열은 턴에이가 제일 먼저 있다는 사고방식이]
토미노 감독 : [아니아니 거꾸로 입니다.턴에이는 G레코보다 500년정도 옛날 이야기 입니다.]
소형 P: [.........옛날 이야기입니까?]
토미노 감독 : [그렇습니다.]
소형 P : [엣!? 옛날 이야기입니까?!]
소형 P : [엣!? 턴에이!? 잠시만요?잠깐 기다려 주세요!!]
이시이 마크 : [어? 네? 그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
[아니면 카플 같은거? 그거 뭐지? 카플은 아닌데....]
[저건 근데 더블제타에 나왔으니까]
이시이 : [아 그런가]
* 조금 설명..... 카플은 턴에이 건담 마스코트격 모빌슈츠지만... 원래 처음 등장한 시기는.
더블제타의 1차네오지온 전쟁 시기인 U.C 0089년 당시로.....
턴에이 건담은..... 더블제타 당시 카플 보다는 소형화가 되어서 나온 기종입니다.
소형 P : [에....또한 F91이 있고 V건담이 있지요. 그치만 거기를 안 붙였잖아요 토미노 씨 별로]
소형 P : [건담적인 시계열로 가면, 토미노씨가 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턴에이가 제일 뭔가 (시계열적으로) 안쪽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토미노 감독 : [하아(고개를 젓는다)]
소형 P: [아니야?]
토미노 감독: [아냐, 아냐]
*이때 토미노감독은 한숨 푹 쉬어가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 가며 하나하나 계속 턴에이 이후로 만들었다고.
설명을 하셨다고............
사실 토미노옹이 저렇게 한숨을 쉴만도 한대.... 원래 턴에이 건담은 우주세기에서 1만년이라고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한것도.
문명이 새로시작을 하면서 대부분 역사가 "흑역사"가 되어서 두루뭉실하게 "그정도 역사가 아닐까??" 라면서 대충 넘겨가며.
정확한 역사를 설명하지를 않고 있었고.
레플리카 구 시대 모빌슈츠가 G의 레콘기스타에 등장하는것도 이상한게 아닌게...
이미 지구는 문레이스가 지구에 침공을 하면서 땅에 모빌슈츠가 있음을 알고 발굴 작업을 하고 있어서 대략 일반인도 모빌슈츠 존재를 대충은 알게 되었으며.
몇몇 인물들은 문레이스의 달의궁전에 들려서 우주세기 역사를 직접 보았기 때문에... 저게 대충 우주세기 문명인것도 학습을 하였고.
더군다나 턴에이 건담 이후로 G의 레콘기스타에서도 달의 인류랑 어느정도 기술적인 협력을 하였기 때문에..
턴에이 건담 시절과 다르게 문명을 발전 시키며 역사를 학습시킬 시간이 존재했다는 설정이 가능해집니다.
(중략)
토미노 감독 [그리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굉장히 간단한 이야기 크레센트십같은걸 G레코로 만들지 않거든요.]
[턴에이 때 크레센트십 수준의 것이 있었습니까?]
[그래서 턴에이 수준으론 될 리가 없어]
요약 : "턴에이 건담 시절(정력C.C)에는 크레센트 십 같은 기술력이 받아들이고 만들어낼 기술력이 없었지만."
"후에 리길드 센추리(R.C) 시간이 흘러서.... 저런 기술을 접하여 만들어내었다."
토미노 : [G- 루시퍼의 월광접은 유효한 기술이기 때문에 상속, 보존되어왔다.]
[턴에이의 시대만큼 이성을 잃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요약 : 토옹의 언급에 따르면 루시퍼가 사용하는 월광접은 턴에이 시대 이후에 만들어진것으로.
기술이 유용하다고 하여 계속 발전해 온 기술.
루시퍼는 턴에이 후속기 개념.
토미노 감독 : [그런 의미에서 기초기술도 그렇고 에너지 수준도 그렇고.....]
[앗, 턴에이가 가장 당황했던 이유는, 그전 일에 대한 강력한 *백본을 만들지 않고 (턴에이를) 만들어버렸기 때문이에요.]
백본 : 쉽게 말하면 시간대를 설정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의미로써... 실제 턴에이 건담에서는.
작중 캐릭터들이 "그렇고 그럴 것이다." 라고 두루뭉실 이야기를 할뿐 정확한 시간대를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턴에이 건담이 정확히 우주세기 말기 후 몇년대에 문명을 다시 부활 시켜서 살아왔는지... 그에 대한 자료는 "언노운" 상태인거죠.
[그런 의미에서는, 건담의 요컨대 과거의 건담을 계속 끌어당기는 원한같은데 끌려가서]
[왠지 모르게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턴에이가 된 거에요]
[그래서, 내가 턴에이라는 이름을 만들었을 때, 그런 것 전부]
[하나로 묶은 것을 만들고 싶었지만, '어쩐지 쑥 들어가버렸네']
[오히려 턴에이란 시대적으로나 정신구조적으로나 뭔가 후퇴한 듯한 기분이 있었어]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하겠냐 해서 G레코 때 굉장히 악전고투해서 200~300년 시간을 날린 것만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해서 천년을 날렸다.]
[천년 건너뛰어 보니, 요컨대 건담의 시계열에서도 벗어나, 독자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곳까지의 백본을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만들었다고 하는 이야기로 아까 리얼의 이야기를 일견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저런 리얼한 문제도 생각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에 전부 집어넣은 것은 지금까지의 건담에서는 하지 않았던 일이야.]
턴에이 건담 시대는 캐릭터들이 각자 시대를 추측만 할뿐 얼렁뚱땅 넘어가면서 진행을 하였는데.
G 레코쯤가서 200~300년을 넘어 "1000년 이라는 시간을 날렸다." 라는 걸 언급하시는 셈.
그제서야 탈 건담이 가능한 시대배경이 완성되어서 제작하는게 가능하셨다고.
토미노 감독 : [그래서 앞으로 2~3개월, 여러분이 토론하신 후에 여러분이 나름대로 건담 역사를 만들어 주시면 되는 것이고,]
토미노감독 : [그 때에는G 레코의 위치라는 것을 "지금 말한 곳에 두면 기쁘겠습니다."](생긋.)
사실 많은 분들이 토미노 감독이 "너희들이 알아서 우주세기 세계관을 만들어가라." 라고만 이야기를 한걸로 돌아다니지만.
그 뒤에도 좀 아쉬워 하면서... 그리고 작품을 보게되면 대부분 확신을 할것을 알기 때문에.
"그 때는 G의 레코가 턴에이 보다 이후 설정이라는걸 알게되면 기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이작품을 여러번 보면서 많은 부분에서 턴에이 건담 이후 으로 만들었음을 파악이 되는 부분들을 많이 발견하곤 합니다.
즉 토옹의 저 대사는 사람들이 잘못파악하며 돌아가니고 있지만... 정확하게 요약하면.
"너희들이 생각하는 역사를 토론하며 만들어가면 되지만... 작품을 잘 보게되면... 내가 한말이 맞다는걸 알게될거다." 라는 의미인 셈이죠.
저 미소는 그 자신감이 아닐까 싶은 토미노옹의 모습 ~_~a;
애초에 가면남이 페넥스타고나온거보면 리얼 모빌수츠발굴해다쓰는거맞지 ㅋㅋㅋㅋ
아... 그 페넥스는 발굴한건 아니긴 하지만... 구 우주세기의 페넥스의 설명서를 발견하고 그대로 만들었다고 하니까 딱히 틀린말은 아닐려나 생각도. 대부분 G의 레콘기스타의 모빌슈츠들은 구 우주세기 기술을 설명서 그대로 만들어낸 물건들이 대부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