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마조르 (Léo Major)
몬트리얼 출신의 프랑스계 캐나다인 2차대전 참전용사.
2차대전때 캐나다의 프랑스계 시민들 위주로 구성된 부대인 쇼디에르 (Regiment de la Chaudière) 연대에 입대해서
정찰병 겸 저격병으로 주로 네덜란드 지역에서 활동했다고 함.
그는 참전 초기부터 엄청난 원맨쇼를 보여줬는데
- 첫 정찰 임무에서 독일군의 암호책과 기밀문서가 들어있는 하노마크를 훔쳐서 끌고 옴
- 두번째 정찰 임무에서 4인조 바펜SS 정찰대와 조우해서 이들을 모조리 사살하나,
그 중 한명이 죽기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백린 수류탄을 터트려서 한쪽 눈을 잃게 됨
애꾸가 되었지만 레오는 “해적 같아서 멋있잖아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 한쪽 눈을 잃었으니 후방으로 보내주겠다는 상부의 제안을 거부하고 여전히 정찰병을 자원함
- 스헬더 강 전투에서, 한밤 중에 레오 혼자서 정찰 나갔다가, 어떤 독일군 중대의 보초가 졸고 있는 것을 발견함(···)
레오는 유유히 그 중대 주둔지로 걸어들어가서, 먼저 꿀잠을 자던 중대장을 깨워서 투항하라고 위협했는데
중대장이 놀라서 큰 소리를 지르는 것에 졸던 보초가 깜짝 놀라 달려왔으나, 모조리 레오에 의해 벌집이 되었고
이에 오줌을 지린 독일군 중대장은 투, 투항하겠소!!를 외치며
중대원 93명과 함께 연합군에 투항해버림(···············)
93명이 줄줄이 사탕마냥 레오의 뒤를 쫄래쫄래 따라가는 것을 본 다른 독일군들은 이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했으나,
다행히도(?)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연합군에 체포되었다고 함(·······)
- 네덜란드의 도시 즈볼러에 도착한 연합군은, 포병대를 총동원해서 도시 전체를 날려버리려고 했었으나,
그 전에 도시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레오를 정찰병으로 보냄
레오는 단신으로 독일 국방군 주둔부대의 대장이 묵고 있던 술집에 잠입해서
독일군 부대장을 설득, 퇴각을 약속받음
그 직후, 국방군은 국방군이고 게슈타포는 게슈타포지 하는 생각으로
게슈타포 기지를 터트려서 불바다로 만들어 놓고,
SS 친위대 기지에 쳐들어가서 고위장교들을 처형함
그 와중에 독일군 간부들과 병사들 10여명을 체포해서 연합군 기지로 끌고왔는데,
이 짓을 그날 밤 10번 반복했다고 함(····)
즉 혼자서 1개 중대급 병력을 생포해 온 것;;;
그 와중에 담판을 했던 독일군 부대장은 약속대로 독일군을 철수시켰고,
연합군은 즈볼러시를 사실상 무혈입성하는데 성공함;;;
이와 같은 말도 안되는 업적으로, 네덜란드의 즈볼러시에선 레오의 이름을 딴 레오 마조르 대로가 세워졌고,
레오의 영웅담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고 함
정작 캐나다에선 엥 그런 사람이 있었어??? 하고 아무도 기억 못한다고;;;;;;;;;;;
미국이었으면 당장 드라마, 영화 10년 마다 한편씩 뚝딱 이었을 텐데...
스네이크냐 무슨...
이건 울펜이 아니라 그냥 빅보스 아녀...
스네이크냐 무슨...
액션 영화 주인공이네
울펜슈타인 하드코어 플레이 갓-겜
이건 울펜이 아니라 그냥 빅보스 아녀...
미국이었으면 당장 드라마, 영화 10년 마다 한편씩 뚝딱 이었을 텐데...
가끔 역사에서 인간 괴물들은 컨텐츠에서 나오는 괴물들보다 더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