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갤붕은 평범한 물류업체 알바를 전전하는 20대 후반 무직 모쏠 인터넷 폐인
어느날 김갤붕의 아버지는 방에서 죽어있는 김갤붕을 발견하는데
그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참혹함
즉, 컴터로 밤새 얃옹을 보고 딸 치다가 과로사함
여기까진 그냥 해프닝이었는데
하필 김갤붕이 알바하던 물류 회사에서 초대형 인재가 터지게 되고
특종 냄새를 맡은 기레기들과 열정이 넘치는 자칭 인권 신문기자는
김갤붕의 죽음을 물류회사의 노동착취와 연결지으려 함
하지만 아버지는 당연히 아들의 명예를 위해 사인을 숨길 수 밖에 없고
더욱이 아들의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불법(대충 아청물이라고 침) 얃옹을 발견하게 되어
더더욱 아들의 죽음을 세간에서 잊혀지도록 해야하는 상황
열정이 쓸데없이 넘치는 인권신문 여기자는
회사 측에 김갤붕의 사인 규명을 강력하게 요구하기에 이르고
급기야는 핀치에 몰린 아버지는
그 여기자 살해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도리어 기자는
아들의 죽음에 정신착란을 일으킨 아버지 라는 제목의 기사로 어그로를 끌어
김갤붕의 사인규명 여론을 불태움
결국 이미지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회사측은
김갤붕의 사인을 규명하겠다고 발표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