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아이카츠는 저한테 사연이 깊은 만화네요
급식충 시절에 우연한 기회에 아이카츠를 알게되서 이치고를 영접한 후로
원래는 좀 조용하고 소극적인 성격이었지만 성격도 굉장히 밝고 낙천적으로 변했고
군대에서도 사람 잘못만나서 한번은 자살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그럴때마다 이치고의 희망적이고 엉뚱한 행동 및 어록들을 떠올리면서 겨우겨우 버티다가
우연한 기회에 성공적으로 모나미산 죽창을 머리통에 꽂아넣고 지옥에서 벗어날수 있었죠
제 청년생활이 어떻게보면 일개 여아용 만화에 불과한것에 도움을 많이받았네요
아무리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지만 어찌보면 만화는 취미생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텐데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ㄸㄹㅇ가 어딨겠냐 싶었지만 제가 그 ㄸㄹㅇ였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카츠 스타즈로 리부트된다고 하니까 뭔가 좀 기분이 묘하네요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어떻게보면 무리해서 신작을 내는거니까 무리한만큼 부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