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 리버리를 만들 때 제일 힘든 점은 아마 폰트일 겁니다.
폰트 맞추는 거에 제일 시간 많이 걸림.
가끔은 폰트를 만들기도 함.
덕트 텍스쳐가 다행히 누군가 적절한 걸 만든 게 있어서 잘 활용했습니다.
데칼 검색할 때, duct, bolt, texture, pattern 등. 키워드를 잘 활용하시면 괜찮은 재료 데칼을 찾기 쉬워요.
사실, 오페라 S2000은 많이 만들었을 것 같아서 이타샤만 만들고 끝낼 참이었는데,
쇼케이스 둘러보니 제대로 만들어진 게 없더군요.
그란4에서부터 출연했던 차인데?
무엇보다 앞유리의 문구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음.
그래서, 한숨 쉬면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FWIN 이라고 하는 데칼은 자료가 없어서
유튜브의 차량 정비 영상을 캡쳐해서 로고를 따오고 포토샵으로 모양보정 후, 벡터변환하여 만들었습니다.
후방에 머플러가 듀얼인지 싱글인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듀얼로 만듬.
레이싱 머플러로 교체하면 싱글이 됩니다.
휠은 몇가지 종류가 있던데, 그란4 버전에 나왔던 ENKEI 휠로 맞췄습니다.
휠 사이즈도, 순정보다는 큰 거 같아서 인치업 해줬고요.
트렁크의 잠금장치도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게 있어서 감사하게 사용했습니다.
앞번호판을 떼어낼 수 있게 되어서 이제야 좀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뒷번호판은 못 때어내서 아쉬워하는 유저도 있지만, 대부분은 뒷번호판은 남기는 편이니 괜찮다고 생각함.
이타샤 버전은 본넷 쪽을 좀 더 정비해야 되서 아직 공유안함.
리버리 장인이시네요... 볼때마다 대단하다고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