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이드로 25렙까지 했고 결론적으로 꽤 재밌게 플레이중입니다.
그치만 지루하다고 하는 것도 이해돼요.
기본적으로 포인트앤클릭으로 전투가 이뤄지고 빌드와 상황에 맞게끔 스킬을 누르는 정도로 플레이가 되다보니 소울류나 여타 액션성이 강한 rpg에 비해 전투몰입도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액션 rpg라는 카테고리로 묶이다보니 디아블로3 때부터 비슷한 비난이 있었다고 보고요.
그래도 나름 오픈월드로 전향하면서 사이드퀘스트도 자연스럽게 플레이하게 되고 위상을 얻기 위해 던전을 돌아야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를 첨가해서 지루함을 없애려는 노력은 유효한 것 같아요.
다만 챕터마다 분위기가 비슷해서 탐험하는 재미라던지 주변환경 등 비쥬얼에서 오는 재미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나 환경묘사에 따른 몰입도는 디아2만한게 없네요...
그 외에 핵앤슬래시 장르의 시원시원한 스킬샷과 다양한 효과들을 가지고 노는 재미라던지 물약이나 대장장이 등 여러 시스템들에서의 유저편의성은 디아3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이뤄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