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머신 플스지만 독점작들도 간간히 즐기며 ps5까지
꾸준히 해온 유저입니다.
이런류 게임에서 중요한건 서사와 맥락이고
쾌감이나 희열같은 게임다운 재미는 바로 뒤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위쳐3도 그런 의미에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역시 고티다)
그런 저에게 소울 시리즈는 무서사 무맥락 매니악 게임이었죠.
Ps5사니 공짜로 즐기게 준 블러드본도 한 시간 하다가 지웠습니다.
(첫,,,보스를 못가고 지운 기억)
근데 제가 변한건지 다들 빠니까 제가 착각을 하는건지
엘든링은 정말 재미있네요. 주말에 오랜만에 집사람과 아이에게
게임 한다고 욕 먹었네요 ㅋ
여전히 매니악하지만 아주 세련되게
난이도를 낮춘 것 같아요. 보스전도 아직은(마법학원? 정도 왔습니다)
소환수에 동료까지 같이 가면 잡을만 하더라구요.
글이 길어졌는데 가장 좋은것 중 하나는 무기 노화가 없다는 것 같아요.
위쳐할때 맨날 갈아주고 숫돌 염려하던게 스트레스라 ㅋㅋ
그냥 썰고 다니기만 하면 되니까요.
뭘까요 이 매력
게임 자체가 불편함 덩어리고 이해 안되는 설정에 교감따윈
느껴지지 않는 살육게임인 것 같은데. 출근 길에 이런 헛소릴 쓰며
게시판을 보게 하는 이 마력
소울류는 영화같은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시대에 게임의 본질에 더 충실한 이단아같은 게임이죠. 오락실 게임의 현대판이랄까요?
저랑 같네요ㅋ 소울류 블러드본, 다크소울3 두시간이상 플레이 못하고 접었는데 엘든링은 벌써 25시간 플레이중 입니다
개인적으론 야숨도 하다가 1년째 넵두고 위처3도 pc,플스,엑박,스위치로 돌아가며 4번이나 구매 했지만 중반도 못하고 레데리2도 하다가 미뤄둠 찬찬히 하다보면 신규게임이 나오고 나오고 다른 거 하다보면 전에꺼 집중력 떨어지고 반복이였는 데... 엘든링은 소울류 안해본 저에게도 벌써 몇회차 해볼까 익숙해지면 사기무기 집어치우고 대검로망 해볼려나 등 아마 스타필드 나오기전까지 진하게 우려먹을 생각입니다. 오프월드를 좋아하는 저로써 콘솔게임 15년차 안에서도 3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맘에 듭니다. 그리고 메세지 몇개 적어 놨는 데 지하에서 장거리 화살 맟고 티티티 하는 데 좋아요,좋아요 연달아 뜨며 피회복이 되어 탈출하게 되서 은근 재미더군요. 그 후론 중요처에선 메세지 종종 적어놔요.
오? 좋아요 받으면 피 회복 되요?ㅋㅋㅋㅋ
소환수에 동료 든든하거라구요 ㅎ
마법학원에서 부터 저도 시련이... 법사들 너무 싫어요... ㅠㅠ
카리아 성관 들어가자마자 손바닥놈들한테 귀싸대기 맞으면서 또 현타 오네요. 휴 이노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