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이면 안정화되지 않았을까 싶어서 XSX으로 시작했는데 저사양 컴퓨터로 고사양 게임 돌린듯한 느낌이었습니다.
60프레임 고정안되는건 둘째치고 렉 비슷한 버벅임이 너무 심해서 게임을 제대로 하기 힘들 정도네요.
30프레임 게임도 그럭저럭 감안하며 즐기는 편이지만 아무리그래도 렉은 좀 참기 힘드네요.
스위치로 게임하다보면 성능 문제로 프레임저하를 넘어선 렉이 느껴지는 발적화 게임들이 종종 있는데 딱 그런 느낌입니다.
문제는 제가 팰월드를 스위치같은 저사양 기기로 실행한것도 아니고 12테라플롭스 엑시엑으로 구동한건데도 이러네요.
현세대가 버티기 힘들만큼 극한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보여주는것도 아닌데 콘솔 최적화를 아직도 못잡았다는게 충격이군요.
사실 최적화도 최적화인데 튜토리얼은 옵션에 맡겨버리고 이렇다할 간단한 스토리조차 없이 목표만 던져주는것도 좀 그렇더군요.
잘 다듬어진 공산품 같은 게임들 위주로 즐겨왔다보니 만들다만 날것같은 느낌을 견디기 쉽지 않네요.
인디게임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고는 하지만... 아니 이런 경우가 많아서 인디게임을 잘 안하게 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기록적으로 흥행한데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테니 마냥 나쁜 게임인건 아닐겁니다.
그러니 지금은 삭제하지만 엑박판 최적화 문제가 확실하게 개선되면 다시 도전해봐야겠네요.
물론 XSX에서의 퍼포먼스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매력적인 게임이어도 다시 켜볼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백영웅전이 이번 주말의 마지막 희망이군요.
JRPG 좋아하는 편이고 환상수호전DS에 대한 추억도 있어서 엄청난 단점이 있지않는한 이것만큼은 취향에 안맞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4070티슈로해도 렉생겨요. pc판도 똑같이 최적화는 아직이네요 아직 정식출시 아니고 얼리억세스라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게임이요. 그래도 저는 와이프랑 주말마다 재미있게 즐기고있어요
아 PC판도 4070 같은걸로 돌려도 렉이 걸릴 정도였군요 ㄷㄷ 정식판 출시될때쯤엔 최적화 문제 확실하게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레벨올려서 해금풀고 몬스터 잡는 맛으로 하는게임인데 짭켓몬들이 귀여워서 중독성이있긴해요. 3일하다가 할것없어서 안하고 지우고싶은데 조카들이 한번씩 하는바람에 지우지도 못하고있네요.
특유의 중독적인 게임성이 있긴 한가보네요. 프레임드랍을 넘어선 렉만 아니면 계속 해보겠는데 아쉽군요...
엑시스로 하면 멀미 없는데 엑엑로 하면 어지러움
엑시스가 퍼포먼스 문제 더 심할줄 알았는데 좀 의외네요.
백영웅전은 단점 이야기도 많아서... 씨오브스타즈 추천합니다.
씨오브스타즈는 작년에 양사 구독에 뜨자마자 해봤었습니다. 지루한 이야기, 매력없는 캐릭터, 잡몹전 한판한판이 보스전마냥 지나치게 늘어지는 피곤한 전투에 몇시간만에 삭제했던 기억이 있네요. 언젠가 구독에서 빠지기전에 다시 한번은 더 해볼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드는데 지금은 끌리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