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신을 씹고 뜯고 즐기는지도 모르는
쿠도 신이치는
상파울로 미국영사관에서
제임스 블래키와 마주앉았다.
미 국방부 특수작전감독관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최후로 급파된
미군특공대는
상파울로 인근 임시주둔지에
발이 묶였다.
아무리 신뢰받는 현장책임자라도
군 지휘부에서 밀어붙인 작전을 중지시킨 건
정치적 자살행위다.
제임스는
끊이지 않는 압박전화에
진저리를 쳤다.
“ 장군님,
지금 절 협박하시는 겁니까?
뭔가 착각하시나본데
저는
당신 부하가 아닙니다.
아니면
백악관에 연락하셔서
국가안보보좌관의 사인이라도 받아오시죠.
네. 네.
대통령께서 직접 명령하신다면
따르겠습니다.”
그는
거칠게 수화기를 내려놨다.
“ 빌어먹을 꼰대들!”
“ 왜?”
“ 아라곤이 헛짓거릴 한다고 말해줘도 믿질 않잖아!”
“ 증거도 증인도 없으니
믿지 못하는 게 당연하겠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국방계약자니
관련된 부서도 장군도
한둘이 아닐 테니까.
너랑 달리
똥꼬를 핥아줄 이들은
차고 넘칠 걸?”
한해
수백억 달러가 오가는 국방계약을 물어다주는
아라곤은
예비역 장군, 장교, 사병들을 우대했다.
알게 모르게 형성된
막강한 인맥은
어지간한 범법이 아닌 이상
모른 척 눈감고 넘어가는 게
일상이 되었다.
“ 증인이 왜 없어?
앤 커크먼과
그 일본인 부부가 있잖아?”
“ 하지 마.
그들은 증언할 수 없어.
제임스.
우리가
아무리 개새끼라도
아픈 여자와
거의 넋이 나간 부부는
건드리지 않아.”
“ 나만 나쁜 놈 만드는 거야?”
납치는
그나마 낫지
도살자들을 피해 도망쳤더니
강간당할 뻔한 그녀와
타지에서 급살을 당할 뻔한 재벌부부가
제정신이겠는가?
앤 커크먼과
모미지 부부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여기서
마음을 다잡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신이치의 빠른 조치로
아라곤의 미군습격사건은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 돼버렸다.
문제는
납치주범들과 함께
국제협력단도 갈가리 찢겨버린 것이다.
이것이
납치범끼리
서로 총질을 한 건지
아님
인근 빈민가의 무장집단과 마찰 끝에 공멸한 건지
애매해져버렸단 사실이다.
“ 브라질정부는
진상조사든 뭐든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을 거다.”
“ 그렇겠지.”
국제협력단 납치사건 이후 진행된
일련의 과정을
찬찬히 살펴보면
브라질정부 내에서
아라곤의 미친 짓을 도운
고위관료와 경찰간부 등
매수된 협력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 압박을 가해
협조를 하게 만든다 해도
거물은 내버려두고
잔챙이들만 잡아다 희생양을 만들 거야.”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듯
상황에 따라
얼마든 끼워 맞출 수 있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다른 인질은 다 죽었음에도
모미지 부부를 제외하고는
미국인 인질 중
혼자 덩그러니 살아남은
앤 커크먼한테 있었다.
다 죽고
대통령 딸만 살아남았단 자체가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혹시
대통령 딸이라서
특혜를 입은 거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
토마스 아담 커크먼의 윤리관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것이다.
또한
연이은 삽질로 발생한
미군사상자와 더불어
인질은
생존자 단 세 명만 빼고
몽땅 죽어버렸으니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었다.
미국언론과 의회는
이 대량참사를
커크먼 행정부의 실책으로 몰아갈 것이
불 보듯 뻔했다.
“ 아라곤이
어째서 무리수를 뒀는지
당최 모르겠어.
그들이
돈이 궁한 것도 아니잖아?”
“ 그건 모르지.
욕심과 탐심은 만족을 모르니까.”
하나를 가지면
두 개를 갖고 싶고
두 개를 가지면
세 개를 갖고 싶은 게
사람마음이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스펙터의 음모라는 것을 알고 있는
신이치는
그런 원색적인 말 말고는 해주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
아라곤이 스펙터의 협력자라는 것이
공식적으로 까발려지는 날에는........
지금까지
스펙터와 일본회의의 음모로
미국은
에어포스 원 하이재킹에
백악관까지 점령당하고
거기에
런던까지 쑥대밭이 되었으니.......
진짜
미국 본토에서
아라곤 컴퍼니와 미군이
전면전 수준으로 붙을 것은 뻔할 뻔자이고
그 여파로
미국 내에서
제 2의 남북전쟁이 일어나고도 남을테니.......
“ 단순히 돈을 더 벌자고 이 난장판을 벌였다고?”
“ 용병은 단순한 거야.
단지
그들을 부리는 고용주의 사정이 복잡한 거지.
영국과 프랑스도
미국만큼 좆됐잖아?”
“ 그건... 그렇지.”
제임스는 쓴웃음을 흘렸다.
대통령 딸과
모미지 부부에 가려졌지만
납치된 국제협력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 절반은
영국과 프랑스 출신 사업가와
UN조사관이었다.
미국대통령이 좆됐듯이
영국총리와
프랑스대통령도 좆됐다.
Everybody sucks!
누가 더 좆됐는지를 겨룬다면
그래도
세계최강대국이라고
미국이
조금 더 좆됐다.
“ 미국은... 괜찮을 거야.
제임스.”
“ 그거 참 위로가 되는구먼.
수호.”
미국은
분명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시스템은 어떻게든 작동할 테니
시간은 다소 걸리더라도
크고 작은 상처를
스스로 봉합해나갈 것이다.
“ 진상조사다 청문회다 뭐다
한동안 시끌시끌하겠어.”
“ 진실이 밝혀질까?”
“ 아니.”
쿠도 신이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가 나서면
증거수집 따윈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 하지만, 내가 왜?’
양키들이 할 일을 대신할 이유가 없다.
‘ 내가 정의의 사도도 아니고 말이야.’
앤 커크먼과
오오카 모미지 양의 부모를 구출했고
암계에 빠져 전멸했어야 할
미군을 구했으며
아라곤이
납치배후임을 통보해줬다.
그걸 믿든지 말든지
전적으로
미국의 몫이다.
쿠도 신이치는
미국정부가
아라곤스캔들을 묻어버릴 거란 쪽에
한 표 던졌다.
아무리
백악관을 물어뜯고 싶어 안달하는
의회라도
국가안보와 체면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진실은
덮어두려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정부계약은
필연적으로 의회의 심사과정을 거치니
군부와 마찬가지로
아라곤 컴퍼니와 관련된 국회의원도
한둘은 아닐 테니까.
아라곤이
용병세계를 주름잡는
다국적 군사기업이긴 하지만
어쨌든
다수의 미국인에 의해 경영되니
미국기업으로 불러도
틀리지 않았다.
그런 미국기업이
납치, 협박, 살인 등 강력범죄를 획책했단 사실 하나만으로도
미국에겐
당장 깨어나고 싶은 악몽이리라.
거기에
만약
스펙터가
그 아라곤을 뒤에서 조종했다는 사실이 발각이라도 되는 날에는......
거의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급의 스켄들이
미국을 갈기갈기 찢어발길 테니까......
‘ 백악관이든
의회든
누구도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
이것에 비하면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 섹스스캔들은
별일도 아니다.
“ 준비됐습니다.”
병사의 전언에
쿠도 신이치는
엉덩이를 털고 일어났다.
안내를 받아 이동한 곳은
영사관에 마련된
임시작전본부다.
남미작전제대장 호손 중령이
경의를 담아 경례해왔다.
신이치는
미소를 지으며 답례했다.
임시작전본부 내부는 황량했다.
평소라면
통신기기를 다룰 통신장교나
사병 서넛은 남았겠지만
오늘 진행될 화상회의는
어지간한 보안등급으론 옵서버도 불가능했다.
여러 화면에 떠오른 얼굴 대부분은
신이치에겐 익숙한 이들이다.
제일 먼저 입을 연 건
전형적인 백인중년인이었다.
“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네.
수호.
해결책이 뭔가?”
“ 바로 치고 들어오는 겁니까?”
“ 우린 시간이 없어.”
토마스 아담 커크먼 미국대통령은
심각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노려봤다.
신이치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아라곤을 납치배후로 지목했다면
그냥 별 미친놈 다 보겠다고 웃어넘겼을 것이다.
그러나
용병과 정보세계에서 신화적인 업적을 쌓은
그의 한마디는
백악관오피셜보다 더 공신력이 높았다.
“ 워!
진정해요. 토마스.
제가 진행한 유니콘 프로젝트에
콜로서스가 진행한
인피니티 워 뒷처리만으로도
거의 10년은 늙으셨을텐데......
그러다
심장마비로 쓰러지겠어요.”
신이치는
상대를 진정시키며
화면에 떠오른 면면을 훑어봤다.
“ 각자 조사를 시작했을 테니
진실은 곧 드러나겠죠.
문제는
대중에 공개될 경우
여러분 모두에겐
불행한 일이 일어날 거란 사실입니다.
백 퍼센트 확정적이죠.”
우두머리정치인이 되면
막 마음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민주주의에서 우두머리가 되면
남보다 빨리 늙었다.
왜?
아주 엿 같은 일을
숨 쉬듯 겪고
매일 매순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대통령 자서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구절이
바로 “So tired.”였다.
어느 나라든
정치는 존나 피곤한 일이다.
“ 내가 제시할 해결책은 두 가집니다.
여러분.
첫째, 아라곤을 전부 까발리고
국제적인 공조체계 아래 다국적 수사본부를 신설하는 겁니다.
아예 뿌리를 뽑아버리는 거죠.”
“ 그건 불가능하네!”
반응은 곧바로 나왔다.
“ 아라곤 컴퍼니는 다국적 민간군사기업이야.
남미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아프리카와 중동 쪽 자산도 적지 않아.
대부분의 나토회원국에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기업이지.
그들은
민감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단 말일세.”
“ 맞네.
요원을 파견하기 어려운 분쟁지역에 정보원을 심기에는
아라곤만큼 경험이 많은 곳도 없지.”
프랑스대통령의 반대에 지원사격을 한 건
의외로 영국총리였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과 다르게
진짜 손발이 잘 맞는 이웃나라를 번갈아보던
신이치는
어깨를 으쓱했다.
“ 첫 번째 해결책은 안 되겠군요.
그럼
둘째로 넘어가서.”
첫 번째는
낯간지러운 정의를 들먹일 때나 사용할 방법이다.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을 줄 알았다.
‘ 부수적인 피해가 너무 크니까.’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은
이때 쓰는 거다.
아님
너무 맑은 물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우리의 정의는
각자 다른 기준이 있었다.
무단횡단조차 용서하지 않는
빡빡한 정의가 있고
노상방뇨쯤이야 눈감아줄
헐렁한 정의가 있다.
말 그대로
자기 편할 대로 오락가락하는
병신 같은 기준이었다.
정의니 대의니 지껄여봐야
중요한 건
지금 내게 이익이 되는지 아닌지 따지는 것이다.
그게
엘리트정치인이었다.
“ 썩은 사과만 솎아내야겠군요.”
신이치의 말에
모두들 반색했다.
“ 오! 가능할까?
수호.”
“ 쉽진 않겠죠.
비용도 만만찮을 겁니다.”
“ 돈은 얼마가 들어도 좋아.
각국에
자네를 위한 전담팀을 꾸려주겠네.”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걸 보니
저들도
아라곤과 엮인 게 많나보다.
그래서
스펙터의 지시를 이상하게 비틀어서
아라곤이
엄한 짓을 꾸몄는지도 모르겠다.
마약보다 더 사람을 홀리는 요물이
권력이라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다.
총질이나 하던 병신들이
권력맛을 보고는
한순간 눈이 돌아갔다.
병신은
그냥 병신인 채로 남아야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 좋습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지지에
한결 힘이 솟네요.”
호랑이기운이 솟아나요 같은 자세를 취했지만
누구도 웃지 않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와 더불어
중국도 일본도
신이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세계질서를 주도하는 우두머리들의 지지...
사실은
지지라는 껍질을 얻은
신이치의 지시에 대한 대답을 얻었으니
이제
난장을 좀 까도
이해해주리라 믿었다.
이건
일종의 국제운전면허증 비슷한
국제사면권 같은 것이다.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있으면 좋은 거다.
“ 아차차!”
신이치는
화상회의를 종료하려던 정상들을 붙잡았다.
“ 깜빡하고 이 말을 안 했군요.”
신이치는
상큼한 훈남미소를 날렸다고 자평했지만
그건 누가 봐도
인두겁을 뒤집어쓴 악마의 썩소였다.
“ 두당 천만 불입니다.”
호갱,
아니 고갱님들.
스펙터(007 시리즈)
(검은 조직을 휘하에 둔 상부 조직
아라곤 컴퍼니가
스펙터의 미국 지부임)
1. 개요
2. 저작권 분쟁
3. 구성원
3.1. 1편 살인번호 ~ 20편 어나더데이까지
3.2. 리부트 이후
3.2.1. 퀀텀
SPECTRE[1][2]
1. 개요[편집]
007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직.
마피아와 유니온 코르스를 뛰어넘는 규모를 가진 국제 범죄 조직으로, 전 세계의 정재계에 걸쳐 인맥과 금맥을 구축, 일반적인 조직범죄 외에도 국가 정보를 빼내어 적대국에 팔아넘기거나 훔친 정보를 토대로 정부와 정치인, 사업가를 협박하는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인맥이 제법 장난이 아닌데 퀀텀 오브 솔러스나 스펙터를 보면 세계 주요 인물들이 스펙터에 소속되어 있거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두 번 산다에서는 본드를 암살하기 위해 타이거의 닌자 훈련소에까지 자객을 두 명이나 침투시키는 것을 보면 조직의 능력이 굉장히 탁월한 듯.[3] 그러나 블로펠트는 자비로운 성향은 아니라서 임무에 실패시 가차없이 죽이는데, 이런 처우가 아이러니하게도 유능한 요원을 제 스스로 죽이며 조직경영에는 실패한다.
중앙 거점은 파리 어딘가에 있던 비자 발급소로 위장되어 있었다.
조직의 리더는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영화에서는 얼굴은 보이지 않으며 고양이를 쓰다듬는 손만 비추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나중에는 대머리에 인민복 비슷한 복장 차림으로 등장하여 강렬한 악의 임팩트를 과시한다.
블로펠드와 스펙터는 여러 작품들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오스틴 파워의 닥터 이블, 형사 가제트의 닥터 클로, 독수리 오형제의 적 '갤렉터', 드래곤볼의 레드리본군, 마블 코믹스의 히드라,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비주기, 명탐정 코난의 검은 조직 등이 모두 블로펠드와 스펙터에 대한 오마주다.
2. 저작권 분쟁[편집]
퀀텀 오브 솔러스의 개봉 이후 많은 팬들이 퀀텀과 스펙터가 이어져있을 거라 추측하고 후속작에서의 등장을 기대했지만, 스펙터에 대한 저작권이 한동안 썬더볼의 프로듀서인 케빈 맥클로리에게 귀속되어 있었기에 직접적인 등장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한동안 팬들은 퀀텀이 구 시리즈의 스펙터의 역할을 대신할 거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2013년 11월 MGM이 스펙터와 에른스트 블로펠드에 대한 권리를 되찾아왔고, 팬들은 스펙터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2014년 12월 본드 신작의 제목이 스펙터로 확정되면서 스펙터의 귀환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또한 퀀텀의 주요 간부로 등장한 미스터 화이트 역의 예스퍼 크리스틴센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퀀텀과 스펙터 사이에 연관 고리가 있을 가능성도 높아졌고, 스펙터에서 어느 정도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스펙터(영화) 항목을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3. 구성원[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1편 살인번호 ~ 20편 어나더데이까지[편집]
No.1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4]
No.2 에밀리오 라르고[5]
No.3 로자 크랩 대령[6]
No.4 닥터 노[7]
No.5
크론스틴[8]
후임 No.5[9]
No.6 자크 부바르[10]
No.7[11]
No.8 오사토[12]
No.9 크리브 카제스[13]
No.10[14]
No.11
No.11[15]
헬가 브란트[16]
No.12(비공식 영화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에 출연.)
Q가 개발한 만년필 폭탄핀에 맞아 폭발.[17]
이 대단한 조직도 결국 2명은 행방불명에 나머지는 전멸했다...007 공식 사망전대
3.2. 리부트 이후[18][편집]
베스퍼 린드를 제외한, 〈007 카지노 로얄〉부터 〈007 스카이폴〉까지의 주요 악역들 모두가 스펙터의 조직원들이라고 보면 된다. 프란츠 오버하우저의 대사대로[19] 만악의 근원이었다. 또한 〈007 카지노 로얄〉과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나왔던 의문의 조직인 퀀텀에 대한 떡밥도 퀀텀이 스펙터의 산하 조직이었다는 설정으로 떡밥을 회수했다.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 사망[본드에게]
라울 실바 - 사망[21]
마르코 스키아라 - 사망[22]
맥스 덴비 - 코드네임 C(앤드류 스콧) - 사망[23]
미스터 힝스(데이브 바티스타) - 생사불명[24]
미스터 화이트 - 사망[25]
위 명단에 있는 인물들 말고도 세계 각국의 정,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상당수 조직의 간부로서 암약하고 있고, 정확한 정보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워낙에 거대한 조직이라서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도 조직의 수장인 블로펠드가 검거되고 난 이후에도 잔여 세력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스펙터에 의해서 자신의 삶이 망가진 본작의 악당인 룻시퍼 사핀의 계획으로 인하여 그나마 남아 있던 스펙터의 잔여 세력들까지 모두 생화학 무기에 노출되어 사망하게 되고 MI6에 수감되어 있던 조직의 수장인 블로펠드 역시 이 생화학 무기에 노출되어 사망함으로 말미암아 조직이 궤멸되었다.
3.2.1. 퀀텀[편집]
007 카지노 로얄의 르 쉬프 - 사망[26]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유세프 카베라[27] - 체포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도미닉 그린 - 사망[28]
[1] 영어로 '악령'이란 뜻이 있다.
[2] SPecial Executive for Counter-intelligence, Terrorism, Revenge and Extortion의 약자로, 말 그대로 '첩보, 테러, 복수, 강탈하는 조직'이라는 긴 이름의 약자이며,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스펙터에서는 그냥 '스펙터 SPECTRE'라는 고유명사를 가진 범죄조직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3] 그러나 본드를 독살하려던 자객은 독약을 떨어뜨리는 타이밍을 못 맞춰서 엉뚱하게 본드와 섹스를 끝내고 옆에서 자던 아키를 죽여버리질 않나, 무술 수련중이던 본드를 죽이려던 자객은 본드에게 간단히 역으로 제압당해 끔살당한다.
[4]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에서 본드에게 살해.
[5] 007 썬더볼에서 도미노에게 살해. 본드걸이 직접 죽인 2번째 요원.
[6] 007 위기일발에서 타티아나 로마노바에게 살해. 본드걸에 의해 죽은 최초의 요원.
[7] 화면상으로 최초로 등장한 스펙터 요원. 007 살인번호에서 본드에 의해 원자로 냉각수에 빠져 사망. 007 시리즈의 첫 작품답게 본드의 손에 의해 죽은 최초의 요원.
[8] 체스에 능통하다. 007 위기일발에서 계획했던 미션 실패로 인해 블로펠드가 크론스틴을 독침 구두의 실험 대상으로 사용하여 12초 만에 제거.
[9] 007 썬더볼에서 회의에 참석만 했다. 크론스틴의 후임으로 추측되고 뒤의 지도에 표시된 국가를 보아하니 영국인으로 추정.
[10] 007 썬더볼에서 사망으로 위장한 후 미망인으로 변장하여 탈출하려다 본드에게 발각되어 격투 끝에 살해. 본드가 직접 죽인 2번째 요원.
[11] 007 썬더볼에서 회의 참석만 함, 이후 행보 모름. 영어 발음이나 외모라던가, 맡은 임무로 봐서는 동양인으로 추측되는 데 뒤의 지도에 표시되는 국가로 보면 일본인으로 추정.
[12] 007 두번 산다에서 본드 제거 실패로 인해 블로펠드가 제거.
[13] 007 썬더볼에서 등장. 남미에서 No.11이 마약 거래로 확보한 자금을 횡령하였는데 오인하여 블로펠드가 제거.
[14] 007 썬더볼에서 회의 참석만 함, 이후 행보는 미상. 인종적으로는 백인인데 뒤에 지도에 표시되는 국가를 보면 프랑스인으로 추정.
[15] 007 썬더볼에서 No.9와 함께 마약 거래에 참여. 역시 지도에 표시된 국가를 보아하니 미국인으로 추정. 이 인물로 인해 지도판에 표시된 국가가 인물의 국적임을 알았음. 분명히 남미에서 마약을 거래했지만 지도에 표시된 국가는 미국임.
[16] 007 두번 산다에서 미션 실패로 인해 블로펠드가 피라냐 연못에 떨어트려 제거.
[17] 본드가 직접 죽인 요원.
[18] 카지노 로얄 ~ 노 타임 투 다이
[19] "바로 나였네, 제임스. 자네가 겪은 모든 고통을 만든 장본인."("It was me, James. The author of all your pain.")
[본드에게] 붙어 있던 나노봇이 옮겨지며 사망
[21] 리부트 버전에서 본드가 처음으로 직접 죽인 스펙터 요원.
[22] 본드와 대치중 추락사.
[23] 4대 M과 대치중 추락사.
[24] 영화 스펙터가 클래식 시리즈에 대한 많은 오마주들을 담고 있고, 미스터 힝스 또한 골드핑거의 오드잡이나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문레이커에 등장했던 죠스에의 오마주 격으로 등장한 캐릭터라는 것을 생각해보자면 미스터 힝스가 죽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영화에서도 그의 최후가 다소 중의적으로 표현되었다.
[25] 스펙터에서의 이명은 '하얀 왕(Pale King)'. 스펙터의 과격한 움직임에 반기를 들어 조직을 탈퇴해버려서 숙청 대상이 되어버렸고, 오스트리아에서 은둔하던 중 본드가 그의 가옥으로 찾아와 자신의 딸을 지켜달라는 조건을 걸고 스펙터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후 본드의 총으로 자살. 스펙터가 그의 휴대폰에 탈륨을 묻혀 놔 탈륨 중독으로 어차피 1주일 밖에 살 수 없었던 시한부 운명이었다.
[26] 본드를 고문하던 중 스펙터 요원 미스터 화이트에 의해 권총 사망.
[27] 베스퍼 린드의 전 연인이다.
[28] 본드와 대치 후 포박, 석유와 함께 사막에 버려졌다. 목마름에 석유를 먹고 사망.
진정한 빅브라더!!!!! 말 그대로 진짜 대박급입니다.
국가를 벗겨먹는 신이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