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JW 매리엇 카라카스 호텔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그레이스 박사 일행은
저녁 만찬을 위해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 남 지중해 그릴(Restaurante Sur Mediterranean Grill)’로 들어섰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남미 제일의 지중해 음식 레스토랑’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팻말을 본
앤 챔버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세계 제일의 살인율을 자랑하는 카라카스에서
남지중해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녹아든 그리스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그녀에게는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몇 십 미터 밖에서는
얼마 되지 않는 돈 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여기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지중해 음식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그레이스 박사 일행이 레스토랑으로 들어서자,
예복을 갖춰 입은 노신사가
그들을 맞이했다.
“찾아주셔서 영광입니다.
그레이스 박사님.
레스토랑 총지배인 테하다(Tejada)입니다.”
“감사합니다. 세뇨르 테하다.”
그레이스 박사가 감사를 표했다.
“차관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쪽으로.”
테하다가
그들을 깊숙한 내실로 안내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5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여성이 일어나며
그들을 맞이했다.
“어서 오세요. 닥터 그레이스.”
“오랜만이네요.
차관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두 사람의 여성이
서로의 뺨에 키스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서로의 팔을 잡고
미소로 반가움을 잠시 표현했다.
그러고 나서
그레이스 박사가 일행을 차관에게 소개했다.
“인사드릴게요.
이 신사 분은
미-베네수엘라 협력재단의 펠릭스 아고스토 이사님이세요.
이사님.
이쪽은 베네수엘라 여성부(Ministerio de la Mujer y la Igualdad de Genero : Women and Gender Affairs)
산타나 차관님이십니다.”
그녀의 소개에
아고스토 이사는
정중하게 다가가 차관의 손을 잡고
다소 과장된 인사를 했다.
“영광입니다.
세뇨라 산타나(Senora Santana).
펠릭스 아고스토입니다.”
그런 과장된 인사에 익숙한 듯
차관은
우아한 몸짓으로 그에게 화답했다.
"정중한 인사 감사드립니다.
크리스탈 카스티요 산타나(Cristal Castillo Santana)입니다.
세뇨라는 너무 과하니,
그저 미시즈 산타나,
또는 편하게
크리스탈로 불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미시즈였군요.
당연히
미스 산타나인줄 알았는데.”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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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같네요!!!!
어떤 분이 그런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는데 또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