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간히 미니어처 칠해서 올리고 있는 1인 입니다.
얼마전 후쿠오카에 모형 쇼핑 차 4박5일 다녀와 항상 신세지는 이곳에 짧게 올려 보려고합니다.
다만 저는 건프라는 하지 않는 관계로 건프라 관련 내용은 없어요.
그래서 라라포트,아루아루시티,캐널시티등도 가지 않았답니다. ^^;;
왼쪽부터 빅차일드,블랙클로우,키메라의 미니어쳐모델들 입니다.
전부 텐진의 보크스 쇼룸에서 구매 했어요. 미니어쳐 도색하는 저에게는 가장 구매하고픈 물품들이 많았던 곳이에요
해외 미니어쳐 회사들의 물건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며 바예호 외 각종 도색 도료들을 구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fss나 조형촌 모델도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미니어쳐쪽만 구매 했습니다
도료들 텐진 역시 보크스에서 구매하였어요. 다만 시타델 도료는 요도바시카메라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지금 도료 이벤트 중이라 바예호 도료를 5개 사면 랜덤으로 하나를 더 주는데 저는 다행히 밀리터리쪽에 잘 쓸만한 도료(다크머드)를 하나 얻었습니다. 페어리 플래쉬세트는 바예호 특색이라고 저 세트에만 들어있는 도료라(낱개 구매 불가) 보이자마자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이런 점도 오프라인 구매의 매력 중 하나죠.
텐진 보크스에는 모형 도색관련 잡지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중 밀리터리나 미니어처 도색하는 저에겐 굉장히 요긴한 자료들이 많은 잡지가 아머 모델링입니다.
지나간 잡지들도 재고가 있는 경우 구매할 수 있어서 일본 가기 전에 구했으면 좋겠다 싶었던 잡지도 몇권을 살 수 있었습니다.
텐진 만다라케에서 구한 레진 모델들 입니다. 특히 가운데 IT 아틀리에 청춘소녀 시리즈는 생각도 못했는데 만다라케에서 보고 바로 구매를 하였어요. 텐진 만다라케는 아키바 매장에 비해 굉장히 쾌적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신품보단 몇년 지나 구하기 힘든 모델들 구하기 좋은 것 같아요(운이 좋아야 하겠지만)
텐진 북오프에서 구매한 엘든링 가이드북과 도색 관련 잡지입니다. 중고 서점도 자주 가는 편인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면 기분이 참 좋아요.
제 경험에 비춰보면 도색관련 잡지나 도서들을 읽어보아도 도움이 되는 부분은 극히 일부인 경우가 많은데 그 일부분땜에 도움이 참 많이 되서 이런 책들을 보면 사게 되는 것 같아요.
하카타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구매한 워해머 미니어쳐입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실망한 곳이기도 한데요
건담쪽은 제가 보질 않아서 모르지만 밀리터리 프라모델이나 미니어쳐 그리고 공구쪽에 기대를 좀 했는데 아키바의 매장과 비교하면 너무 물품이 적더라구요. 시타델 도료도 없는게 꽤 많아서 이게 인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재고 신경을 안써서 그런건지 좀 헷갈릴정도더라구요. 공구도 너무 종류가 적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워해머 모델 중 제 눈길을 끈 모델 두개를 구했습니다. 환율과 면세 덕택에 꽤 저렴하게 구한 것 같아요(그래봤자 오크타운이나 조이하비 판매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텐진 세리아(100엔샵 같은)에서 구한 결합 가능한 디스플레이박스입니다. 그 평가는 익히 들어 담아오긴 했는데 아마도 나중에 fss 모델을 할 때 쓸 것 같습니다. 텐진에만도 100엔샵이 캔두,세리아,다이소 세곳이나 있어서 구하기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텐진 톰소여 그리고 이지리 하비박스에서 구한 밀프라킷과 공구들입니다.
혹시 밀프라나 공구에 관심 있으시면 이 두곳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지리역의 하비박스는 텐진에서 철도로 약 15분 거리이고 2층건물에 빼곡하게 쌓인 프라들만 봐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건프라는 없고 캐릭터 프라 약간에 거의 밀프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톰소여 텐진 빅카메라2호점 근처에 위치해 있는 개인매장인데 쥔장 아저씨가 엄청 친절하셔서 뭐 필요한거 있느냐 찾는게 뭐냐 물어봐주시고 바로 찾아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일어를 못하셔도 모델명만 적어가시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다만 두곳 다 개인매장이신터라 가격이 대형매장에 비해선 조금 비쌉니다. (약 5~10% 정도) 그래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매장들이에요.
텐진 준쿠도 서점에서 구매한 작품집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잘 고른 작품집만큼 돈값하는 친구도 없죠. 도색할 때 참고도 하고 영감을 얻기도 하구요. 잘 만든 모델을 잘 찍은 사진으로 보는 즐거움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죠 ^^
사실 구하려는 작품집이 있었는데 다 절판되서 서점에서 구하긴 어렵더라구요. 이 책들도 시기를 놓치면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질렀습니다.
매년 아키하바라만 가다가 오랜만에 후쿠오카를 다녀왔는데 (거의 텐진에서만 있었지만 ^^;;) 굉장히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1년에 한번 1년치 칠할 모델들을 사는데 이번엔 한 1년반치 산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
또 열심히 붓칠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오카 톰소여 매장 좋아요 저도 거기가서 눈 뒤집어져가지고 왔습니다.
매장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인데 정말 알차게 물품 구비 해 놓으셨더라구요. ㅎㅎ
예전에 모형 도색 쪽 책 번역하다가 찾아보니까, 바예호가 일본 한정으로 보이는 라인업하고 색이 있는 것 같더군요. 일본 유통사 보크스 쪽에서 자사 제품에 맞춰서 기획하고 제조 의뢰한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 그렇군요. 보크스 정말 갈 때마다 시간이 훌쩍 지나가요. ^^ 세트 도료는 잘 안사는 편인데 워낙 평이 좋아서 사보게되었어요.
오 미래소년 코난의 로보노이드도 레진킷이 있었군요?
나온 지 얼마안된 킷 같더라구요. 사이즈가 아담하고 가격도 부담없어서 사보았습니다.
체육복 소녀 저도 있습니다. 저거 한 5년 전쯤 구했던것 같은데 조형이 완전 미쳤습니다. 저거 말고도 같은 스케일의 동일한 시리즈가 여럿 있던데 대부분 교복이고 체육복은 재만 본것 같습니다. 아직 도색할 여건이 안돼서 계속 잠자고 있지만요.
네 사실 옆에 다른 시리즈도 있었는데 이 친구가 끌려서 사게되었어요. 나중에 도색하면 올려보도록하겠습니다. 조형이 미쳤다니 더 기대가 되네요 ^^
도료들은 어떻게 가져 오셨나요? 전 예전에 가이아노츠 도료들 귀국전 화물로 보내는데 걸려서 전부 버리고 왔는데 그후론 도료는 안사는데 방법이 있다면 저도 사오고 싶네요
이분이 구입한 도료는 수성 도료라서 가능한 듯 합니다.
이 도료들은 전부 수성도료라 가능했어요. 락카나 에나멜도료 또는 접착제(수지,무수지 등)은 문제가 되니 저도 사지 않았습니다.
수성 아크릴 도료는 직구해도 잘 옵니다. 하비링크일본에서 수성 아크릴 사봤는데 잘 오더군요.
택배로 보내는 것도 안되나요? 너무 아까운데요?
역시 수성이라 문제가 없으셨군요 락카는 운에 맞겨야 하나 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락카나 에나멜계열은 배 타고 다녀오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스프레이도료도 살 수 있구요 (부산 근처 사시는 분이시라면 ^^;;)
빼먹을 수 없는 백엔샵 디스플레이와 멋진 책들 잘 보았습니다. 이상하게 밀리터리 제품이나 워해머 관련 제품들은 센다이 같은 동북부 지방 혹은 삿포로쪽이 더 구하기 쉬운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센다니아 삿포로라니..신기하네요. 저라면 무조건 아키하바라입니다! 담번엔 그래서 아키하바라로 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