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를 샀습니다.
어디서 얼마 주고 샀는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물 건너온 진짜 버터라는데 서울우유 버터보다 싸길래 이걸로 샀습니다.
빠다를 샀으니 밥을 볶아야죠.
슈퍼에 냉동 볶음밥 재료라는 게 있길래 넣었습니다.
편한 세상이네요.
고기는 호주산소고기 냉동다짐육이고, 달걀도 하나 넣었습니다.
다음은 국내산돼지고기 냉동다짐육입니다.
계란말이용 야채라는 게 팔길래 그걸 사다가 넣었습니다.
볶음밥 재료랑 다를 게 없네요. 아, 냉동이 아니라 냉장이라는 게 다르군요.
씨제이 햄스빌 두툼한 굿베이컨이라는 걸 사먹었는데요.
처음엔 그냥 이렇게해서 밥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근데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오더군요.
아까운 고기 기름을 그냥 버리는 게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두번째부터는 밥을 볶았습니다.
달걀이랑 마늘도 넣었고, 굴소스도 넣었습니다.
이번에는 버터를 안넣고 마지막에 참기를을 둘렀습니다.
백종원 아저씨였는지 이연복 아저씨였는지 누가 그렇게 하는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괜찮네요.
한번 더 해먹었습니다.
지난번엔 베이컨을 한 줄 넣었는데 이번에 두 줄 넣었습니다.
확실히 더 맛있어졌습니다.
그리고 참기름 없이 원래 하던대로 버터를 넣었죠.
김치/참치/양파/후추/당근 등등의 야채도 조합하면 영양+맛이 풍부하리라 생각해요
재료가 많아지면 그만큼 일이 커져서 실력이 모자란 사람 입장에선 오히려 실패 확률도 커지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ㅎㅎ
후추도 많이 뿌려서 먹고 싶네요 ㅎㅎ
물론 후추 왕창 뿌렸숩니다.ㅎㅎ
비쥬얼만 봐도 행복해집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