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올리고 답글들이 아주 많네요. 걱정해주시고 조언해 주신 모든 분 들 고맙습니다.
제 게시물을 다시 읽어보니 약간 술이 달큰해진 상태에서 쓴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약간 오해하시는 것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주어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고, 그래서 휴일이나 국경일에도 출근을 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 외 사장님이 직접 쉬라고 한 날도 제가 좀 더 일 할일이 없을까 아니면 되고 있는 걸 더 개선시킬 사항이 없을까하여 출근하여 근무하는 것입니다.
좀있으면 쉰되어갈 나이에 제 마지막 직장이라 생각하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 이 회사를 사랑하고,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사장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잘하면 1월달에 하루 정도 더 쉴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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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첫 휴일.. 물론 쉬라고 한 날은 많았지만 내가 그냥 출근했었다.
12월31일 사장님이 직접 전화해서 1월1일 무조건 쉬라고 명령이다!!! 해서 하는 수 없이 쉬었는데..
정말 어색했다..
근 1년 쉬어본적이 없으니 어떻게 쉬고 어떻게 놀아야되는지도 까먹은거다..
너무 어색한거다..
피시를 켜도 업무 프로그램이 없어서.. 시무룩해지고.. 그랬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쉬려고 그냥 술을 조져버렸다.
딸랑 사진 한장이라서 너무 성의 없어보이는군요.
앞으로 풍성한 사진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직장보단 나 자신이 먼저입니다. 직장생활 열심히 한다고 무리하다가 건강조지면 회사에서는 다음타자 구할 생각부터 하지 절대 안 챙겨주죠. 그리고 쉬는 날에는 술로 때우기보단 어디 가까운데라도 마실 나가거나 차라리 게임을 하는게 낫죠
이거 하시지
시간제 급여를 받지 않는다면 모 쉬는날 나가는건 자기 마음이지만 너무 일을 해서 어떻게 노는지를 잊어버릴 정도로 일하지는 마세요. 님이 죽으면 회사는 슬퍼하기는 커녕 금방 채용공고를 내지만 님의 가족들은 평생 슬퍼할꺼거든요. 새해에는 좀 쉬면서 일을 해보자구요!!
아.... 하는 걸 보니 헷갈린듯
적절한 휴식은 꼭 필요합니다.
적절한 휴식은 꼭 필요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올해는 무조건 두달에 하루 정도는 쉴껍니다.
무슨 일을 하든 직장보단 나 자신이 먼저입니다. 직장생활 열심히 한다고 무리하다가 건강조지면 회사에서는 다음타자 구할 생각부터 하지 절대 안 챙겨주죠. 그리고 쉬는 날에는 술로 때우기보단 어디 가까운데라도 마실 나가거나 차라리 게임을 하는게 낫죠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새겨듣고 올해는 최대 5일은 쉬려고 굳게 마음먹었습니다
??? 주2회 휴무가 아니고 연1회 휴무...?? 노동법 안걸림니까??
오해하지 마십시오. 제가 스스로 자처한 일입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주일에 1일 쉬어도 적다고 생각하는데 1년에 1일 ㄷㄷ
입사 후 첫 휴일?! 쌍팔년도 시대의 회사들도 그렇게는 운영 안했을듯 'ㅁ';;;;;; 길게 본다면 건강이 우선입니다. 죽어라 일해봐야 결국은 그거 나중에 병원비로 나가게 되는 경우들 정말 많더라구요.
저 아니면 주말에 그 일을 할 사람이 없어서.. 어쩔수 없습니다.
말아드시는데 안주가 너무 단촐하옵니다
대체무슨일이시길래..그리고 본인이 자처해서 안쉬는거명 사양이있나봐여ㅠ
일단 프로그램 개발인데요. 제가 혼자 담당하고 있어서 모든 개발관련일을 제가 다 해야 되는 상황이라서요. 그리고 쉬는 것 보다 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뭔지 제가 다 알수는 없지만 사람은 쉬어야 일을 할수 있습니다.. 말씀 안드려도 아시는 일이겠지만요...건강이 최고입니다.
“어떻게 쉬고 어떻게 놀아야되는지도 까먹은거다..” 가슴 아프구먼유..
사정은 몰라도 복이나 많이 받으십쇼
시간제 급여를 받지 않는다면 모 쉬는날 나가는건 자기 마음이지만 너무 일을 해서 어떻게 노는지를 잊어버릴 정도로 일하지는 마세요. 님이 죽으면 회사는 슬퍼하기는 커녕 금방 채용공고를 내지만 님의 가족들은 평생 슬퍼할꺼거든요. 새해에는 좀 쉬면서 일을 해보자구요!!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거 하시지
알겠는데 그럼 복사 같은건 왜시키냐구 ㅋ
fantavii
아.... 하는 걸 보니 헷갈린듯
음..나도 휴가때 할일 없어서 회사 간적이 있었음. 그냥 하루 종일 어슬렁 거리고 놀다가 오니 집에 있는것 보다는 더 좋던데..
...? 토요일 일요일 국경일 여름휴가 막 이런것도 안갔어요?
네.. 가족도 없다보니.. 추석에도 제가 스스로 출근했답니다. 토요일/일요일/국경일/휴가 제가 다 반납했습니다.
저 밖에 할 사람이 없어서요.
쉬는 것도 노는 것도 연습해둬야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하셔요. *^^*
저는 한달에 하루만 쉬고 일 해봤는데 그러다 우울증 와요 ㅠㅠ 본인은 자각하지 못할 수 있지만요... 그러니 가능한 휴일은 챙겨서 쉬세요...ㅠㅠ
저도 안쉬고 계속 3년정도 일했었는데 자고 일어나면 출근,퇴근하면 청소하고 밥 먹고 자고 또 출근 반복이라 몸도 상하고 우울하고 사는 재미도 없더라구요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나 싶고
맞아요 저도 그래서 회사 그만두고 1년 정도 쉬었어요 푹 쉬고 사람들 만나고 하고 싶은거 하니까 회복 되더라구요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쉬면서 하세요 건강도 좀 챙기시고..제가 말하는 건강이라는건 몸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챙기시라는 뜻이에요 그러다가 번아웃 오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우울증까지 가면 위험하구요 모쪼록 앞으로는 주말, 국경일 그리고 개인 휴가도 잘 쓰면서 쉬엄쉬엄 하시길
저랑 비슷한 처지시네요 전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매출 1조 넘는 회사가 맨날 직원없다는 이유로 주말에도 노트북키고 자택근무 합니다 ㅠ
저 같은 경우는 스스로 자처하여 일을 하는 것이라서 회사에 원망이 없습니다. 고생하십시오.
하루 8 시간 가급적 챙겨서 주무셰요. 노후에 결과온다고 하더라구요.,... 건강 상하면 금전적으로도 답 없어요
회사덕질이 실제로 있다니 ㄷㄷ..
푸하핫... 회사덕질... 정말 딱 맞는 말씀이십니다.
무슨 일 하시는지 모르지만 자영업이 아니라면 '열심히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미련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제 친구 중에서도 매일 야근에 심지어 주말 출근을 밥 먹듯이 하는 놈이 있었는데 고용주는 이용만 할 뿐이더군요. 저는 마케터라 분야는 다르지만 솔찍히 일 못하는 놈이구나...생각이 듭니다. 돈이라도 많이 받으면 모르겠는데 그 친구는 고임금으로 유명한 프로그래머인데도 제가 거의 두배는 법니다. 좋은 녀석이고 아끼는 놈인데 일에 관해서는 미련하게 일을 하다가 지금은 후회하고 절대 야근 안하더군요. 경영자가 아니고서야 일년 내내 쉬지도 않고 일할만한 업무는 솔찍히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그렇게 만든거고 열심히 한다고 자위하고 싶거나 아니면 실력에 자신이 없으니 자리에 엉덩이 붙이는 걸로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련한 친구랑 오버랩되어서 말을 좀 심하게 하긴 했지만 분명히 후회하시니 쉬어가시며 올해는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말로만 듣던 회사덕후가 여기 계셨다니... ㄷㄷㄷ
쉬는것도 계속 연습을 하셔야 잘 보낼수 있습니다. ^^
자기 사업도 아니신데 1년 만에 휴일이시라니... 대체 무슨 일을 하시길래.
주52시간 넘으면 불법임데 1년간 1일도 안쉬고 일했다고요? 거기 회사 고소좀 넣어야할듯.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장님이 쉬라고 한 날은 있지만 제가 반납하고 일을 하는 것이라서 회사 자체는 제가 아주 사랑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HOXY...?
1월 1일 쉬는건 기본아닌가요...? ;;;
나도 저런 열쩡이 있을때가 있었지... 결국 돌아오는건 배신뿐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장님이 쉬라고 한 날은 있지만 제가 반납하고 일을 하는 것이라서 회사 자체는 제가 아주 사랑합니다. 좀 있으면 5학년 되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 저도 숱하게 회사에 배신을 당했지만 이 회사는 제가 새롭게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준 회사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자신만의 행복을 꼭 찾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