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아이 스포 주의
작중에서 주인공이 총을 습득해 사용하니까
농담으로 주인공을 조커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농담이 아니고 진지하게 보아도 의외로 어울리는 말이다
일단 작중에서 도쿄라는 사회 자체가 미친 도시
초반에 나오는 저 '바닐라' 저거 물장사 구직 업체인데
대놓고 저런 업체가 길가에서 광고를 하고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어린애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주인공이 총기를 습득한 이유도
사회가 총기에 대해 관리가 부실했기 때문
미성년자 물장사때문에 여주인공은 큰일날뻔 했는데
경찰은 범죄자놈이 그거 자수하는데도 잡지도 않고
나중에는 아예 대놓고 스가의 입을 통해
'사람 한명 사라지는걸로 날씨가 맑아지면 다들 환영할것'이라고 말함
그러니까 결말에서 주인공이
도쿄가 수몰되든 알빠임? 을 시전하긴 하지만
사실 그 이전에
도쿄라는 사회 전체가 호다카 히나 어케되든 알빠임?을 먼저 시전했다는 것
날씨의 아이가 색채가 참 밝게 느껴짐에도 존나 찝찝한 그 느낌을 잘 살렸지
히나가 유흥업소에서 구르는걸 볼 수도 있었단거지?
일본 사회풍자라 공감이 안가서 뒤에 해석같은거 보고 재탕해야 와닿음
누가 스즈메 주인공이 호다카였으면 ㅈ된다는 말을 했지
참 좋았어 내용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구 결국 세상이 물에 잠긴것두 좋았구
호다카가 굴렀으면 갓작이었을텐데
나는 병맛이라 생각안하는대
일본이니까 일빠임
하 하 하 비추
날씨의 아이가 색채가 참 밝게 느껴짐에도 존나 찝찝한 그 느낌을 잘 살렸지
그래서 좋았음 ㅇㅇ
사람들은 너의 이름은.이 최고라고 하지만 난 날씨의 아이가 더 좋더라. 이런 메세지가 있어서
그리고 너의 이름은 그거는 내용이 너무 뻔했어 ㅋㅋ 억지감동물 느낌도 나서 흥미가 있다가도 별로여서 그냥 한 번 보고 말았음
나도 스즈메보다도 날씨의 아이가 더 와닿긴 했지
애초에 감독이 인터뷰에서 대중적인 코드 안 잡고 전부터 생각한 메세지 잡고 제작한 작품이라 대놓고 말하고 만든 작품이라
ㅇㅇ 너의 이름은 자체를 총평하자면 대중적인 평에 비해서 작품 자체는 그 정도까진 아닌거 같음
날씨의 아이도 뻔하긴한데 원피스 엔딩일줄은 몰랐지
극중에서도 행복한 한편에 찜찜함이 계속 전달됨
기생충 같은 메시지도 넣으려고 했던게 명확한데 잘 묻어나온거 같진 않음
히나가 유흥업소에서 구르는걸 볼 수도 있었단거지?
맥도날드버거 만만세
호다카가 굴렀으면 갓작이었을텐데
유흥업소보단 AV일지도
실제로 저런 케이스가 많음...예전 다큐봤던게 아직도 기억나는데
구르는 게 결말이 아니라 과정일걸 구르는 걸로 시작해서 사회의 밑바닥에 꽂히고 소리 소문 없이 실종되고 끝날 가능성이
호다카?
다른 어딘가의 또다른 히나들은 이미 구르고 있었던거지
실제 애니설정 아니고.. 일본 사회 자체가 저럼. 길거리에 인포메이션센터 라고.. 길거리에 성매매 알선 업체가 곳곳에 있고. 이지매가 문화인 나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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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890145351
나는 병맛이라 생각안하는대
루리웹-1890145351
??뭔소리야 스즈메는 너무 무난하면서 평범하고 깔끔하게 엔딩내서 다른말 나오는건데
루리웹-1890145351
그냥 너는 신카이 마코토가 싫은거 아님?
루리웹-1890145351
비추는 안 눌렀는데, 엔딩이 병맛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들어보고싶다
루리웹-1890145351
스즈메는 엔딩이 너무 깔끔해서 여운조차 절제한 느낌이라 신카이 스럽지가 않은 수준인데..?
mysticly
야 왜 댓삭하고 튀는거야 왜 싫은건지는 알려주고 가야지
루리웹-1890145351
날씨의 아이 엔딩이 정말 싫었다는 사람이 스즈메를 감상하고 이것도 십창났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둘 다 제대로 안 본거임. 스즈메는 날씨의 아이 혹평을 고려해서 오히려 감독이 자기 색을 많이 죽였다고 생각함. 애초에 보지도 않고 말하는거겠지만.
누가 스즈메 주인공이 호다카였으면 ㅈ된다는 말을 했지
지반 따위 미쳐있어도 괜찮아!
환태평양 지진대따위 원래 미쳐있었다고!
일본 사회풍자라 공감이 안가서 뒤에 해석같은거 보고 재탕해야 와닿음
날씨의 아이는 진짜 감독으로써 예술성과 산업성 최대한 조율한 작품임 계속 보면 사회비판 요소가 발견됨
일본 사회 풍자긴 한데 크게보면 전세계적으로 해당되는 문제기도 해서 비슷한 주제의 작품들이 당시에 여러 나라에서 나오기도 했고.
참 좋았어 내용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구 결국 세상이 물에 잠긴것두 좋았구
날씨의 아이는 보통 호다카가 초반에 물장사하려고 팔려가는 부분 쩡이 많더라구
아니 호다카란다 히나
호다카가???
아 ㅅㅂ 호다카만 보고 어디서 볼수있지!! 할라 그랬는데 ㄲㅂ
그런...취향이시군요
이녀석 말실수 한척 하지마
나 저거 두 개 연달아서 봤는데 진짜 너무 비슷해서 놀람 ㅋㅋ
날씨의아이 개인적으론 맘에 들었음. 엔딩도 판타지 스럽게 잘 마무리 했고 애기들이 너무 고생하는게 안 쓰럽더라.
난 좋았는데 다들 별로 안 좋아하드라
미야자키 풍의 판타지를 기대했는데 오히려 현실의 쓴맛을 표현한게 많았어서...
못만들어서 그럼
체호프의 총이 안 쓸거면 총 넣지마라긴 한데 그렇다고 진짜 쓸 준;;
놀랍게도 저런 광고 현실의 신주쿠 근처 잘 돌아다님... 농담아님... 총기 굴러다니는 건 후쿠오카는 흔한 일상임... 후쿠오카+신주쿠 = 날씨의 아이 세계관
총기도 옛날에 쓰레기통에 야쿠자가 총기 버려둔게 발견된 실화도 있다매
도쿄가 호다카를 버렸다고 하지만 날씨가 맑아지길 바라며 히나를 부른 소시민들도 도쿄사람임
히나에게 아무런 능력도 없었다면? 그냥 여자애였다면..
날씨의 아이 난 좋더라 엔딩이 오히려 마음에 듬
그런 이야기도 있더라 사회가 존속했을 때 여주인공은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취약계층이었다고
날씨의 아이 기억나는 후기가 흔히 말하는 흙수저는 흙수저가 아니다. 진짜 흙수저들은 사회에 없다. 아이 하나가 사회에서 없어져도 아무도 모른다. 없어진 아이는 있는데, 그걸 인식하는 사회는 없다.
즉 히나는 날씨를 위해 바쳐지건 말건간에 사회에서 없어질 인물이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호커라고 볼만한 것도 있었네 ㄷㄷ 다만 작중 호다카가 조커처럼 총을 쓴 걸로 묘사된 게 호커인 게 아니라 조커가 머레이를 죽인 것처럼 호다카도 사회의 이상기후를 제거하지 않은거지
어차피 도쿄에 내땅 한뼘없는데 도쿄 포기하면 SSR급 여친이 생긴다고 ㅋㅋㅋ
근데 미친 도시라기엔 저런 광고차들 돌아다닌다더라 영상도 있고..
도쿄든 오사카든 나고야든 젊은이들 많은 도시는 항상 돌아다님 바~니라! 바니라! 바~니라!
일단 작중에서 도쿄라는 사회 자체가 미친 도시 x 바닐라 저거는 아직도 그냥 광고하는데?? 그냥 현실반영임
그러니까 영화내에서 도쿄라는 도시를 말하는 시선이 그렇다는 얘기잖아
글쓴이 뇌피셜임
저걸로 어느정도까지의 표현을 하려했는지는 감독만 아는게 맞지만 바닐라 광고가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려는 의도인건 뻔한데? 애초에 수많은 광고중에서 왜 하필 저걸 눈에 띄게 영화에 넣었겠음
감독 특유의 PPL인줄
날씨의 아이 조커 기생충 세 작품 다 비슷한 시기에 나오고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신기했음. 그만큼 사회적으로 크게 신경을 써야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코로나 직전까지 계속 누적되어 오던 사회취약층 문제에 대한 조명이 세계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려던 찰나… 코로나가 터져버리고 정말 그대로 세상 한 구석에 잊혀져버린 사람들 많았을 거야…
이런걸 와닿지 않게 만들어서 호불호가 갈리게 됨 결론 실망했다
스즈메에서 호다카와 히나의 후손이 나왔어야 했는데
진짜 흙수저 풍자를 잘 표현했다 하더라고
총줍한 주인공 죽이는 세계가 리코리스인거임 ㅋㅋ
날씨의 아이 별로라 그래서 극장에서 안봤었는데 배급사 문제도 있었던가 암튼 넷플에서 보니깐 너무 재밌었음. 전작보다 메세지도 더 깊이있고 결말도 뻔하지 않아서 좋았음 노래도 좋고 grand escape
난 저 총 쏘는 장면 해석중에 작 중 오봉에 하늘로 향을 피워서 저승에 간 이와 연결된다는 느낌으로 장면이 나왔엇는데 총을 하늘로 쏴서 총구에서 나오는 연기를 향에 대입해서 제물로 바쳐진 히나와 연결되는 연출로 표현했다는 해석이 좋았음.
살짝 신카이 마코토판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를 보는느낌이야 ㅋㅋㅋㅋ
순순히 안녕이라 말하지 말지어다 젊음이여, 하루의 끝에서 타오르고 분개하라 꺼져가는 태양을 향해 분노하고 분노해라
날아가 허술하고 불친절하긴한데 몰입해서 볼수 있다면 엔딩부 뽕맛은 제일 쩔긴해
저건 신주쿠 가면 걍 길거리 다니는 차고… 저게 설정으로 보일 거란 생각 자체를 못 했는데 역시 국경 넘으면 의미가 100% 전달되진 않는군…
저게 그냥 실재 존재하는 차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작중에서 물장사 관련 내용이 몇번이고 나오니 굳이 저 차가 나오는 이유가 중요한건데 확실히 잘 전달이 안되나봐
‘작중의 도쿄’가 미친 도시라는 건 작품을 잘못 본 거란 얘기. ‘실제 도쿄’가 미친 도시고 그걸 그대로 묘사했을 뿐임. 개인적으론 극한의 효율충 사회인 서울보단 그나마 낫다는 느낌이긴 한데 사회의 어둠이 잘 묻힌다는 점에선 그야말로 영화의 묘사 그대로인 동네임
아닐껄... 작품에서 보여지는 사회의 모습으로 실재 사회의 문제도 고발하는것까지는 감독의 의도가 맞지만 영화에서 보여지는 도쿄가 실재 도쿄를 그대로 묘사했다기에는 거리가 멈 그럼 영화의 의도가 일본 사회의 문제고발이 아니라 도쿄의 문제를 고발하는게 되버리잖아
애초에 완전히 어긋나는 해석도 아닌데 그거 가지고 작품을 잘못 봤다고 말하는게 틀려먹었어ㅋㅋ
준청년그룹인 고등학생도 아닌 찐미성년자인 여주인공의 생활고로 인한 성매매가 작중에서 중요한 키워드라서
감독 사는데가 아마 신주쿠라 자주 눈에 들어왔을텐데, 그래서 풍자 요소로 써먹은듯
난 저게 사회고발일지 몰랐지 그냥 흙수저 아이들의 생존고군분투인줄 알았는데 현실은 사회고발물이였지 그리고 진성으로 총을 좋아하는 나는 호다카의 마카로프 씬을 보고 마카로푸룰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지...
영화관에서 초회차할때는 읭? 했지만 의외로 메세지가 많은 작품
정리 깔끔하네
볼 때마다 매번 다른 맛과 의미가 전달되는 작품. 인생영화임
이거 거의다 호밀밭 오마주 같은거야...
아마 히나 장면도 호밀밭 초반부 비튼 느낌?
문제는 ↗같은게 현실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거겠지..
뭐, 나는 사회비판적인 맥락보다 주인공들의 순수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정도로만 봤지. 그래서- 개인적으론 조커니 사회가 만든 피해자 같은건 그냥 밈정도로만 받아들임.
정말 잘 만든 작품이고 볼 땐 재밌게봤는데 소재 자체가 어둡고 발암요소가 많아서 또 보고싶지가 않더라.. 그래서인지 몇 번이나 다시 본 너의 이름은이나 오늘 봤는데 벌써 또 보고싶은 스즈메랑 결이 다르게느껴짐
스즈메랑 다른 세계관인거지? 너의이름은이랑 날씨의아이는 등장인물이 같이 나와서 맞는것 같은데 스즈메는 배경음만 약간 같았음
스즈메는 동북대지진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고 전작 등장 캐들은 일부러 또 안썼다고 함(But, 전부터 쓰는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나 이전작들의 타키 역 카미키 류노스케는 목소리 출연을 함). 다만 아예 배제는 안시키고 전작들 노래는 투입 했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일부러 안나오긴했지만 그렇다고 완전 배제 시킨건 아니군요
네 그거랑 전작 주인공이 쓰던 헬멧 같은 일부 요소는 나오니까 보면서 찾아보라고도 하시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여러 해석이 나오는게 맞고 하나의 해석만이 정답이라 강요하는 게 잘못된거지
소외된 소년소녀의 사랑 이야기 라는 탈을 씌우고 온갖 사회문제를 꼬집고 감독이 그들을 응원하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