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로이는 개못생겨졌다고 해서 보니까 솔직히 걍 전작이랑 비슷해서 별 생각 없었고
로봇 부파하는 맛은 역시 개쩔더라, 이 맛은 진짜 엥간해선 대체하기 힘든듯
근데 이 게임 대사가 개지루해다고 해서 한 8시간 하면서 가만 보니까 왜인지 알겠는 게
에일로이 자체도 너무 엄근진 캐릭이고 세계관 자체가 전체적으로 뭔가 진지빠는 느낌임
그래서 대사 읽다보면 피곤한 느낌인듯, 특히 종교 결부된 것도 많아서 더 그런 거 같고
갓옵워 미미르처럼 까불이 캐릭 하나 있었어야 했음
ㄹㅇ 좀 분위기 환기 시켜주는 애 하나 있어야 할 거 같음 설정도 솔직히 가볍지 않은 주제라서 주제의 무게 떄문에 이야기가 자꾸 늘어지는 감이 있기도 하고
괜히 약방의 감초, 코믹릴리프 캐릭터 같은 걸 넣는게 아니다 싶더라
대사 질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사람 기분 존나 다운시킨다고 해야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무거움 진지 빨 때마다 옆에서 태클거는 식으로 이야기 던지는 로봇 동료 같은 거 있었으면 좋았을 듯
에일로이 좀 못생기면 어때 애프터 아포칼립스 배경 존나 멋진데
사실 호제던도 에일로이보단 로봇 킹룡들 때문에 화제가 됐었긴 했지 호포웨도 여전히 로봇 디자인 까리해서 맘에 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