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보면서 황정민,반란군,국방장관 등등 보시고 많은 관객 분들이 욕을 하시는데요.
영화에서도 다양한 욕이 등장합니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너무 찰져서 놀랐고
한국 영화의 욕의 역사로 봐서도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의 욕이라 적어봅니다.
소름 돋는 욕 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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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내용은 서울의 봄 스포가 있으니
아직 안보신분은 뒤로 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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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름으로 적어봅니다.
우선 황정민,정우성도 욕을 합니다
정우성은 전화 통화에서 뇌가 썩어...
황정민도 막판 포격앞두고 ㅆㅂ...욕을 하는데
황정민은 자기 선배들에게 욕을 하는거라 다급함과 강렬함이 더 느껴지지만
둘다 왠지 찰진 정도가 약합니다. 뇌리에 강하게 박히지는 않죠.
김성균 헌병감도 반란군 보고 쓰레기,개잡놈 같은 욕을 하고
정만식 특전사령관도 배반한 직속 여단장 부하들을 전화로 개ㅅ끼 같은 욕을 합니다만 블랙코미디 같이 느껴지죠.
안내상도 대통령 면전에서 ㅆㅂ 욕을 해서 인상적인데 안내상이 진지함도 있지만 코믹 지분을 맡은 배역이라.
제가 꼽는 욕찰짐 1,2위
2위
썅!!
전진기 배우ㅡ반란군 3성장군 선배 3인방중 노태건이 무릎잡은 사람입니다.
후반부에 8공수가 온다니깐
이럴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썅!! 외치는데
진짜 찰집니다.
썅!! 말할때 구강이 굉장히 찰지고
전두광 때문에 괜히 일벌여서 조ㅈ됐다는 느낌이 확들죠.
최고의 썅!! 입니다.
1위
너 뭐하는 새끼야!!
박정학 30사단장이 이태신과 통화후
박훈배우가 도청하고 전화하니 박훈에게 하는 말인데
이때 찰짐이 확 옵니다.
진짜 군인 상관이 욕하는 느낌이죠.
특히 박정학배우는 짧은 등장인데도 걸음걸이, 손동작이 진짜 직업군인 같더라고요.와
거기다가 너 뭐하는 새끼야! 관등성명 대!!! 할때
와...
목소리도 카랑카랑해서 뇌리에 팍 박히고
보는 관객들 트라우마 자극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