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Dark(@_darkvictor_)의 뼛가루 공장 분석
오래 전부터 이걸 내 서바이벌 월드에 꼭 좀 지어보고 싶었는데
하우징을 심층암으로 해 놔서 내부 구조가 가려지는 바람에 원리를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계속 미뤄 뒀었음.
오늘 각잡고 내부를 뜯어 봄.
기본적으로는 7x7 넓이 돌 플랫폼 가운데에 이끼 블록이 하나 있고 주변에 3칸짜리 돌 생성기가 붙어 있음.
다른 이끼 블록 기반 뼛가루 공장이랑 마찬가지로, 이끼 블록에다가 뼛가루를 뿌리면 저런 식으로 이끼 블록이 퍼짐.
플랫폼 위에 물을 뿌려서 이끼 블록 위에 생성된 블록들을 청소해서 아이템화 시킴.
이 아이템들은 퇴비통으로 보내져서 뼛가루가 됨.
더 이상 쓸모 없는 이끼 블록을 제거하고 돌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돌 생성기에서 생성된 돌을 플랫폼 주변에 붙은 피스톤으로 밀어서 이끼 블록을 파괴하고 다시 돌로 채움.
이 과정을 자동화 해서 반복하는 게 이끼 블록 기반 뼛가루 공장의 원리임.
그럼 돌 생성기에 붙은 피스톤은 어떻게 트리거 할 거냐?
다락문 + 담장을 이용한 인스턴트 블록 업데이트 와이어에 옵저버를 붙이면 됨.
피스톤을 3개 씩이나 트리거 할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quasi-connectivity 덕분이고, 전원은 가운데 피스톤 위에 있는 블록에 들어갔으니 블록 업데이트만 전달되면 되는데
블록 업데이트는 가운데 피스톤으로부터 전달 받으면 됨.
피스톤으로 블록을 밀다보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해서 이를 방지 해줘야 함.
보통은 흑요석을 쓰지만, 이 경우에 한정해서는 아무 블록이나 쓸 수 있음.
왜냐면 피스톤 뒤에 아무 블록이나 붙여 놔도 피스톤 블록 밀기 한계인 12 블록을 초과하기 때문임.
플랫폼 윗 부분을 청소할 발사기 + 물 양동이 설치.
발사기 트리거는 하나만 해주면 옆에 붙어 있는 발사기도 트리거 되기 때문에 옵저버 1개만 붙여주면 됨.
이끼 블록 아이템이 생성되는 과정을 수동으로 재현한 영상.
저걸 자동화 하는 시퀀스 회로를 붙이면 뼛가루 공장이 됨.
모서리에서 바깥 방향으로 확장되는 피스톤들은 시각화를 위해 임의로 추가했고, 실제로는 필요 없음.
갑옷 거치대가 붙어있는 회로는 청크가 언로드 되었을 때를(공장을 벗어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 하거나 서버가 셧다운 된 경우 등) 대비한 안전장치인데,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생략할 수 있음.
맨 윗 층에 시퀀스 회로를 두고, 아랫 방향으로 모듈을 확장 시킬 수 있는 형태로 설계 되어 있음.
몇 층까지 확장할 지 불확실하면 시퀀스 회로를 처음부터 고도 제한 높이에 가깝운 곳에 설치 해두는 게 좋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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