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5208596
여기서도 한 이야기지만
그 경주역 문제부터 해서 지금 울산 이재명 이야기까지 나온거 생각하면
제목 그대로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경로는 귀태 그 자체였다고 봄.
왜 이런 경로가 생겼나 해서 찾아봤더니 그놈의 밀양일대 연약지반 운운한게 상당수인데
정작 연약지반 피하려다가 경주 일대의 단층대라는 호적수를 만난건 안비밀... ㅡㅡ;
(고속철에 단층대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일본침몰 원작소설 중간 부분 읽어보면 알 수 있음)
그리고 밀양 연약지반론 설파하면서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옹호론을 설파하는 색히들 보면
진짜 토목공학은 커녕 건축 관련하여 귀동냥이라도 하고 그런 소리를 하나 싶은 느낌이 드는데
밀양 일대 연약지반이 위험하다면 애초에 대한제국말기 경부철도가 그쪽으로 부설되기는 커녕
애초에 '밀양시'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님.
그리고 애초에 경부고속철 본래 목적이 경부선 기존선의 선로용량 대책에서 나온건데
경부선으로는 동대구-부산 거리가 의외로 그리 긴 편이 아닌... 즉 서울-청주 정도의 거리.
이 정도 감안하면 시속 300km/h 풀스피드가 아닌 정비신칸센 수준의 시속 260km/h로도 충분했을지도 모르며
더군다나 해당 구간의 동대구-미전신호장 사이 하루 물동량이 2003년 기준 수원-천안 구간에 육박한 만큼
전술한 시속 300km/h 풀스피드가 아니더라도 고속신선이 필요한 구간이었던건 맞음.
경부고속철 2단계는 본래의 취지를 살려서 전술한 것처럼 밀양 경유로 하고
포항/경주/울산 구간 연계는 대구선/중앙선/동해선 전철화로 기존선을 활용하여
기존의 서울-포항/울산 새마을호 복합열차를 계승했어야 했다고 봄.
이거에 대해 할 말은 더 있는데 그쯤되면 경부고속철 이전의 경부철도 관련한 역사적 기록과 상황,
그리고 여러 가설까지 다 보고 이야기해야할 것 같아서 여기까지 ~~
울산경유는 노무현 픽 아니었음????
오송이 진짜 귀태지 울산은 필요했던 거 맞음
나무위키찾아보니까 1998년도에 결정났다고...
그리고 의외로 울산에는 ktx역사만들계획이없고 신경주에서 환승을 권유할려고했다고함
ㅇㅇ 그러다가 울산에서 여야대통합 터지고 최종적으로 울산역 생긴거라면서 그게 2002~2003년 상황...
2512Rach7507
근데 그 위치가 당시 울산에서 밖으로 가려면 어차피 거쳐야 하는 곳이라 외곽 주제에 몹시 좋은 입지였다는 건 함정
그런데 지금 동해선에 KTX 이음 굴리려고 하는거 생각하면 과연...
6량 이음은 결국 260급이라 한계가 명확함
그런데 지금 울산역의 위치도 정작 시간번거 울산역까지 오가는데 다시 까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거 보면 차라리 본론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동해남부선을 전철화하여 경주를 거쳐 울산까지 직결운행 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은...
호남선 오송 경유도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