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게임 결산 입니다.
23년 신작은 젤다왕눈, 스파6뿐이고 제가 좋아하고 궁금한 게임 위주로 했어요.
각 작품 모두 소감을 적으면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개인적으로 특히 재미 있던것만 간단히 남깁니다.
1. 스파이더맨2
-. 영화와 같은 연출과 쉬운 조작으로도 화려한 액션 가능. 7세 딸아이도 와서 줄타고 이동하기는 꼭 시켜 달라고 했던 게임. 스토리가 탄탄하고 하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재미 있는 게임.
2. 용과같이7
-. 이게임은 드래곤퀘스트11과 매우 닮은 점이 많습니다. 현대식 야쿠자만 배우로 쓴 JRPG이며 병맛같은 연출이 잘되어 있고, 아재가 좋아 하는 노가다 요소도 있어서 개인적으론 매우 맘에 든 게임입니다. 이후에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 만든 게임을 차근 차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3. 13기병방위권
-. 바닐라웨어에서 만든 작품으로 스토리가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들며 퍼즐식으로 전개 됩니다. 매우 복잡하게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 줘서 이해하기 좀 힘든 부분도 있으나 RTS(실시간 전략)가 중간중간 잘 설계되어 지루할 틈 없이 즐긴 작품. 제작사는 던젼앤 드래곤을 개발했던 팀이 있기도 하며 작화로도 유명한 회사 입니다. 궁금하면 구글 검색 ㅋ
4.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 완전 젤다 빠로 출시일에 서울 국전에 가서 2장 사서 아들과 같이 160시간 조졌습니다. 너모 유명해서 소감이 특별할게 없이 창의적인 게임으로 그냥 재미 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음. 탐험과 창의적 플레이로 최고의 게임.
5. 고스트 오브 쓰시마
-. 사커펀치에서 만든 첫 오픈 RPG인데 겁나 잘 만들었습니다. 필자는 아이둘 아빠로 액션도 좋지만 풍부한 스토리를 더 좋아 합니다. 몽골군의 대마도 침략에 맞선 씹선비 같은 올곧은 사무라이가 백성을 위해 정정당당함과 비겁한 승리를 갈등하는 스토리로 연출도 좋고 액션은 좀 쉬운편이지만 몰입하기 딱 좋게 잘 만들었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정말 잘 즐긴 게임.
6. 스트리트 파이터
-. 오락실 죽돌이 출신입니다. 격투게임 전성기를 보낸 사람이라 21년 플스5 구매후 할줄 아는 게임이 없어서 국전 한우리에서 '아도겐 있어요?'로 시작한 게임입니다. 나이 들어도 격투게임은 여즉 재미 있네요. ㅋ 근데 역대급으로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신규 유저를 배려한 모던 시스템(장풍 소류켄 대신 버튼 하나로 스킬 시전)이 대박이며, 스토리 모드인 World Tour는 2개의 게임을 만든다는 제작사 각오와 같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7. 언챠티드4
-. 갠적으로 13년 Goty 후보작 top3는 다 해보는게 목표인데 사실 라스트 오브 어스만 유명세를 들었지 이겜은 몬지 잘 몰랐습니다. 그냥 해 본건데 게임하는 내내 여해하고 보물을 찾으러 탐험하는 느낌 나게 잘 만든 게임입니다. 퍼즐 요소에서 호불호가 약간 있지만 영화 같은 풍부한 스토리 에 약간의 총격 액션이 있는데 매우 쉬운 편입니다.
8. P의 거짓
-. 국산 소울류로 얼마전 블러드 본을 해본 저로서는 초반엔 블본2같은 느낌이었으나 더욱 발전 시키고 완성도 높은것이 더욱 재미 있습니다. 모바일 가챠 게임만 판치는 국내 게임시장에 한줄기 희망같은 존재일뿐만 아니라 두툼하고 비싼 게임을 사서 오래 즐길수 있는 콘솔 게임시장에도 대한민국 기술력이 통하는걸 보여준 빛같은 존재입니다. 다들 아는 소재인 피노키오의 현대식 다크 판타지 같은 스토리도 매우 재미 있답니다. 젭알 더 흥했으면 이 제작사가 맘에 들어서 같은 회사 작품인 스컬도 해본 계기가 된 작품이지요. 근데 DJ Max 음악 게임으로 이미유명했던 회사에서 갑자기 이런 완성도 높은 소율류 AAA급 게임을 잘 만들다니 무척이나 신기 합니다.
23년 각 게임 플래폼별 게임 시간 정산
1. 플스 : 약 1,000 시간
2. 스팀 : 스트리트 파이터5, 6만 해서 약 800시간
3. 엑스박스,PC : 2달 정도 200-300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