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8170763
이글 안보신분은 이것부터
독일에서 레전드 찍고 돌아온 차붐은 독일에서의 유스 시스탬에 감명을 받아서
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유스시스템에 투자 해야 한다는 결심을 함
그래서 차범근 축구교실을 아직까지도 운영하고있고
1990년에 한국일보 의 도움아래 차범근 축구상 을 신설하여
유망주들을 뽑아 상을 수여하게 된다
90년 부터의 축구상중 우리가 알만한 선수 목록
91년 이동국
92년 박지성
98년 조동건
01년 기성룡
02년 서정진
06년 문창진
08년 이동건
09년 황희찬
10년 백승호
11년 이승우
전체 목록은 여기서 확인
https://namu.wiki/w/%EC%B0%A8%EB%B2%94%EA%B7%BC%EC%B6%95%EA%B5%AC%EC%83%81
또한 당시 02년 한국 개최를 앞두고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어떻게든 성적을 내서 약소국개최 라는 비난을
벗어나고 싶던 축협은, 대표적 반축협 인사지만 독일 레전드로 자리잡았던 차범근을 국대 감독에 선임.
하지만 축협 내부에서도 반발이 많았고 불만이 터져 나오기 직전까지 가게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1~2차전 결과는
1~2차전 결과가 2패였던데다가 2차전을 무려 5:0으로 지게되자 월드컵 도중 감독 경질이라는 미친짓을 벌이게된다.
(이때도 멕시코 ㅅㅂ,,)
그런데 상황이 좀 애매했던게 멕시코도 네덜란드도 절대 우리가 넘볼팀은 아니었고 그중 특히나 네덜란드는
당시 오렌지 군단이라 불리면서 엄청난 강국이었다 심지어 0:5대패시 네덜란드의 감독은 바로 이분이었음
바로 거스 히딩크 (98네덜란드 감독 02한국감독)
5:0패배가 비록 대패이긴 헀지만 그렇다고 대회도중 감독경질 이라는 뻘짓을 할정도는 아닌것이
바로 그당시의 한국축구의 현실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히딩크가 바로 다음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감독이 되기 전까지 우린 절대 유럽의 강팀에 비빌팀이 아니었던것
차붐은 이때 축협뿐 아니라 언론에게서도 엄청난 비난을 받게되고, 최근까지 욕먹는 선수가 나오면 차붐이 항상 커버치는 이유는
이때의 트라우마 때문일 가능성이 있음
사실 히딩크도 월드컵 직전까지 우리나라를 이끌고 5:0패배를 하도 당해서 별명이 오대영 이었음.
근데 이때 축협과 언론의 개뻘짓을 보고 뚜껑 열린 분이 한분 계셨으니.. 그분이 바로
바로 이분. 차범근의 둘째 차두리 되시겠다.
이미 고등학교 재학중이며 스포츠언론관련 꿈을 가지고있던 차두리는 언론의 행태에 큰 실망을 하고 한가지 결심을 하게된다
"ㅅㅂ내가 뛰어본다"
운동선수는 보통 빠르면 초등학교 늦어도 중학교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인데 차두리는 고등학교의 늦은 나이에
뒤늦게 축구선수를 목표로 하게되지만.. 뒤늦게 출발해도 결국 국대선발에 독일용병에 현재 국대코치까지 하는걸 보면
사실 혈통빨이 제일인것.. 나루토는 현실적인 만화였다.
기성룡이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라는 트윗으로 비난을 듣기도 몇년전에
차두리는 답답해서 본인이 이미 뛰었다. (캡틴키 미안해요 알라뷰~ 나 팬이야)
사실 차두리는 차붐과 비교되는것에 거의 히스테릭적인 거부반응을 보인다.
차두리 본인피셜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따라잡을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게다가 프로시절에도 한경기 한경기 끝날때마다 차붐이 전화해서 30분씩 조언(잔소리)를 했다는 후문
나같어도 트라우마 생긴다...
이후 소소하게 해설등을 하고 계시면서 노후를 보내시는 차붐이지만,
몇년전 축구팬을 들뜨게 만든 sns 한장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까나 ?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기 보다는 축구 언론에 관심이 있었음 아버지가 아무리 피치컬 괴물로 태어나게 했어도 결국은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게되는법이니깐요
축구에 미쳐서 2세를 위해 피지컬 뛰어난 아내를 찾았단 얘긴 처음 듣는데... 확실한 건 차범근이 바빠서 차두리 한창 기본기 닦아줘야 할 시기에 제대로 못봐준 걸 후회하는 건 차범근 본인 직접 피셜
재는 차붐도 넘고 두리네이터도 넘어야 하는 막중함이 있네 어쩔....
차두리가 축구에 관심이 없었어...? 차범근이 축구에 미쳐서 미스코리아 아내 다 포기하고 피지컬 괴물 아내 찾아서 만든 두리네이터로 알고있던 내 기억은 뭐지...?
흔히들 차두리가 20대땐 축구공보다 빨라서 잘 못하다가 나이먹고 느려지니깐 축구공이라 속도가 맞아서 잘하게 됬다 라는 농담이 있는데요 사실은 기본기가 좀 늦게 쌓인 케이스 라고 봐야죠 그리고 수비수로 전향후 적성에 더 잘맞았는지 그때부터 더 잘하긴했음
차두리가 축구에 관심이 없었어...? 차범근이 축구에 미쳐서 미스코리아 아내 다 포기하고 피지컬 괴물 아내 찾아서 만든 두리네이터로 알고있던 내 기억은 뭐지...?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기 보다는 축구 언론에 관심이 있었음 아버지가 아무리 피치컬 괴물로 태어나게 했어도 결국은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게되는법이니깐요
뷁투더퓨챠
축구에 미쳐서 2세를 위해 피지컬 뛰어난 아내를 찾았단 얘긴 처음 듣는데... 확실한 건 차범근이 바빠서 차두리 한창 기본기 닦아줘야 할 시기에 제대로 못봐준 걸 후회하는 건 차범근 본인 직접 피셜
사모님 내조도 장난 아니었다지 독일 처음 진출했을 때 남편 피지컬 부족한 거 알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엄청 큰 레어 스테이크를 밥상마다 내놨다고... 차범근이 독일 진출 후에 2센티 컸다던데 군대도 다녀온 20대 중후반 남자가 2센티 컸다는 건 식습관에 의한 피지컬 개선도 가능하다는 증거일지도
아무리 차붐이 타고났다해도 저런 레젼드가 찍히려면 여러 요소거 맞아 떨어졌어야 했을겁니다 ㅎㅎ
뭐지? 왜 울트라가 오버로드처럼 정찰만 하려고 한거지?
축협이 없어지면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가 밝아질텐데
재는 차붐도 넘고 두리네이터도 넘어야 하는 막중함이 있네 어쩔....
아 차두리가 축구를 늦게 시작했구나..외국어도 어릴때 배우는게 습득이 빠르듯이, 축구도 유소년때 기본기를 다져나야 평생 간다고들 하지요. 차두리 현역때 항상 달라붙던 수식어가 아버지 닮아서 피지컬은 좋은데 기술이 부족하다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었군요. 다큐멘터리 보니까 차두리도 늘 아버지하고 비교당하는걸 부담스러워 하고, 자기가 박지성만큼 재능이 없는걸 아버지한테 미안하다고 하던데 아쉽네요. 만약은 없지만, 좀 더 빨리 시작했더라면..
흔히들 차두리가 20대땐 축구공보다 빨라서 잘 못하다가 나이먹고 느려지니깐 축구공이라 속도가 맞아서 잘하게 됬다 라는 농담이 있는데요 사실은 기본기가 좀 늦게 쌓인 케이스 라고 봐야죠 그리고 수비수로 전향후 적성에 더 잘맞았는지 그때부터 더 잘하긴했음
처음부터 수비수로 있었으면 한국의 푸욜 소리 들었을지도
원래 공격수로 뛰다가 02년 때 히동ㄱㆍ 감독 조언 듣고 바꾼거 아님?
02년때 히딩크감독이 권유는 했는데, 그땐 거절했었음..
맞아용 02년 이후에도 쭉 공격수로 뛰다가 후에야 분데스리가 뛸따 수비수로 전향 했습니다. 02년정도까지만해도 윙어가 가장 개처럼 뛰댕겨야하는 체력좋은 차두리에 맞는 포지션 이어싸면 차두리 포지션 변경 즈음 부터는 오히려 윙백이 가장 많이 뛰는 포지션으로 변화하고있었습니다. 요새는 윙어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홀딩할때 윙어가 윙백을 넘어 달려서 공받고 크로스 올리는게 정석 윙어나 윙백이나 공격 가담비중이 비슷해졌는데 수비도 해야하고 더 낮은곳에서 뛰어야 하는 윙백이 요새는 가장 체력이 요구되는 포지션이죠
차두리는 고등학교 때 사고를 당했고 그 때 사이보그로 개조된 것이 아니었어?
어허! 그런사실은 기밀이깐 남들다보는 게시판엔 안쓰셔야죠 ㅋㅋ
2014다큐 보면 차붐도 차두리가 본인과 자꾸 비교되는 상황이 된 걸 참 많이 미안해하는 거 같더라...
저 때 언론 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욕 엄청 했음.. 차붐을 몰아낸 건 언론과 축협 뿐만 아니라 당시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도 포함돼 있음.
당시 우리나라가 외국 축구사정에 밝은것도 아니었고 게다가 언론이 저렇게 까지 몰아가는데 당연히 국민들은 몰이를 당할수밖에 없었죠 물론 도넘은 비난이 있던건 맞지만 대다수의 국민을 욕하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대다수의 국민을 욕하자는 게 아니라 대중도 원인에 포함돼 있었단 걸 말하자고 했던거에요. 저 때도 지금이랑 마찬가지로 진짜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욕을 하는 사람들 엄청 많았어요. 그게 언론의 몰이를 당했던 안 당했던 말이죠. 오해 요지가 있는 말이긴 했네요.
사실 강단스러짐4님의 말이 맞긴해요 너무 필요 이상의 비판을 하긴했음 ㅠㅠ 차라리 이때 차붐이 한국에 정떨어져서 독일에서 지도자 생활 하셨음 어떠셨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합니다 독일이라면 차붐이 하고싶은 축구를 선수들이 해줬을텐데..
차범근은 정말 소년 스포츠 만화 주인공임 현실성이 전~혀 없는 클래식 오브 레전드 국내에서의 혜택과 지원을 전혀 못받고 군대도 2번감 ㄷㄷㄷㄷㄷ 분데스리가의 활약은 단 몇줄로 설명하기도 힘듬 2부리그인가?꼴찌팀인가? 암튼 그저그런 팀에서 유에파컵을 들었으니 그것도! 팀을 두번이나 옮겨서 2번 들었..... 그것도!! 첫 데뷔시즌에 유럽 경험도 없는 아시아 인이 그해 유에파컵 우승 ㅋㅋㅋㅋ..... 응??? 더군다나 분데스리그 선수 시절 시즌 중반 어마무식한 빽등태클로 척추가 완전히 나가서 시즌 아웃이 아니라 선수 아웃이 되었는데 괴물 처럼 재활에 성공해서 다시 복귀함 ㄷㄷㄷㄷ 이 사건 때문에 축구계에서 비신사적인 파울과 선수 보호를 강화하게 되었으며 파울을 한 상대선수를 진심으로 용서해준 차붐은 홈구장 뿐만이 아니라 분데리스가의 스포츠맨쉽의 상징이자 전설이 되었음 선수 시절 윙어로 뛰면서 순수 필드골로만 외국인용병1위 당시 분데스리가는 세계제일의 리그 수준 이 기록을 2000년대 들어서야 깼음 이모든게 실화임.... 그리고 축협은 차붐을 싫어하고 여전히 깍아 내리는걸 좋아함
손주는 이제 차네시스임?
글쎄.. 경기 도중 경질이 뻘짓이라는건 작성자 본인 생각이고 그 당시 분위기로는 경질이 당연한 거였어. 먼저 94년에 독일 스페인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마지막에 아깝게 떨어져서 이번에는 꼭 16강에 가자는 열망이 컸고 둘째로 다음 월드컵이 한국인데 역사상 처음으로 1승도 못해본 국가가 월드컵을 개최하는건 창피하다는 국민적인 여론이 있었고 그래서 멕시코를 상대로 1승은 꼭 거두고 오라는 분위기였지. 정확하게 말하면 네덜란드 대패 땜에 짤린게 아니라 멕시코 패배와 블랑코 조롱땜에 빡쳐 있었는데 네덜란드 전에서 완전히 폭발한거지. 그리고 5대0 뿐만이 아니라 경기내내 하프라인을 넘은적도 거의 없고 김병지가 막은 골이 열개는 넘는다. 15대0도 나올 수 있던 희대의 병ㅅ 경기였어. 그땐 정말 짤리는게 당연했다. 셋째로 차범근이 피지컬에 한이 맺혀서 기술이 안좋아도 몸좋으면 무조건 뽑았는데 그것 때문에 화내는 국민들이 많았다. 장현수 이상으로 선수선발이 의문이었어. 그때 주전 수비수였던 장대일이 월드컵 끝나고 연예인한다고 금방 은퇴한거 보면 (프로의식부재) 얼마나 선수선발이 막장이었는지 짐작이 될거야. 나도 차범근 좋아하지만 98년 월드컵 감독으로서는 최악이었어.
차붐이 감독으로서 못한건 무조건 맞는말입니다. 거기까진 커버칠 수가없음 다만 월드컵 도중에 한경기 앞두고 경질 시킨건 아무리 그래도 말이 안되는거였음 당장 몇일 앞둔 세번째경기에 새로운감독 세울것도 아니고 .. 누군가를 폭행이라도 했거나 약빨다가 걸린거 정도가 아닌 이상에야 아무리 못해서 도중경질은 해선 안되는거였습니다. 국가적 망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