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파충류)개량된 파충류의 유전병으로 달린다 질문받는다(혐주의)
레오파드 게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친구들이야
누가 처음 키웠는지는 모르지만
변이(모프 앞으로는 변이=모프로 부를거임)의 시작은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음
사진에 나와있는 미국의 론 트램퍼 아저씨가 1996년
트램퍼 알비노 라고 명명한 알비노 레오파드 게코가 나온 이후 수십가지의 모프가 쏟아져 나왔어
다른 도마뱀보다 비교적 쉬운 사육 난이도와 번식
그리고 인간에게 유순한 레오파드 게코 특성 덕에 매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지
지금도 모프는 수없이 개발되고 있고
지금 올린 모프들 부르는 타입은 그저 꽤 오래전에 구별하기 위해 나왔던것 뿐
지금은 저 분류군으로 퉁칠 애들이 아닌 엄청나게 다양한 모프가 나왔어
그만큼 인기가 좋은 도마뱀이지
본인 입장에서 이해를 몬할 일본 이상 성욕자들의 응집체인
"파충류 짱은 따르질 않아" 라는 레오파드 게코 및 근연종들이 모에화된 만화책도 나왔다
지금은 조금 시장이 수그러들었지만 국내에서는 2010년~2021년 지금까지 레오파드 게코 시장이 엄청 커졌었어
18년 부터 조금씩 하락 조짐을 보이더니 19년쯤 되서는 국내에서 브리딩한 고급 모프들이 해외보다 더 싸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결국 작년쯤 해서는 중저가 모프 시장이 해외보다 국내가 더 싼 그런데 해외보다는 퀄리티가 좋은 경우가 부지기수야
덕분에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들 에게는 폭이 넓어졌지만
노멀 이라고 부르는 비교적 저렴한 친구들은 사실상 국내에서 볼수가 없어질 정도가 되버렸어
이외에도 순혈 이클립스, 순혈 스노우 등 국내 파충류 시장 초창기를 책임졌던 모프들은 보기가 힘들어졌지
하지만 이렇게 인기가 좋다고 해서 언제나 장미빛인 모프가 나오지는 않았던 것이...
유전병이 있는 모프들이 조금씩 튀어나오기 시작했어
여기서 부터는 좀 어두운 이야기들임
가장 대표적이고 비교적 초창기에 나온 모프인 "에니그마"
특징은 저 주황색 눈테와 눈
그리고 점들이 자잘자잘하게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야
타 모프랑 콤보(섞이는)가 되는 유전자인데
저 자잘자잘한 무늬와 눈 색, 그리고 좀더 발색이 진하게 되어서 인기가 있었지만...
에니그마 신드롬이라는 유전 질환이 생기게 되었어
첫째로 제자리를 뱅뱅 도는 현상
머리를 쳐들고 계속 하늘을 보는 현상
머리를 가만히 못놔두고 헤드뱅잉을 하는 현상이 일어나곤 해
결국 이러한 증상으로 먹이를 조준할때 시력에 문제가 좀 있는 알비노보다 더 조준을 못하고 다른곳을 무는 경우가 많아
제자리에서 돌고 헤드뱅잉 하고 먹이도 잘 못받아 먹기 때문에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위 사진처럼 말라 비틀어지는 상황도 많지...
나도 에니그마 개체를 몇번 키웠지만 신드롬이 약한 개체도 있고 강한 개체도 있고 하다보니 좀체로 종잡을수가 없었음
타 모프들이랑 혈섞음을 했을때 좀 줄어든다는 경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내 경험은 글쎄...
3~4모프 합해도 에니그마 유전자 발현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만약 레오파드 게코를 대려오고 싶은 유게이가 있다면
꼭 피하기를 바라는 모프중 하나야
이와 비슷한 신드롬을 가진 친구들도 있는데 white & yellow 보통 Wy 혹은 W&Y로 부르는 친구들이야
해당 모프는 배와 등쪽의 색이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이 있어
보통 다른 모프들이랑 혈섞음을 해서 색을 화사하게 만드는데 쓰이는 모프야
이 친구들은 평형감각에 문제가 있는데 다행인건 타 모프들이랑 섞을 경우(에니그마 이외) 해당 현상이 줄어들고
여러 피를 수혈할수록 적어진다는 결과가 있어서 에니그마에 비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해
하지만 조금 불안하다면 Wy가 들어갔다면 해당 신드롬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대려오는걸 추천해
나는 이 모프 키웠다가 성 조숙증으로 에그바인딩(알막힘)으로 무지개다리 건넌적이 있어서
이후로도 안키웠었지...
근데 여기까지는 행동이 문제였다면 지금부터는 형태 및 내부적인 문제가 있어
최근 3년간 파양판 핫한 이슈였던 느와르(Noir Désir)
멜라닌 색소를 강화하는 유전자를 가진 개체로 일반적인 레오파드 게코는 쨍한 색감을 가진게 대부분이라면
느와르는 어두운 붉은색을 가지는게 특징이야
멀리서 겉보기로는 문제가 없는데 이 친구들은 눈에 문제가 있어
통칭 문 아이라고 부르는 홍체 돌연변이인데
일반적인 이클립스(홍체가 거의 없는 돌연변이)나 마블아이(역시 홍체변형)랑은 다르게
눈동자가 거의 없다시피 한게 특징이야
백내장에 취약하기도 하고 눈도 잘 안보이는 문제가 있지
그리고 느와르의 경우 눈이 작아지는 문제도 있는데
이젠 그게 문제가 아니게 되는것이
느와르 유전자를 가진 암컷은 사실상 불임이라고 보면 돼
무정란을 낳고 아주 소수의 암컷이 유정란을 낳는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해서 몇몇 샵에서는 그저 펫으로만 분양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해외 샵에서는 느와르 암컷이 불임인걸 고지하고 그저 애완용으로 분양중인 것을 명시중이지
우리나라도 이게 이슈가 되어서 요즘은 유통량이 많이 적어지긴 했어
그래도 암컷들 번식이 가능하다면서 분양하려는 사람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ㅠㅜ
그래도 번식을 하고싶다 하면 느와르 암컷을 대려오는건 지양해야겠지...
그리고 여기있는 애들 문제를 다 쩌리로 만드는 모프가 있는데 여기서 부터는 진짜 혐임
지금까지 봐온 에니그마나 Wy, 느와르보다 더 이질적인
정말 인조느낌 나는 발색
"레몬 프로스트"
라고 하는 모프야
15년도쯤 첫 개체가 나왔고 15~16년쯤에 스티브 사익스 라는 사람이 1.5만 달러 쯤에 개체 낙찰받아서 브리딩 한걸로 기억함
그냥 보면 인조느낌 나는데 뭐가 문제냐 싶을 유게이도 있을거라 생각됨
리트리버 보다 좀더 끔찍한것이...
지금이라도 내성 없는 유게이는 백스페이스 누르길 바람
레몬프로스트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게코들은 여지없이 암에 걸리게됨
간 같은 장기에 전이되는 경우도 있고
일반적인 레오파드 게코가 사육시 10~15년 정도 사는데
이 친구들은 5년 이내 암 발병률이 100%에 육박하거든
네이쳐 사이트에도 투고가 되서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 사례야
주요 원인은 홍색소포 이상으로 인한 암 발전인데
나도 일하면서 해당 모프가 암에 걸린걸 꽤 많이 봐왔기 때문에
해당 개체의 유통이 근절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
다행인건 국내에서는 해당 이슈가 있고 나서 큰샵들 위주로 분양을 하지 말자! 라는 움직임이 있고
해외에서도 여러 기고문 등 많은 논란이 있어 결국 분양이 안되는 걸로 가닥이 잡혔지만
아직 해당 모프 특유의 눈과 색감때문에 브리딩 하는 사람이 남아있기는 한 모양이야
그나마 사육에 있어서 큰 지장이 없는 Wy, 느와르는 애완용으로는 키워질수 있겠지만
신드롬이 강하게 일어나는 에니그마나 암으로 발전해 버리는 레몬 프로스트는 지양했으면 하는 맘이 있어
파충류들은 특성상 키워온 역사가 짧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 같은 유전병이 적을거라 생각되는 경우가 있겠지만
사실 개나 고양이에 비해 번식 주기가 짧기 때문에 변이가 많이 일어나고
야생 개체를 수급하기 어려운 경우 근친교배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
사실 레오파드 게코도 근친이 많지만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 야생 개체를 섞는 등 야생혈을 수혈하는 경우도 많고
브리더 들의 의식향상으로 이러한 유전병이 있는 개체들은 덜 키우는 쪽으로 발전중이야
평소에는 개드립 위주로 글을 썼는데
이번에는 이런 유전병 같은 좀 어두운 내용도 써봤어
그러니 질문 받는다 키워보고 싶은데 궁금한거나 개드립, 진지한거 다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