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dp 얘기나오면서 내무부조리 얘기나오는데

[마스터군]

군대 다녀온 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내가 다녀온 기준인 00년대 군번수준에서 얘기하자면

덜한 놈은 있어도 안한놈은 없는것에 가까워서

모두가 가해자이자 피해자에 가깝지

자기는 내무부조리 안했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방관한것도 가해자 다름없으니

[과꽃]

난 폐급이라 없는사람 취급 당해서 피해자만 해당됨!

[마스터군]

[푸레양]

일병부터 뭐 가능, 상병부터 뭐 가능 이런거 전부 부조리니까.

그래도 우린 한 명 구속되서 좀 많이 좋아졌긴 한데 그럼에도 절대 없을 순 없다 봄.

난 아직도 기억나는게 우린 일병 꺾일 때까지 비누만 쓰게 했고 폼클렌징은 상병부터 막 이딴 거 있었음 ㅋㅋㅋ

[푸레양]

다행인게 나는 탄약창 운전병이라 그나마 내무생활 보단 운전에 집중해서 별 트러블 없이 전역함.

[마스터군]

그건 내가 있던데도 마찬가지였음
심지어 일병때까지 국방일보, 교본 말고는 활자를 못봤음
책이나 잡지같은거

[루리웹-9208082311]

... 헐, 폼클렌징도 계급별로 나눴어? 우린 터치 안 받는 병장들만 알음알음 갖고 와서 쓰고 기본적으로는 못 썼는데...

[푸레양]

우린 그래도 사제품 쓰는 건 크게 터치는 안해서. 들여오는 건 크게 문제 없었음. 오히려 그러니까 나눈 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그러다 취사병이 성추행하고 애 알몸으로 냉장고에 가둬서 구속되고 뭐하고 그래서 다 사라짐.

그 후에도 분명 많았겠지만 크게 기억나는 건 없고 나도 일병부터는 운행 미친듯이 나가서 운전한 기억밖에 없네.

막 "우린 저런 거 없었는데? 과장 심하네" 입장보단 그거 잘 못느낄 정도로 괜찮게 할 수 있는 군생활이어서 다행이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