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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대배치하고 일병 될 쯤에 대대장 바뀌고 엄청 좋아짐
군대 한번은 갈만하다고 생각 두번은 월 300주면 다시감
뭐 상시 실탄 장전된 상태에 있는 부대도 갈궈대는데 심각한 곳은 미처돌아 갈꺼라고 생각했음 ㅋ...
난 상병달고 위에 엿같은 새끼 나가고 누가봐도 이 새끼 개 꿀빨았네 소리듣게 군 생활 했는데
전 01 군번인데 너무 공감 되더라구요. 코 곤다고 방독면 물고문에 불침번 시켜서 재우지 말라고 오다 내려서 잠도 못 자고 결국 그러다가 대낮에 위병 근무 나가서 서서 자는 현상이... 나도 모르게 서서 잠들었는데 들어온 차에서 간부가' 야! 너 뭐하냐??' 솔찍하게 졸았다고 말 하니 눈을 동그라게 뜨고 눈을 마주치면서 '너 잠 못 잤지?? 에효... 고생이 많다. 견뎌라.' 그말 한마디에 얼마나 큰 위로가 되던지. 그리고 난 그때 사람이 총 들고 서서 잘 수 있다는 걸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