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드퀘 11) 가면 무투회는 암만 생각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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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퀘 11의 가면 무투회는 암만 생각해봐도 이게 굳이 "가면"을 쓰고 할 무투회였을 필요가 있었나 싶음.

가면을 썼다 뿐 아무도 가명으로 신분을 숨기려는 모습도 안 보이고, 마을 주민들도 가면 쓴 무도가의

가면 쓰기 전 정체 다 알고 있고... 대체 가면이 왜 필요한거였지? 2부나 3부때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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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퀘에서 말장난 많이 나오는거 생각하면 그냥 말장난일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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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회랑 무투회랑 일본어로 둘 다 발음 똑같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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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아는데 그건 무도회와 무투회가 동음이의어지 가면이 메인이 아니잖아. 실제로 신데렐라 개그 각색도 무도회 무투회 발음 같은걸 이용해도 가면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봤고.

그러다 보니 이 가면이 꼭 쓰이지 않는 체호프의 총 같은 게 되었단 느낌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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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러니까 진짜 아무 생각없이 걍 넣은거임. 내 기억이 맞으면 일단 스토리 진행하면서 왜 가면을 쓰고 하는지는 안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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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개인적으로 맥거핀이나 안 쓰는 체호프의 총 같은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일단 이후 스토리에도 딱히 왜 가면을 쓰는 무투회인지는 안나온다는 거네. 알려줘서 고마워.

[포키몬]

창작물에서 가면무도회가 자주 나오고
무도회와 무투회가 일본어 발음이 같고
그래서 걍 말장난식으로 가면무투회가 나온 것

딱히 가면 나올 필요는 없지만 드퀘는 원래 말장난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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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그 가면에 언어유희를 살리는 면은 있어도 가면이 완전 체호프의 총이나 맥거핀 같은게 되었다는 거. 신분을 숨기기 위한 가면인데 말장난으로만 쓰이고 말거면 뭐 그럴 수'도 ' 있지라는 생각이 있듯 이건 넣었으면 풀어야지란 생각을 할 수 '도'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