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사실) 수영장의 물은 매년 새로 받지 않는다(데이터주의)
겨울을 보내고 여름 수영 시즌이 올때까지
물은 전년도에 담아둔 그대로 놔둔다 (물론 뚜껑이나 비닐덮개 같은건 덮어둠)
그럼 이 물이 대단히 더러운 상태가 되었을텐데 물을 빼고 다시 수돗물을 받는것이 아니라
적당한 약품들을 뿌려주고
가라앉은 찌꺼기들은 이런 수영장용 청소기 등으로 청소하고
수영장 밑에서 기계를 통해 여과 하고
약품을 투입해 소독해서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썼던 물을 묵혀둔걸 재활용이라니 대단히 비위생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물의 상수도 처리과정을 보면
실제 수돗물도 호수정도의 취수원에서 물을 가져오는데 이런 원수의 상태는 수영장 오래된 물이나 별 차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상수도 시설에서
1. 약품을 넣어 큰 찌꺼기는 가라앉힘
2. 여과지를 통과해 걸러냄
3. 염소 등의 약품으로 소독해서 집으로 보내주는것이
바로 수돗물 이기 때문에,
사실상 있던 물을 다 버리고 새로 수돗물을 받는것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게다가 수영장 사용하는 동안 매일 관리를 해줘야 하니 어차피 관리 도구를 구매해서 놔둬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있는 도구로 물을 다시 살려내는게 수돗물 새로 받는 물값보다 더 나을수도 있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