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하반기에도 이런 식의 쓸데없는 긴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에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는 CD와 LP를 좀 나눠서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통합으로 해서
10장씩 끊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사실 다음주에 받을 앨범이 하나 있는데 그건 올 하반기로 미루던지 해야겠네요 ㅋㅋㅋㅋ
(같이 묶은 아유미 료 사진집이 늦을 줄 알고 30일 이후에나 들어올 줄 알았는데, 오늘 배송됐대서 ㅋㅋ)
사실 여기다 안올린 앨범들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 Slave (슬레이브) - Stone Jam
미국의 훵크 소울 밴드 슬레이브의 1980년 발표 앨범인 Stone Jam 앨범입니다.
오하이오에서 뉴저지 출신의 스티브 워싱턴이 결성했으며, 그는 이 앨범까지 발표하고 밴드를 떠났습니다.
드럼 겸 보컬인 스티브 애링턴 역시 이 앨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솔로활동을 위해 밴드를 떠났죠 ㅋ
오늘날에는 수록곡 Watching You가 꽤나 유명한데, 래퍼 스눕독은 이 곡을 훅을 두번씩이나 자신의 곡에 써먹습니다.
▲ Snoop Dogg (스눕 독) - Gin and Juice
▲ Snoop Dogg (스눕 독) - Let's Get Blown (Feat. Pharrell)
이 두 곡에서 위의 'Watching You'의 훅을 갖다 써먹습니다. Gin and Juice의 경우는 잘 안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2013년 Doggystyle 앨범 발매 20주년 기념 샘플 원곡 믹스셋을 스눕독 본인이 직접 사클에 공개했을 당시,
'Watching You'를 틀면서 멘트와 함께 Gin and Juice의 훅을 살짝 부릅니다.
사실 곡의 분위기는 Let's Get Blown이 원곡에 좀 더 가까운거 같네요 ㅋㅋㅋㅋ
▲ Saint Pepsi (세인트 펩시) - World Tour
미국의 베이퍼웨이브, 퓨처 펑크 뮤지션 세인트 펩시의 World Tour 앨범입니다.
2012년작인데, 올해 초 재발매되었습니다. 본래는 카세트테이프와 MD로 발매된 앨범인데,
이번에 바이닐로는 첫 발매이고, 1000장 한정이었는데, 아마 아직도 팔고 있을거에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스카일라 스펜스나 나이트 템포같은 퓨처펑크 하우스같은 그런 바이브를 생각했는데,
다운템포 칠웨이브같은 앨범이었습니다.
▲ 障子久美 (쇼지 쿠미) - Motion & Moment (1990 / 2023)
일본의 가수 쇼지 쿠미의 2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Motion & Moment 앨범입니다. 90년대 시티팝 명반으로 손꼽히며,
발매 33년만에 처음으로 LP로 리이슈되어 발매되었습니다.
마츠토야 유미의 남편으로 유명한 마츠토야 마사타카가 세운 MICA MUSIC LABORATORY 졸업생 출신인데,
그래서 마츠토야 마사타카가 메인 프로듀서를 맡은 그런 앨범이기도 합니다.
들어보면 RA MU의 Thanks Giving 앨범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이 앨범에서 흑인음악 테이스트가 좀 더 진하게 느껴지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산울림 - 6집
산울림의 6집 앨범입니다. 게시판에 5집까지 올렸다가 잊어먹고 이걸 안올렸습니다 ㅎㅎㅎㅎㅎㅎ
4,5집의 부진을 겪고 호평받은 앨범이었으며, 두 동생분들의 군복무로 인해,
밴드 '고장난우주선'의 멤버들이 세션 레코딩을 진행했다보니,
이 앨범을 김창완 어르신의 솔로앨범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 マクロスMacross 82-99 (마크로스 82-99) - SAILORWAVE
멕시코 출신 베이퍼웨이브 뮤지션 마크로스 82-99의 2013년작 데뷔 앨범인 SAILORWAVE 앨범입니다.
현재 시리즈 3탄까지 나와있으며 지난해에 3탄 발매 기념으로 전작들을 모두 재발매해서,
홍콩의 베이퍼웨이브 전문 레이블인 Neoncity Records에서 판매했었습니다.
이 앨범을 알리게 된 신호탄은 첫 곡부터 야마시타 타츠로의 Merry Go Round를 샘플링해서 주목을 끈 게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ㅋ
▲ マクロスMacross 82-99 (마크로스 82-99) - SAILORWAVE II
SAILORWAVE 시리즈 2탄입니다. 2017년에 발매되었으며, 이 앨범에는 나이트 템포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후에 Team Sailor를 결성해 투어를 다니기도 했죠 ㅋ
의외로 이 앨범에 80년대 국내 노래도 샘플링되어 수록했는데,
이지연의 89년 발표곡 '차가운 미소만이'가 샘플링되었습니다.
▲ マクロスMacross 82-99 (마크로스 82-99) - SAILORWAVE III
2022년 발표한 마크로스 82-99의 세일러웨이브 3번째 앨범입니다. 이 앨범을 기념하여,
전작들을 바이닐 세트로 묶어서 팔았죠 ㅋ 지금은 개별로도 팔고 있을겁니다.
▲ Jambino - ^____^
에잇볼타운 소속의 래퍼 잠비노의 EP ^____^ 앨범입니다.
AOMG의 Most Wanted 행사 당시 브론즈 3집 바이닐을 지르면서 구매한 앨범인데,
곡들이 대체로 저런 디자인과 비슷한 싱잉랩들로 가득합니다. ㅋ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Easy Listening for Love
술탄오브더디스코의 EP인 2019년작 Easy Listening for Love 앨범입니다.
이 앨범도 AOMG의 Most Wanted 행사에서 구매했는데,
마침 이 앨범을 구매할때 당시 부스에 나잠수님이 계셨네요 ㅋㅋㅋ
저한테 이거 엄청 싸게 사시는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The Golden Age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첫 정규앨범인 2013년작 The Golden Age 앨범입니다.
이 앨범도 역시 Most Wanted 행사에서 구매했고,
이렇게 해서 1집 이후 피지컬 앨범들은 바이닐과 CD를 전부 갖게 되었네요 ㅋㅋㅋ
(의외로 탱탱볼 싱글도 있는데 CD에다가 MP4 파일로 뮤비를 넣어줄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더 올리면 글이 길어질 거 같아서 나머지 앨범들은 차차 올려보도록 할게요
일단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덕분에 잘듣고 갑니다.
좋게 들으셨다니 감사합니다 ㅋㅋ
와 감사합니다.
좋게 들으셨거나 봐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매우 좋읍니다. 특히 세인트 펩시 좋읍니다.
스카일라 스펜스 이름으로 뭐가 더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ㅠ.ㅠ
이 분 음악하시는 분이다!! 이런 선곡은 일반인은 하기 힘든 선곡인데....
따로 선곡을 해서 올린건 아니고 최근에 이거저거 산거 올린거긴 한데 아니에요 ㅠㅠ 그런사람이었으면 좋긴 하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