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헌터물에 대해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헌터물을 본적은 없지만 대충 이해하기로는

어느날 몬스터도 생기고 닝겐들도 초능력을 쓸줄 알게 되고

몬스터를 총으로 잡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군대를 파견하거나 미사일을 도심에 떨굴순 없으니

헌터들을 부려 몬스터를 잡거나

혹은 헌터가 아니면 몬스터를 잡을수 없거나

이렇게 두 루트로 나뉘고

헌터는 힘세고 잘생기고 돈잘버는 짱짱 직업으로 선망받고

몬스터 시체는 왠지 모르게 비싸고

대강 이런 클리셰로 아는데

이러면 결국 기업체제나 헌터길드위주의 봉건사회가 되지 않나 싶어요

1번사례는 헌터를 총으로 상대가 가능하긴 하다지만 

결국 닝겐병기인 헌터들이랑 걔네들이랑 부대끼는 일반 시민 간에 마찰이 없을리도 없고

그런 마찰이 쌓이다보면 인종차별처럼 굴러가고

헌터 리브스 매터 사태가 올지도 모르고

특히 2번 사례의 경우 대통령도 헌터없으면 몬스터한테 죽는데

뭐 어쩌겠어요 칼 잘쓰는 헌터님이 왕이시지

또 헌터들이 초능력 쓸줄알면

야쿠자 조폭 마피아도 초능력 쓸줄 아는애들 나올거고

그렇게되면 문호 스트레이독스마냥 정부, 헌터로 구성된 백팀

나쁜넘들 흑팀

적당히 적당히 선만 안넘는 회색팀 나뉠지도 모를일이고요

어느쪽이건 국가의 지배력 공권력이 제대로 안굴러갈듯

근데 헌터물 소설보면 잘만 굴러가는 거 같은데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헌터물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헌터라는게 사냥꾼 이쟌습져? 그럼 사냥을 다니는 것이 결국 메인이라고 봐야 할 듯여?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쉽게말해 드래곤 라자에서 후치의 모험이 주내용이지 정치가 주가 안된거나 마찬가지란 거군여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결국 그렇기 때문에 말씀 하신 현상이 보이긴 하는데 그런거는 이제 완성도의 차이점이지 싶어요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개인적으론 제대로 국가가 돌아가는 거 보단
몬스터 시체를 활용하는 법을 알아낸 기업들 위주로 돌아간다던지

소울워커마냥 어떻게든 인류의 생존을 위해 단결했다던지

힘센 헌터집단 밑에 빌빌거리고 사는 무협같은 세계가 맘에 들어여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 변화가 생기는 거죠 세상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