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도 함께하는 유저라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
명조가 확실히 나은 부분은 더빙 입 모양 싱크, 연출의 다채로움임.
원신은 맨날 같은 동작 우려먹다보니까 CG 말고는
연출에 그닥 기대가 없지만, 명조는 일반 대화씬에서도
인물의 자세, 감정표현 등이 풍부함.
보통 캐릭터가 무언가를 집거나 건네는 연출을 할때는
카메라 구도를 안 보이게해서 '캐릭터가 손에 물건을 들었다'는 걸
암시만 하지 안 보여주려고 하는데 (개발 시간 낭비라)
모르테피가 나침반을 들어 건네주는 걸 보고 꽤 세심하다 느꼈음.
근데 그 연출을 볼 수 있는 스토리 씬이 고유 명사 설정 퍼붓기라
보기 싫은 게 최대 단점이네.
스토리만 몰입이 되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 흐음...
나중가면 좋아진다는데 그때동안 참아봐야하나.
갠적으로 오픈월드 탐험재미나 전투재미는 ㄱㅊ고 스토리는 재미 없다고 느낌
근데 이런 게임에 스토리 몰입이 안되면 오래는 못할 거 같어.
갠적으로 최근에 붕스 페나코니를 재밌게 했는데 페나코니랑 비교해서 더 그런가.... 명조도 기본적인 세계관 설명 다 끝나면 재밌는 스토리를 보여줄지도 모르지만 아직 몇시간 안해본 느낌에서는 엄청 못만든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냥 이런저런 서브컬쳐겜 하면서 많이 본것같은 설정이나 캐릭터들 조합으로 빤히 예상되는 전개의 연속이라 애매
계정렙 21에 열리는 메인퀘부턴 그나마 괜찮더라 근데 문제는 21찍는게 상당히 오래걸림..
그나마 다행이네. 일단 거기까지 목표를 잡아야겠다.
더빙도 갠적으로 아쉬운게 요새 겜답지않게 성우분들 숨소리 컷 안한게 너무 신경쓰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