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헌제도 뭔 짓 안했을 것 같은데...
애초 양봉 한섬도 선넘는 짓 했지만
곽사 이각 밑에서 자기 보좌하면서 다닌 것으로 용서해주기도 했음
'그 막장인 상황에서 조조가 은의를 베풀었으나 헌제가 어금니를 드러냄'
이라고 조조를 옹호하는 관점도 이해는 간다만
조조가 본래 헌제측에서 컨텍하던 원술을 쳐내고 박살내고 슈킹한 뒤
헌제가 이각 곽사때 부터 데리고 다니던 위의 양봉 한섬도 조조 때문에 나가리 된 것을 봤을 때
냉정히 말하면 그냥 헌제가 계획이 허술했을뿐 조조를 걷어차려는 행보는 조조가 야기했다고 봐야함
헌제가 양봉 한섬을 다스리고 있었다고 볼 수가 있나? 걍 과두 체제에서 내전 벌인 거고 어영부영 지나간거지. 걔들도 엄연히 군사력 쥐고 대장군이니 거기장군이니 하고 다니던 권신임.
아직도 조조가 치세의 능신으로 남았을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나?
애시당초 황제가 권신쳐내려고 시도하는건 당연한건데 뭘 평가하고 말고...
애시당초 황제가 권신쳐내려고 시도하는건 당연한건데 뭘 평가하고 말고...
근데 권신 자체는 제갈량도 포함된 범위라 행동에 따라 걸렸다고 봐야함...
권신 = 간신이라고 믿는사람이 많아서 그래 많은 충신들이 권신이기도 했는데
공자가 흠모하는 주공부터 권신인데
사실 주공이야 따지고보면 왕의 숙부니까 급이 또 다르긴 함
조조가 야망을 먼저 들어 냈는데 헌제가 믿는다고 하는게 이상하지
aaa용사
아직도 조조가 치세의 능신으로 남았을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나?
여백사행동이 일상인데 숨길수 있을리가
어설프게 암살각보다 걸렸는데 짐주 원샷안하고 천수누린게 천운
헌제가 양봉 한섬을 다스리고 있었다고 볼 수가 있나? 걍 과두 체제에서 내전 벌인 거고 어영부영 지나간거지. 걔들도 엄연히 군사력 쥐고 대장군이니 거기장군이니 하고 다니던 권신임.
걍 까놓고 걔들도 역신취급해도 됨
그렇다 해도 이각 곽사 밑에서 헌제 목숨 보전한건 걔들임, 헌제 입장에선 은인으로 여길수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런걸 빼놔도 원술한테 가는데 박은건 결국 조조
그건 조조에게도 적용됨
안되는데...?
이각곽사는 대놓고 양봉 한섬이 목숨걸고 배신한거고 조조는 헌제가 원술이랑 컨텍했는데 죠죠가 슈킹한거고...
슈킹론이 어디서 나온 거임? 원술이랑 손잡고 조조를 막은 건 동승이고, 조조를 불러서 한섬 쳐낸 것도 동승인데
기록을 더 보고 왔어. 생각보다 단순한 건 이야기는 아니었구만. 님 말대로 슈킹이라고 까지 보기에는 또 이게 힘든게 이거 디테일하게 보면 처음에는 동승도 원술을 끌어들일려고 했는데, 한섬 양봉이랑 싸우면서 동승은 조조 끌어들여서 막고, 한섬 양봉은 그 이후에 원술한테 갔으니까 얘네는 원술 쪽 인물이었던 것 같아 그런데 조조가 원술을 바르고나서는 결국 조조가 입조하게 된거고 이거 은근 복잡했구나 사정이?
원술쪽 인물이라기보다도 조조랑 적대하게 되었으니 갈데가 거기밖에 없었을듯. 원술이 이 시점에서 적극 개입한 흔적은 크게 안보이고. 한섬양봉은 뭔가 큰그림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자기들이 이각곽사 자리 대체하고 싶었을거라 보고 동승이 이리저리 정치질을 주도하는데 그렇게 원소마냥 큰그림 그리다가 조진 결과가 조조 집권일듯.
원술은 그때당시 유비랑 비비적 비비적 비비빅 찍고 있었거든, 뭐 협천자도 꽤나 미지근하게 대한건 맞지만 말야.
헌제 입장에서 조조도 자신을 구했고 정부를 회복해서 굳이 양봉, 한섬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거임. 조조를 좋게 생각 안해도 후자만 정당하다고 생각할 이유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