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스포일러 주의
태사다르의 입을 빌어 (이후 스포일러 생각하면 오로스가)
"초월체가 구원의 희망을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케리건이다"
라며 케리건을 지키는것이 희망이라는 스토리를 제시하게 되는데
팬덤들은 그 개1씨1발련놈들을 세탁해서 평면적인 스토리를 쓰겠다는거냐고 화를 냈지만
사실 각본진이 의도한것은 아몬의 통제 룰에서 모순을 발견해 이레귤러를 창출할수 있었던 초월체와
그 초월체의 산물인 케리건이 아몬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세력이 되어 아몬에게 한방 먹일수 있는 조커픽이라는 의미였지
무슨 정의의 영웅, 우리가 몰랐던 히어로 초월체와 케리건 그런걸 의도한게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서 개발진이 "아 그 의도가 아니었는데 우리가 전달력이 약했음 씁" 하고 쓸쓸히 QnA에서 인정했다고 한다.
환타에필은 연출을 잘못한거지 대사문제가 아니라서
이런느낌으로 프로토스 아칸 마냥 표현했으면 좋았을텐데
저거 제대로 전달해봤자 후반 묘사가 캐리건 중심의 어셈블이라서 딱히 평가가 바뀌지는 않았을듯.
솔까 아몬이 우주 집어삼키는 것보다 케리건이 UED랑 자치령, 프로토스 잔존병력 패는게 진짜 꿈도 희망도 없는 느낌이 살았지
그정돈가? 솔직히 이거보단 에필로그 환타가 더 좇같았는데
이야기 전개가 캐리건의 영웅화인데 대사 한줄이 문제겠냐고...
그치만 그 뒤 서사가 환타 케리건이니 케리건 영웅화로만 보여 ㅋㅋㅋ
그정돈가? 솔직히 이거보단 에필로그 환타가 더 좇같았는데
오고곡헤으응
환타에필은 연출을 잘못한거지 대사문제가 아니라서
어서와 카우보이~
환타는 멀쩡한거 잘 만들고도 이상한거 씀 그리고 엔딩은 고짐고 아니고 그 다음 장면인데 자꾸 고짐고만 기억해 ㅠㅠ
오고곡헤으응
이런느낌으로 프로토스 아칸 마냥 표현했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오히려 멋있네
걍 후반부 해결편은 전체적으로 ㅂㅅ임 첨부터 다시 써야함
뭔가 아케인 쌩츄어리에 나올거같음
환타의 고짐고
그치만 그 뒤 서사가 환타 케리건이니 케리건 영웅화로만 보여 ㅋㅋㅋ
정의의 히어로라기보단 아몬이 생각못한 에러나 변수가 케리건이고 이를 유용하게 활용해야한다 이런 의도로 말했단건가
ㅇㅇ 근데 대충 전달하면 전해지지 않을테니 나름 프로토스의 영웅인 태사다르로 가장해서 보여준거고
환타엔딩 진짜 그게 최선이였냐
케리건이 환타빔 한것도 있지만 나름 옆에서 조력없이는 힘들었지?
ㅇㅇ 에필로그 미션2가 각성직전 캐리건 디펜스 에필로그 미션3도 캐리건 도와서 아몬의 방어를 약화시켜야 하는거니까
저거 제대로 전달해봤자 후반 묘사가 캐리건 중심의 어셈블이라서 딱히 평가가 바뀌지는 않았을듯.
고짐고가 더 엿같은데..
미친소리
가장 큰 잘못은 에필로그 라고 생각합니다
캐리건을 선역으로 만들어버리니 우주의 마지막 희망 오버마인드가 되버림
케리건을 그렇게 매력적인 빌런으로 만들어놓고 세탁하려고 하면 좋아하겠냐고
진리는 라면
솔까 아몬이 우주 집어삼키는 것보다 케리건이 UED랑 자치령, 프로토스 잔존병력 패는게 진짜 꿈도 희망도 없는 느낌이 살았지
세탁은 안했자나
세탁은 안했지 자기 손에 피가 묻어있다 속죄해야 된다 라는 대사가 있었지 아 뭐 전부 어쩔수 없었잖아 이런 전개나 묘사는 없었음
이야기 전개가 캐리건의 영웅화인데 대사 한줄이 문제겠냐고...
ㄹㅇ 조커픽이니 뭐니 내려쳐도 결국 우주의 희망이란 소리잖아. 우주의 희망 캐리건을 만들어 놓고 뭔....
저 부분은 전달할 대사가 찐빠난 경우 같고 고짐고 환타는 연출이 찐빠난 거 같고 그래도 스타 시리즈는 스토리 자체만 봤을 땐 무난하게 잘 끝맺음 한 거 같아서 난 괜찮다고 생각해
영웅화니 뭐니 하지만, 그래도 타고난 힘 때문에 평생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했던 케리건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이후 스스로의 의지대로 행동하게 되었다는 부분은 좋았음
덕분에 안티히어로가 되어버린 오버마인드
일단 난 레이너가 캐리건을 통쾌하게 박살내는 복수극을 보고 싶었는데 그 전개가 안나와서 매우 실망했음 적어도 나에겐 전달 방식은 문제가 아니었음
레이너가 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루드워를 그렇게 끝내놓았으면 레이너가 복수하는 전개를 기대하는게 당연한거임
레딧을 비롯한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스타1에서 예고한 복수가 아니라 젤나가 유물을 이용한 인간화로 사악한 칼날여왕 인격 삭제가 복수를 대신한 게 불호 요소로 많이 꼽힘.
브루드워와 스2의 온도 차이는 캠페인 불호 요소 상위권임
개인적으로 브루드워때의 전우주를 정복하기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사악한 행보를 보인 빌런으로서의 캐리건이란 캐릭터가 좋았고 그 캐릭터가 후속작에서 어떻게 참교육 당하게 될까가 내겐 기대요소였음 근데 후속작 행보 때문에 브루드워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빌런 캐리건의 캐릭터성까지 흠집 난거 같아 아쉬움
다른건 잘못한거 없대?
솔직히 저 당시에 오로스 설정은 없고 테사다르의 진짜 잔여 정신체 쯤이었다가 하도 반발이 심해서 후에 설정변경한거라 봄. 아마 당시에는 흐지부지되지 않은 황혼힘 떡밥이나 황혼집정관 설정과 합쳐서 제라툴과 동시 희생해서 소환하는 전개지 않았을까.
그거는 레트콘각 잰거 맞는거같고 저 QnA에서 인정한 부분 저기만 보면 될듯
근데 그래서 노바는 왜 점점 못생겨진건지도 설명좀 dlc 노바 스토리 전부 구매했는데 갑자기 ㅈㄴ빡치네
환타 엔딩도 캐리건이 초월체가 되었다가 아니라 캐리건이 위기의 상황에서 희생을 해야 아몬을 쓰러트릴 수 있다, 같은 느낌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그렇게 캐리건이 사라지고 레이너는 우울해 하고 있는데 등 뒤에서 준비 됐어 카우보이? 목소리 들리고 레이너가 설마? 혹시? 하는 느낌으로 돌아보고.
딱 자날시절까진 스토리가 좋았음 레이너가 캐리건 인간으로 만드는거까진 좋아 거기까진 완벽해 근데 그 이후부터가..
나는 공허의 유산 엔딩 까지도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함. 문제는 에필로그였지.
차라리 군심에서 캐리건 죽고 아몬세력이 케리건 시체가지고 아몬만드려다 온갖변수들이 발생해서( 니아드라,울레자즈,탈다림, 1편의 보모정신체,마사라 사령관,엔슬레이버즈 외전스토리,젤나가 수정들) 진짜 ㅈ돼기 직전에 히든카드로 중추석과 황혼의 힘으로 캐리건이라고 불리기 힘든 무언가가 젤나가가 돼서 마지막에 우주를 구원하긴 했지만 캐리건을 구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실의에 빠진 레이너 한테 에필로그마냥 딱 준비됐어 카우보이? 한마디 하면 그만큼 뽕차는 엔딩이 없지 않았을까
스토리 빌드업을 망친 첫마디 "난 저그 시절의 기억이 없다고"
내가 진짜 스토리 답답하게 보던게 제라툴 케리건 조우씬.... 케리건이 다크히어로나 나쁜새낀데 그래도 멸망을 막을 나쁜새끼인거? 그래 그럴수 있음. 근데 브루드워에서 제라툴한테 그짓꺼리 한 케리건이 제라툴 만나자마자 이 나쁜놈 하면서 공격하고, 제라툴은 그걸 그냥 맞아준다고? 제라툴이 '아 이새끼 ㅈㄴ 조지고 싶은데 그래도 얘 없으면 우주 멸망이니까 키워는 준다.' 이런느낌이고 케리건은 '아씨 내가 그땐 진짜 얘한테 큰 잘못하긴했는데, 나 안죽이나? 일단 도움주니까 눈치좀 봐야겠다' 하면서 제라툴은 증오,불편한티 팍팍 내지만 그래도 참는 느낌, 케리건은 눈치보며 슬슬 기는 느낌이였어야 했다고 생각함. 적어도 제라툴이 케리건 공격 맞으면서 고통에 신음내고 하면 안됐음. 연출을 이따구로 했으면 케리건이 코랄 멩스크 조질때 그래도 민간인 대피는 봐주는 그런 인간적인 면모도 있다 그딴 연출 넣으면 안됐음.
'제라툴 보자마자 분노한 표정으로 공격하며' (브루드워에서 하늘이 쪼개져도 용서받지 못할짓 한건 케리건)
ㄹㅇ죽은 테사다르랑 오버마인드 혼종같은거 나만 기대했냐 ㄹㅇ 진짜 딱 아몬세력 중간보스로 나왔다가 나중에 종족을위해서 반란을 하면 그만큼 멋잇는 그림이 있었을까
프로토스 인구 반절이상을 조져버렸지만 재가 영웅임
그래픽은 투박하지만 스타1에서의 그 암담함과 절망스러움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가 스2는 케리건 말고도 전체적으로 너무 유치하게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