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디2, 최근 레저렉션 시즌2까지 한 아재유저입니다.
파괴참 파밍한다고 시즌2까진 재밌게 했는데
시즌3까진 무리네요ㅠㅠ
디아블로4...
매체랑 신청베타 해본 사람들이 극찬해서 기대하면 얼티밋 구매하고
1시에 바로 클베 접속해서 평 좋은 로그 시작했는데 이게 뭥미...
렙 10까지 졸면서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난이도 베테랑으로 올림.
피가 쭉쭉 다니까 쫄깃쫄깃하니 좀 괜찮다 싶었는데 갑자기 튕...
튕기니까 다시 할 마음이 안생기더라구요ㅠㅠ
그렇게 클베 이틀을 날리고 반응들 보니 노잼이다. 환불한다.
싸우고 말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노잼파이긴 한데
그 때 되서 할 게임이 없을 거 같아서 환불 안하고 냅뒀습니다.
그러다 오픈 베타가 열렸는데 역시나 할 마음이 안생겨서
첫날 그냥 쿨쿨 자고 더는 안하겠다 싶었는데...
아... 인질이 너무 쌔네요ㅎㅎㅎ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넘어갈 수 없는 비주얼ㅠㅠ
렙 13까지 올렸으니까 7만 더 올려보자 해서 이틀 째 접속해서
또 졸면서 레벨 올렸는데 갑자기 한줄기 빛이 보입니다.
주황색 빛! 바로 전설템!
공속 옵 붙은 목걸이 하나 먹었다고 바로 잠이 깨고 신세계가 열리네요.
그 뒤로 스킬 옵에 부가 옵 붙은 전설템 먹어가며
먹는 것에 따라 스킬 변경하고 이 옵션 저 옵션 비교해보고
위상만 쪽 빼서 다른 템에 붙였다가 아... 잘못했네...
뭐여! 한번 박으면 못빼!?
골드 없어서 전설템 팔았다가 아 ㅅㅂ 그거 위상 뺏어야 했네ㅠ
이러고 보니 아침해가 뜨더라구요ㅋㅋㅋ
결론은 전설템 먹기 전까지는 좀 노잼이다.
근데 전설템 먹고 난 후부터는 눈돌아갈 정도로 재미지다 입니다.
전설템과 별개로 게임이 노잼이 된 이유는 제가 서브퀘를 할 때 스토리를 안읽더라구요.
그냥 npc 주저리주저리겠지 됐어 빨리 맵에 위치나 찍어 가서 아이템이나 먹게
하고 넘겨버리니 재미가 없을 수 밖에...
템 먹고 재미가 생기고 애정이 붙으니까 서브퀘 npc가 하는 말도 들어보니
음. 재미가 있더라구요. 네러티브 있는 옥타비아 서브퀘는 진짜 재밌었고,
아들 영혼이 부르는 아빠 이야기 안타깝기까지 했네요.
레벨 올리기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서브퀘와 함께 해야하는데 내용 읽으면서
하면 더 재밌을 거 같습니다ㅎㅎ
재미 없으신 분들은 남은 시간 좀만 더 힘을 내서 전설템 드시는 데까지 가보셔요.
신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공감 가는 내용이 많네요 전설옵션으로 주사용 스킬들이 강화되거나 변형되는 시점부터 빌드에 대한 고민이 생기고 이때부터 재미 시작인듯 합니다 ㅋㅋ
공감 가는 내용이 많네요 전설옵션으로 주사용 스킬들이 강화되거나 변형되는 시점부터 빌드에 대한 고민이 생기고 이때부터 재미 시작인듯 합니다 ㅋㅋ
매직이나 레어나 육성에는 큰 차이를 못 만드는데 전설에 붙은 옵션이 정말 차이가 크고 재밌더라구요. 옵션이 더 다양하게 많아졌으면 하네요^^
매직이나 레어도 활용성 커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템 줍는 재미랑 기대감이 더 커질 것 같아서요
디아=파밍겜이다 보니
확실히 그쪽으로 방향 잡은 거 같은데 잘 잡은 거 같아요ㅎ
안쓰는 전설 효과라도 꼭 위상 뽑아 놓으세요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맞습니다 나중에 먹는 전설템에 따라 꼭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