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라는 말이 연말항례 [유캔 신조어 유행어 대상 2016]의 톱10 수상어로 선정되는 등 애니 성지순례 붐이 가속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애니메이션계의 중진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기후시의 싱크탱크 [쥬로쿠 종합 연구소](十六総合研究所)가 지난해 11월 이런 시산을 발표했다. 기후현을 무대로 그려졌으며 작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루돌프와 함께 있어] [너의 이름은] [목소리의 형태] 세 작품의 현내 추정 성지 순례자수는 약 103만명으로 추정되며, 경제 파급효과는 약 253억엔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한 [걸즈 앤 판처]의 무대인 이바라키현 오아라이시에서 작년 11월 13일 열린 오아하리 아귀제에는 무려 13만명이 다녀갔다! 이 축제에서는 2012년부터 걸판 관련 이벤트도 진행되어 왔는데, 그 이전에는 매년 3,4만명 정도의 방문자였기 때문에 성지순례 효과의 굉장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성지순례 붐 속에서 애니의 무대나 모델이 된 지역,시설 등을 애니메이션 성지로 88개소를 선정해 일본 각지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일반사단 법인 애니메이션 투어리즘 협회]가 지난해 9월 발족됐다.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을 만든 토미노 요시유키씨가 이 협회 이사장의 전격취임한 것이다! 토미노씨에게 그 본심을 듣게됐다.
-우선 토미노씨가 애니메이션 투어리즘 협회의 톱에 취임한 계기를 알려주세요
토미노 : 협회발족이 결정됐을때, 얘길 들었는데, 처음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지. 애니메이션이라는 요소가 너무 전면에 나오는게 아닌가 해서 솔직히 싫었어.(웃음) 그래도 참여하다보니깐 여태까지 관광산업과 교류가 없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의 접근이었기에, 이상한 얽매임이 없어서 여러가지로 바꿔나갈지도 모르겠구나 생각이 들었지.
-그치만 건담을 비롯해서 토미노씨의 대표작은 로봇물 SF가 많아서 성지순례할 수 있는 작품의 이미지가 없는데요.
토미노 : 그런 특정지역의 [색]이 달라붙지 않았으니, 내가 지목되었겠지. 예로 들자면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이사장이 되면 (기후현) 히다시에만 집중되서 불공평해지지.(웃음)
-그렇군요. 그럼 협회 활동에는 어떤 목적이 있나요?
토미노 : 협회 목적은 차치하고, 나 개인의 생각을 말하자면, 한번은 역시 애니메이션 팬은 밖으로 나가달라는 것. 여러분이 좋아하는 작품에는 무대나 모델이 된 현실의 장소가 있어서 재밌거든요. 속았다 생각하고 발길을 옮겨주세요라는 거지.
-근데 최근 애니메이션 팬들은 이벤트 상영회나 성우 라이브 등이 있어서 본래 집에서 나올 기회가 증가하지 않았나요?
토미노 : 분명 그런 이벤트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그런 식으로 상영회나 라이브에 나와주는 팬은 굉장히 액티브한 부류지. 대부분은 틀어박힌 그대로야. 애니메이션 팬 수로 보면 방에서 뛰쳐나와 리얼한 체험을 하려는 사람은 아직 정말 일부가 아닐까?
-애니 팬의 대부분은 극중에서 그려진 세계관에서 유사체험만 하고 만족하고 있나요?
토미노 ; 그런 면도 있지. 잘 만들어진 CG의 스펙터클한 장면을 보고 다 알았다는 식이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어. 좀 더 넓은 감각이나 지식도 얻었으면 해. 여행을 떠나면 분명 그런 걸 얻을 수 있을 거야.
"속았다 생각하고 발길을 옮겨주세요라는 거지." 역시 토옹이야. 우리가 못하는 말을 태연하게 해버려.
정말 예나 지금이나 토옹이 젊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은 바뀜이 없네 "집 밖으로 나와라 제발!!" 본문 읽었을때도 이렇게 말하는것같았음 ㅇㅇ
말투가 굉장히 부드러워지셨네요.
토미노옹이 은근 슬쩍 신해성 언급하는 거 보면 츤데레 영감이 또...
요약하면 집에서 애니만 보지말고 나가서 이것저것 경험하고 즐겨보라는 얘기인가?
말투가 굉장히 부드러워지셨네요.
"속았다 생각하고 발길을 옮겨주세요라는 거지." 역시 토옹이야. 우리가 못하는 말을 태연하게 해버려.
일본에서 장사할 때 상투적으로 쓰는 관용구 중 하나이긴 합니다. - 속았다고 생각하고 한번 해보세요. - 속았다고 생각하고 한번 사보세요.
요약하면 집에서 애니만 보지말고 나가서 이것저것 경험하고 즐겨보라는 얘기인가?
정말 예나 지금이나 토옹이 젊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은 바뀜이 없네 "집 밖으로 나와라 제발!!" 본문 읽었을때도 이렇게 말하는것같았음 ㅇㅇ
G 레코 마지막화의 벨리의 마지막 대사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이불 밖은 칙칙해요...
건덕이라면 아바오아쿠 정도는 가줘야죠
오다이바 다이버시티에 있기는 한데 조만간 철거죠 ㅋㅋ
자브로 정도로 봐주시죠.
GFT에서 아바오아쿠 보고 왔으니 저도 성지순례 성공이군요 ㅎㅎ
자자 우선 달 궤도선 예약부터 합시다
콜로니 떨어진데가 시드니였었죠...?
그리고 티벳에 가서 5th루나의 직격을.
맥시코콜로니라던가 콘페이토는...
진짜 건덕이라면 콜로니 레이저는 가봐야죠
오뎃사를 빼먹어서야 되겠습니까.
건담 같은 망작 그만 보고 밖에 좀 나와라 이 오덕들아 그러는건가?
토미노옹이 은근 슬쩍 신해성 언급하는 거 보면 츤데레 영감이 또...
신카이 미코토 이뻐하신듯. 애증의 안노와 달리.
불과 몇 주 전에는 너의 이름은이 기억 될지 모르겠다고 하셨던 토미노옹 ㅋㅋㅋ
포즈 존나 귀엽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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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リス
??????????
토옹의 성지순례쪽이면 거의다 외국인뎀.. 홍콩 호주 북미
아마존에 자부로를 만들어서 관광명소로!
킬리만자로 쯤은 가 줘야 건덕이죠(?) 진정한 건덕은 달에도 가야 합니다(??)
다카르,킬리만자로,뉴욕 그나마 가까운데가 홍콩정도네요.
우왕 여기서 미노프스키 박사가 죽었어!
루오상회를 찾아야 합니다
엑시즈가 있는 아스테로이드 벨트 정도는 가줘야...
진정한 건덕이라면 목성을 넘어 외우주까지 가야 하는 거 아닌가여
쥬도따라서 목성까지 가야죠
요즘 인터뷰 내용을 보면 토옹도 늙으신듯... 안노를 칭찬한다느니... 예전 답지 않으십니다.
예전 미야자키 하야오의 토토로 관련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아이들이 활기차게 밖을 뛰어다니게 하기 위해 토토로를 만들었지만, 애들이 집에서 토토로를 보느라 밖을 나오질 않는다던...
떠나자 오뎃사로
집 밖으로 좀 나가라 얘들아
자브로를 향해 아마존을... 다카르를 간다거나, 오뎃사라던가...
속였구나 샤아!
돈만 충분히 있다면 기꺼이
역시 가슴 따뜻한 츤데레 할아버지...
사이드3 투어 팟 찾아요
건덕이라면 오뎃사 정도는 투어해줘야지
오랜만에 올은 소리 하셨네
나이들어가시면서 말투랑은 많이 부드러워 지셨어도 하고싶은 말은 까놓고 그냥 던지시는건 여전하시네요ㅋㅋㅋ 그나저나 가장 존경하는 감독님이고 가장 정상적인 일본인중 한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요즘 무뇌아들에게 꼰대영감이라고 까이는게 정말 슬픕니다. 토영감님 건강하시고 오래사세요!
역시 영감님.
쟈브로 홍콩 오뎃사 벨퍼스트 폰브라운으로 성지순례
대부분은 틀어박힌 그대로야.
저 분 보면 그 교과서에 나온 수필 '방망이 깎는 노인' 생각나네요. ㅋㅋㅋ
애니메이션을 즐기되 세상에 대해서 실제로 알아봐라! 젊은이여! 라고 말하고 계시네요 ㅎㄷㄷ
G레코의 캐치프라이즈인 '너의 눈으로 확인해라'도 그렇고 '한번은 역시 애니메이션 팬은 밖으로 나가달라는 것. 여러분이 좋아하는 작품에는 무대나 모델이 된 현실의 장소가 있어서 재밌거든요. 속았다 생각하고 발길을 옮겨주세요라는 거지.' 라는 발언도 그렇고 젊은이에게 토옹이 하는 발언은 한결 같네요. 그런 점이 멋집니다.
계기야 어떻든 여행을 떠나 많은 것을 경험하라는거군요
누마즈 성지순례중이던 러브라이버 : 씨익 :)
화이트베이스 함내 견학 좀..아니면 잔지발이라도..
오아라이는 진짜 그냥 걸판마을 사방천지가 다 걸판이더라
아무것도 없던 촌동네에 난데없이 관광자원이 생긴 셈이라서?
가고는 싶은데..ㅜ
사실 이전에 주문토끼 순례여행인가 하는게 관광상품으로 나온거 보고 이런것도 팔리는구나 싶어서 니름 재밌는 현상 아닌가 싶음
성지순례 하고 싶습니다. 샤아 형님 고향인 사이드 3는 언제 만든답니까?
오타크들이 그렇게라도 바깥공기 쐬러 나갈 생각 하는게 어디냐는 취지인가?
역시 토미노옹
개 : 하지만 감독님? 이불 밖은 위험해. 개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