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쿠스노키 토모리의 결혼 발표에 대한 비판
초인기 미인 러브라이브 성우, "학창시절부터 사귄 상대"와의 결혼 발표에 상처를 입었다는 팬들의 글 속출
Smart Flash 2026년 1월 2일
지난 1월 1일, 성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쿠스노키 토모리가 결혼을 발표하면서, X에서는 감당을 하지 못해 폭주하는 일부 팬들과 이를 진정시키려는 팬들 사이에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쿠스노키 씨는 <결혼 발표>라는 제목으로 된 자필 문서를 올렸습니다. '사적인 일로 송구스럽습니다만, 학창시절부터 사귀었던 분과 결혼할 예정입니다'라고 한 후 '연예계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므로, 앞으로 추측성 발언이나 검색은 삼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X에서는 학창시절부터 사귄 애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올드 팬들을 중심으로 절망스런 목소리가 나왔고, 여성우들이 결혼할 때 익히 목격할 수 있는 '상처받은 심경을 고백하는 글'이 대량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 연예부 기자
쿠스노키는 현재 26세로, 주연작품 수가 많고 연기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른바 '아이돌 마케팅'을 한 성우는 아니지만,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유키 세츠나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2017년 성우로 데뷔하여 2020년부터 <러브 라이브!>에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 봄 무렵부터 공연에서 댄스 퍼포먼스를 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심한 운동을 했을 때 저림 증상이 나타나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22년 9월 희귀난치성 유전 질환인 '엘러스-단로스 증후군(관절형)' 진단을 받았다고 11월에 전했습니다. 콘서트 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2023년 3월 말 유키 세츠나 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이러한 힘든 시기에 곁에서 지탱해 준 남성과 결혼하게 되었는데, 납득할 수 없다는 일부 팬들도 있는 듯합니다." - 상기 기자
X에는 비통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 "학창시절부터 쭉 사귄 애인이 있었으면서 오타쿠들에게 계속 숨기면서 거짓말을 하다니..."
- "쿠스노키 토모리가 학창시절부터 사귀었다고? 우리에게 보여준 미소도, 캐릭터도, 목소리도 전부 '거짓'이었다고?"
- "학창시절부터라는 불필요한 문구를 굳이 써서..."
어디까지나 '목소리' 연기를 하는 건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모습을 유지하라고 요구한다는 말인가?
"아이돌 관련 애니메이션 역을 맡으면 캐릭터 이벤트에서 철저히 아이돌이 되어 퍼포먼스를 합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캐릭터와 동일시하며 '남자친구는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성우'가 결혼을 하자 속았다고 난리를 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많죠. '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결혼할 가능성조차 없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 상기 기자
그렇지만 막상 결혼이라는 현실을 마주하며 받은 쇼크는 커 보인다.
"학창시절부터 사귄 애인이라면, 데뷔 당시 이미 장래를 약속한 상대가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남의 여자'를 응원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쇼크를 받은 사람들이 있는 듯하네요. 실제로 최근엔 여자 성우들을 아이돌로 보는 경향이 강해서, 결혼이나 열애가 발각되면 노골적으로 인기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쿠스노키 씨도 그런 점에서 앞으로 고전할지도 모릅니다." - 상기 기자
"가치코이 팬"들도 어느 정도는 선을 그어야 할 텐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