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아세날 베이스. 2022년 2월부터 가동한 트레이딩 카드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한국에서 이마트 같은데 가면 애들이 줄서서 하는 포켓몬 아케이드의 건담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게임은 IC카드에 플레이어 정보를 저장하는 게임이라 IC카드인 바나패스(반다이 남코 패스포트)가 필요합니다.(5000원 정도)
대부분 오락실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하는데, 전에 오다이바에서 구매하지 못한 기억이 있어서 강남 오락실에서 미리 사두었는데
일본에서 운좋게 아세날 베이스 디자인의 바나패스를 발견해서 구매했습니다.
오사카에 용무가 있어 방문하던 중 gigo 難波アビオン이란 곳에 들러서 플레이했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매장 사진은 아니지만, 저런 식으로 8기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쪼그려 앉아야 하는 포켓몬 아케이드와 달리 으른용으로 만들어서 앉아서 하기에 편했어요.
낮시간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퇴근 시간 되니까 자리가 꽉차더군요.
1회 플레이 200엔이고 200엔을 투입하면 카드 한 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생략하고 4번까지 100엔에 한 장 카드를 추가 구매할 수 있고요.
일본 카드 아케이드 게임 중에는 게임기 내부에 인쇄기가 있어서 즉석에서 인쇄한 카드를
배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사전에 만든 카드를 배출하는 타입이라고 하네요.
요런 타입의 장점은 '카드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좋다는 것이고
아세날 베이스 공식 홈페이지에도 건담 카드사상 최고의 퀄러티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문구에 낚여서 오락실에 갔죠.
오락기에는 2행 5열로 나뉘어진 칸막이가 있는데 윗줄에 MS를, 아랫줄엔 파일럿을 배치하여 덱을 편성하면
오락기에서 카드를 인식해서 캐릭터를 편성합니다.
원작대로 맞출 필요 없고 아그네스가 나이팅게일을 태워도 아무로가 프리덤 건담에 태워도 문제없어요.
다만 키워드를 맞추면 링크 어빌리티가 발동되어서 이득을 주네요.
아니 그럼 10장 채우기 전엔 깡으로 카드만 돌려야하나?
이게 엄청 궁금했는데 카드가 부족하면 빈칸에 렌탈 캐릭터가 채워지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건탱크 탄 샤아 같은게 튀어나옵니다.
터치 화면을 이용해서 조작합니다.
레인이 2개 있고, 코스트를 지불하고 원하는 레인에 유닛을 끌어다 배치하면 출격하여 자동 전투를 펼칩니다.
MS타입에 따라 공격 방식이, PL타입에 따라서 AI 작동 방식이 바뀝니다.
★MS타입
근거리 타입: 고화력의 근거리공격에 특화됨.
원거리 타입: 원거리에서 적을 저격함.
기동 타입: 원거리 공격을 피하고, 적과의 거리를 빠르게 좁힌다.
★PL타입
섬멸 타입: 적 MS를 우선해서 공격한다. 적 MS가 없으면 적 기지를 공격한다.
제압 타입: 적의 거점/전함을 공격한다.
방위 타입: 출격한 거점/전함을 방위한다. 방어중인 거점의 방어력이 상승한다. 코스트를 지불해서 방위 거점을 변경 가능하다.
거점>제압>방위>섬멸 상성이 있으니 택틱컬 씽킹으로 플레이 해야 합니다.
예전에 스타워즈 포스 아레나랑 에이지 오브 지그마 렐름 워를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화면 왼쪽 아래에 배치된 유닛 카드를
위로 당기면 MS어빌리티를, 아래로 당기면 전술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거 보는 맛이 좀 좋았네요. 특히 건담 시드 프리덤 기체들은 다른
가정용 게임에서는 아직 플레이 못하기에 매우 귀중했습니다.
전투 다 끝나갈 때는 시드 프리덤 주제가가 흐르는데 매우 흥겨워서 몸이 멋대로 덩실거릴 정도
서 아쉬웠는데 4월 24일까지가 건담 시드 프리덤 전반부가
중심이라 매우 만족스러웠네요. 위에는 커먼~M레어 카드들. (아스란은 P레어)
이건 상위 레어 카드인 U레어(왼쪽)이랑 P레어(오른쪽). 금박이 되어있어 매우 영롱합니다.
운좋게 이번 간판 캐릭터 라이징 프리덤 건담 U레어를 뽑아서 대가리가 깨져버려서 키라 U레어 뽑을 때까지
돌렸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4월 25일부터는 건담W 시즌인데 아주 조금만 돌려봤어요.
건담 인포 업로드 애니나 재판 건프라랑 연동되게 비슷한 시즌에 냈다 싶기도 하네요.
이렇게 다방면에서 연동된 건담 컨텐츠를 즐기면 진짜 좋긴 할듯.
한국에 오락기가 들어오면 너무 좋겠지만 어려울 것 같고...모바일 이식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일행이 있어서 오래 즐기지는 못했지만 게임도 너무 재미있었고
카드도 만족스러워서 일본 가는 건담 팬은 한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리덤 실장할 때 한번 날 잡고 일본 가야겠다 싶네요.
헉 디게 많이 모으셨네요 ㄷㄷ
레어카드가 뭐라고 자꾸 뽑게 만들더라구여 ㅋㅋ
진짜 일러 퀄 미친듯..
고레어는 진짜 아름다운 카드가 많더군요. 특히 사실상 지원이 끊긴 시리즈도 막 신규 일러스트 나오는게 좋네요
얼티밋기가D2
저도 인기에 좀 놀랐습니다.
거의 겜 리뷰 ㅋㅋ
너무 소개하고 싶었어요 ㅋㅋ
카트 한통에 아무도 안뽑았다 가정하면 다 뽑는데 한 평균 10만원정도 되는데ㅋㅋ 이 한통에 U등급이 두장 들어 있습니다 카드 트레이드샵에서 라이징프리덤 3500엔 키라야마토 2500엔 저스티스 800엔 신아스카 780엔 정도에 팝니다 물론 샵에 파는거 생각하면 가격은 절반에서 3/2정도가 될수도있지만 ㅋㅋ 그외 p등급이랑 m등급도 뽑은것도 비싸면 1000엔 넘고 싸면 300엔 정도인데 돈 쓰신 보람이 있으실듯 싶어요
사실 라리덤이 다른 카드보다 꽤 가격이 나가서 널랐습니다~파일럿과 기체 세트로 맞추고 싶은 욕심에 자꾸 뽑게 만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