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이돌 데뷔 하고싶어냥 ㅜㅜ
이것은 아나스타샤나 미나미의 라이브를 보면 확연히 드러나게됩니다.
이 둘 역시 미오 3인방과 같은 무대를 섰지만, 두 유닛의 상황은 전혀달랐습니다.
자신들의 첫 데뷔 스테이지를 무사히 마친것에 대해 안심을 하는 둘
아나스타샤, 미나미는 낼수 있는 모든 실력을 실수없이 발휘하며 라이브를 무사히 마친것에 대한 안도와 자신들의 노력이 쓸모없지않았다라는
것에 대한 감동과 기쁨을 느낀 반면, 주연3인방은 그렇지가 못하였습니다.
이와 상반된 굳어진 표정을 한 세사람
아이돌의 제일 중요한것은 미소라는것을 본능적으로 간신히 붙잡고 있다는 느낌이다
린과 우즈키도 같은 심리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미오는, 전의 라이브에 대한 인식때문에 머리속이 꽃밭으로 변해버려 정말 중요한게
무엇잇인지, 프로아이돌에 대한 자각이 결여되어있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1화부터 플래그가 차곡차곡(?) 쌓여온거였죠
린은 느닺없이 스카웃당해 연습기간도 적은데 바로 데뷔, 미오는 재능은 있으나 제 실력보다 자신감이 뛰어난 덕분에 본방에 약한 타입,
우즈키는 한번 떨어졌던 경험이 있었으며, 자신의 댄스 실력에 대한 고민
적절한 표정
많은분들은 미오멤버와 프로듀서만의 문제로 시점을 맞추신것같지만, 실상은 좀더 커다랗죠
간단한 예로 나타내자면,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선물이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줬는데,
처음거보다 못하다며 떼 부리는 아이와, 그것조차 받지못해 부러워하는 아이의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을 전부 파악하고 있는 부모입장에서는 과연 그 아이를 달래는것이 옳았을까요?
응원을 하러왓다는 그녀의 마음도 편하지만은 않았을것이다
절대 아니죠. 모든분들이 아시겠지만, 저것은 그 나이때 여자아이 특유의 허세심과 허영심에서 발로된
자기혐오입니다. 저것이 자기 혼자로만의 문제라면 넘어간다지만, 아이돌을 그만둠으로써 같은 유닛에 대한
피해와, 데뷔찬스조차 잡지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하러 온 아이들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죠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만, 이 아이를 여기서 달래는게 옳았을까요?
미오의 이 행동으로 인해 데뷔하고 싶다는 자신들의 감정조차 억누르고 응원을 온
그녀들의 마음은 대체 누가 보상해줄것인가
천만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심리, 특히나 여자아이들의 심리라는게 정말 무서운게..
무슨말을 하든간에 미오를 달래는 식으로 커뮤를 진행했다면, 그것을 바라보던 다른 아이들에게
쟤들만 너무 편애하는거 아니냐, 라는 생각을 어떤식으로든간에 뇌리에 박게 만든 만듭니다.
정말 심각한건 여기서 만약 프로듀서가 미오를 나무라지않고 달랬으면, 이번 사건과는 비교도 할수없는 제 2의 폭탄이
터지게 됩니다.
1화에서 연습만 하면서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우즈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였던 프로듀서의 고심이 다시 한번 느껴지는 장면
자신들은 이루지못한 프로데뷔와 cd발매를 해낸 동료들을 바라보기만했던 이 아이들입니다.
만약 프로듀서가 미오를 나무라지않았으면 얘들입장에서는 우리는 데뷔조차 못햇는데, 쟤들은 스테이지가 작다고 불평불만만 하네? 라는
말이 돌기시작할테고 머지않아 그것은 뉴 제네레이션만 편애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될것이며, 그것은 점점 동료 내분을 일으키는 심각한
시발점이되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걷잡을수없는 사태를 불러일으킬테고 프로젝트 붕괴의 위험조차 예상되겠죠
벌써부터 암걸릴것같은 징조가..
프로듀서가 이것까지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쭈욱 아이들을 보아왔던 그의 입장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보고있는 상황에서 저런식으로 밖에
답할수밖에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굳이 그렇게말할필요가 있었느냐. 좀더 좋은말이 있지않았냐? 라고하는데, 그 상황에서는 어떤말도 미오를 달랠수도없었을뿐더라
방금전 말씀드렸듯이, 여자아이들 특유의 경쟁관계에서는 중립적으로 있어야할 프로듀서가 한쪽에게만 너무 잘해주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내분이 일어납니다. 가만히 놔둬도 편가르기가 일어나는판에 대학이든 알바든 직장이든 사회의 쓴물을 조금이라도 마셔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아실겁니다.
아이돌들이 실수없이 해낼수있게 마지막까지 준비를 하는 그가 얼마나 아이들을 아끼는지 알수있다.
프로듀서가 미오에게,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좀더 큰 무대를 준비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해도
"인지도가 아직 낮아 그러니 조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해도
그 어떤식으로 말하든간에 그걸 보고있는 다른 아이들에게는 똑같이 보인다라는거죠
안그래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주연 3인방만 편애하는게 아니냐라는 말이 돌정도였는데, 하물며 미쿠소동 에피소드나 이런 사건을
시나리오로 쓴 이상 당연히 그런 내용이 안돌수가 없을거라고 판단되는데요..
밤늦게까지 아이돌들의 라이브 준비를 하는 프로듀서
저번화부터 보인 저 피로회복제같은 음료수, 11시까지 야근하는것을 거의 매일 당연하다는듯이 하는
하드코어 스케쥴이라는것을 짐작할수있다.
당연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철없는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 나이때의 허영심과 자존심은 그 무엇보다 중요해보이거든요
하지만, 이 과정을 이미 거친 어른이라면, 그것이 잘못된 행동을 불러일으키면 나무라고 지적을 해서라도 고쳐야되는 부분
이라는것을 알게됩니다.
본인이 무엇을 잘못햇는지 알고는 있으나 그것을 이성적으로 컨트롤하기에는 그녀는 너무 여리다
아이들의 철부심이 당연한거라면, 그것을 바로잡아줘야하는것도 어른의 당연한 의무거든요
더군다나 그것이 손가락만 물고있던 아이들이 같이 보고있던 상황이였다면 더 말할것도 없죠
미쿠때의 소동때는 그녀를 달랬던 그가 이번에는..
이쯤이면 프로듀서도 바보가 아닌이상 미오가 어떤 감정을 품고있었는지 눈치챘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낸 대답은 과연 그녀를 나무라기위해서 한 말일까 아니면
무언가 우리는 눈치채지못한 다른 의미로 한 말일까
아이들이 마음에 상처입는다? 웃기지도 않는 입에 발린 소리입니다.
경험을 해보지못한 자는 자신이 나아가야할 길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상처입어보지 않는 자는 성장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정말 중요한것은 설사 자신이 욕을 먹더라도 이끌어줄 사람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못한다는것이 정말 잘못된거라고 전 봅니다.
아이돌마스터의 주제는 꿈과 희망, 그리고 노력입니다.
막장드라마처럼 이대로 저 아이들이 주저앉을거라고는 안보거든요 ㅋ
이번 건을 계기로 저 세사람이 성장할수있기를 예상해봅니다.
프로듀서와의 유대 역시 말이죠
미쿠가 일때문에 못왔다는 설정이 좋죠 만약 저거 면전에서 봤으면ㅋㅋㅋㅋㅋㅋ
아이돌 바닥이 어리다고 오냐오냐 해주던 곳이었던가요? 오히려 질투 및 시기 아래에 더한 경쟁바닥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 어리다고 봐주는 프로 바닥 없습니다. 물론 어리니까 질풍노도의 시기는 있지요. 오히려 그것도 용납못하는게 그 바닥이고... 오히려 현실성을 강조했다면 상조했지요. 그런 구도를 바라지 않으시다면 이미 짬밥 1년 먹은 본가나 멘탈변화를 딱히 강조하지 않는 럽라 보셔야 합니다.
뒤에 더 할 말이 남아있는걸 보면 위로의 한 마디는 분명 준비되어 있었겠고, 말주변이 없어서 순서를 생각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불을 붙여버린 듯.
냥냥펀치로 미오 명치 찢고 나머지 두명 정신개조해서 냥x3으로 데뷔 ^^
몇몇분들은 수습을 되게 강조하시는데... 위로나 말돌리기 같은 방식은 미봉책일 뿐입니다. 사회생활 해보시거나 뭐 '미생' 드라마만 보셔도 좀 아실겁니다. 다독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요, 저런 아픔이 있어야 성장한다는걸요. 뭐 독해보일 수 있지만 저 방식이 어찌보면 성공의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입니다. 이후 에피소드에서 확실하게 해결하고 더더욱 유대가 돈독해질거라 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ㅊㅊ
미쿠가 일때문에 못왔다는 설정이 좋죠 만약 저거 면전에서 봤으면ㅋㅋㅋㅋㅋㅋ
냥냥펀치로 미오 명치 찢고 나머지 두명 정신개조해서 냥x3으로 데뷔 ^^
따귀가 아니라 면상에 주먹 꽂아버렸을 듯 ㅋㅋㅋㅋㅋ
추천.
오오! 좋은 말 감사!
머리! 가슴! 배!
글내용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선배들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위로를 하기보다는 이런 요지로 얘기했으면 편애 의혹으로 문제가 불거지는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고, 당시 상황도 "당연"발언보다는 더 잘 수습되었을 것 같네요
뒤에 더 할 말이 남아있는걸 보면 위로의 한 마디는 분명 준비되어 있었겠고, 말주변이 없어서 순서를 생각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불을 붙여버린 듯.
추천. 두번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런글은 ㅊㅊ
뭐 좋은 의도로 한 말인건 알겠는데 방법이 최악이었다는 게 까는 사람들이 요지 아니었나요? 저도 이 사람이 정론을 말하고 싶다는 건 알겠는데 아카바네가 했던 것처럼 그 자리에선 일단 달래주고 좀 진정된 이후 달래주는 방법도 있었는데 저렇게 린이나 다른 아이들에게도 나쁘게 보이는 방법이 정말 최선이었다는 건가요? 본인의 마음만 올바랐다고 죄다 좋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좋은 글이네요 무작정 실드 치는 사람들이 몇몇 보여서 암걸릴거 같았는데 추천 누르고 가요
미오가 잘못한게 많다고 P 의 실책이 커버 될건 아라고 봅니다.
아니라고
몇몇분들은 수습을 되게 강조하시는데... 위로나 말돌리기 같은 방식은 미봉책일 뿐입니다. 사회생활 해보시거나 뭐 '미생' 드라마만 보셔도 좀 아실겁니다. 다독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요, 저런 아픔이 있어야 성장한다는걸요. 뭐 독해보일 수 있지만 저 방식이 어찌보면 성공의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입니다. 이후 에피소드에서 확실하게 해결하고 더더욱 유대가 돈독해질거라 봅니다.
미생이야 등장인물들이 성인이지만 아직 어린애들이고 미취학 아동도 있는 그룹한테 현실은 졸라 냉정함. 니들은 철 좀 들어라고 강요해야 한다고요?
아이돌 바닥이 어리다고 오냐오냐 해주던 곳이었던가요? 오히려 질투 및 시기 아래에 더한 경쟁바닥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 어리다고 봐주는 프로 바닥 없습니다. 물론 어리니까 질풍노도의 시기는 있지요. 오히려 그것도 용납못하는게 그 바닥이고... 오히려 현실성을 강조했다면 상조했지요. 그런 구도를 바라지 않으시다면 이미 짬밥 1년 먹은 본가나 멘탈변화를 딱히 강조하지 않는 럽라 보셔야 합니다.
적어도 15살 어린애들한테 할 소린 아니라고 봅니다. 애당초 이미 멘탈깨져서 가루가 된 애한테 정론이 통한다는게 어불성설. 저기선 일단 수습 후 정론이 맞았습니다
문젠 사회에선 15살이라도 용납해주는 곳이 아니라는 것도 있죠 데뷔를 한 아이돌이 말하기엔 확실히 경솔했습니다
본가마스에서 미키가 뛰쳐나갔을때. 코토리가 P한테 한말은 "어린 여자아이니까요." 였죠. 그때와 상반되는 전개를 보여주는걸 보니 확실히 신데마스는 본가마스와는 차별화를 많이 꾀하고 있나봅니다. P자체가 열혈 근성을 부르짖고 빅뱅펀치날리던 사람에서 은밀한 암살자로 바뀐거 부터가.
사실 뭐 미키는 아이돌 야메루 같은 극단적인 발언까진 안했으니 좀 부각이 안됐을지도요. 어느정도는 연출자제를 한 느낌이지요. 신데메이샨은 그걸 풀어서 비교적 극단적으로 보였을거고... 사실 1화 우즈키 염습실 때 그만둔 연습생 운운한 거에서 어느정도 이러한 전개를 눈칯챘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프로듀서와 뉴제네레이션즈 관게만이 아닌 신데렐라 프로젝트 전체를 보는 시각이 참 좋았습니다. ㅊㅊ
저도 거기서 p가 확실히 말했다는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단둘이 있었으면 사바사바하고 비위맞춰줄수 있지만 저기서는 미카라는 유명 프로아이돌과 아직 데뷔 못한 연습생들이 다보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비위 맞춰주면 미카에게는 아이돌을 이끌 리더쉽이 없는 p로,연습생들에게 뉴제만 편애하는 p로 여겨질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