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센트럴 파크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휴업하는 동물원.
그리고 그 틈을 타 우후죽순 모이는 펭귄 특공대와 동물원의 친구들.
그들이 이렇게 모인 이유는 내일 12월 25일에 있을
'꼬마스마스' 파티 준비를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꼬마스마스란게 대체 뭘까요?
모르는 시청자분들을 위한 코왈스키의 친절한 설명 시작!
매년 센트럴 파크는 24일부터 26일 아침까지 휴업입니다.
26일은 복싱데이라는데 알게 뭐야.
그 틈을 타 센트럴 파크의 동물들이 어린이들이 있는 야생 동물 가족들을 위해 파티를 여는데
그 파티의 이름이 바로 꼬마스마스랍니다.
그보다, 리코와 아이들은 아직 파티 준비도 안 했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네요.
어쨌던 간에 동물들은 예전부터 늘 해오던 대로 역할을 배정받고
꼬마스마스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그런데 과자집 만드는 일을 배정받은 줄리언 대왕이
자기 역할이 허접하다면서 역할 바꿔달라면서 똥고집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스키퍼는
메이슨이 매 해마다 산타를 맡았고 버트는 땅콩 음료를 준비했다는 걸 들면서
파티 전날 밤 역할을 바꾸는 건 할 수 없다면서 거절합니다.
"어, 그래?? 임무를 바꿀 수 있는 자유는 없단 말이냐?
누구 맘대로 이렇게 개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거냐??
여긴 프랑스이니라!!"
"미국입죠."
"어 그래? 난 프랑슨 줄 알았다. 그래서 맨날 바게트 빵 찾아다녔는데."
(지금까지 자기가 프랑스에 있는 줄 알았어? 거기다 바게트 빵은 빵집에 다 있거든?)
그런데 다른 동물들도 줄리언에게 찬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다들 매년 같은 역할만 하니까 매너리즘이 왔나 봅니다.
결국 스키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할 바꾸기를 감행한 동물들.
우선 로저는 음악을 맡게 됬고(마침 노래 잘 부르는 로저에겐 딱 맞는 일)
말린과 리코, 필은 장식을 담당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메이슨과 코왈스키, 버트도 장식을 담당하게 됬네요.
한 편 줄리언은 어거지 끝에 트리를 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됬고
자기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면서 좋아하는데.......
스키퍼가 산타를 맡게 됬습니다.
덤으로 프라이빗은 산타의 요정 역.
하지만 스키퍼는 자신이 산타를 맡게 됬다는 걸 불쾌하게 여기고
'난장판'이라고 까지 하면서 이래선 꼬마스마스고 뭐고 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하필 애들이 그 말을.............
아이들이 실망한 모습을 보이자
당황한 스키퍼는 여기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하지만...........
결국 더 이상 아이들을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 산타 역할을 받아들인 스키퍼.
그리고 다른 동물들도 파티 준비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아이들 중 한 명이 '산타의 마법'이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스키퍼는 산타의 마법이란 것에 의문을 품습니다.
한 편 음악 담당은 첫 판부떠 삐걱대기 시작하고................
(로저 빼고 나머지들이 모두 음치)
스키퍼는 산타의 마법이 뭔지 알아내겠다고 인터넷을 막 뒤지는 중입니다.
그런데 쓸 만한 정보를 찾지 못하니까
프라이빗의 제안에 따라 진짜 산타를 만나러 갑니다.
대체 무슨 수로 만나려고?
그 무렵, 트리를 구하러 나와 있던 여우 원숭이들.
스키퍼가 산타를 뽑은 것 때문에 의욕을 잃은 줄리언은
어떻게든 상상을 초월하는 최고의 트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뉴욕을 프랑스의 수도라고 말하는 무식함을 드러낸 건 덤)
몇 번이나 느끼는 거지만 모트는 여러모로 동물을 초월했어...........
한 편 스키퍼와 프라이빗은 드디어 산타(?)를 찾아냈습니다.
그런데 산타가 두 명이나 목격되자 충격에 휩싸인 펭귄.
누가 진짜인지 가릴 길이 없어서 각자 둘로 나뉘어 추격하기로 합니다.
지나가다 봉변 당한 행인들
한 편 아직도 마땅한 트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여우원숭이들.
그런데..............
이거 뭔가 느낌이 안 좋은데...........
한 편 각기 방향을 나누어 산타들을 추적하던 스키퍼와 프라이빗은
둘 다 같은 방문앞에 당도합니다.
자기들이 쫓던 산타들이 사실은 자선 단체의 직원들이 변장한 거란걸 알리 없는 이 둘은
같은 데로 가는데도 대역을 썼다는 것과
산타가 썰매와 순록 없이 걸어다니고 엘리베이터까지 타고 올라간 걸 근거로
가짜들이 진짜 산타에게 무슨 짓을 한 게 분명하다는 이상한 결론에 닿게 됩니다........
어쨌거나 적(?)들의 본거지에 쳐들어간 스키퍼와 프라이빗은
제빨리 가짜 산타를 제압하려고 하는데?
한 두명이 아니었네?
-To Be Continued-
룸메이트가 마다카스카르 사람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