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언더독] 시사회 후기 - 당신들이 기르는 개에 대한 책임감

[VKM1212]

보기 전에 우려했던 내용

실제 내용(?)

각설하고, 사실 시사회는 일주일 전에 봤는데 오늘 개봉이라 여기에 써봅니다. 위에 써놓은 대로 개고기 관련 내용 있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놀랍게도 그런 내용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니들이 기르는 개가 이렇게 끔찍한 생산 과정을 거친다'나 '개들 함부로 버리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뭐 책임감 있게 키우라는 소리죠.

아 더빙은 의외로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성우들만큼 좋다!'는 아니지만. 근데 도경수는 발성이 좀 티가 나드라고요...그리고 박소담은 성우해도 되겠음. 역시 연극배우 출신이라 그런지 발성이ㅎㄷㄷ

작화는 저예산이라 그런지 삐걱대는 게 있긴 한데 일단 스타일은 전작도 그렇고 굉장히 맘에 들어요. 그리고 이 작화의 6할 정도는 액션 장면에 쓴듯. 작년 한국영화들보다 액션이 좋습니다. 과장이 아님. 속도감 하나는 인상적.

단점이 있다면 스토리가 좀 삐걱댄다는 거? 일단 애들 눈치 보느라 똥개그가 좀 나오고 스토리가 두 번에 걸쳐서 물음표가 나옵니다. 하나는 영화 절반 지점이고 하나는 결말 지점. 특히 결말은 통째로 사족으로 느껴졌는데 이건 영화를 직접 보면서 판단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 결말은 스크린 X를 위한 거라...스크린 X로 본 사람들은 결말에 대한 평이 좋더라고요ㅋㅋ

아무튼 이 시사회평을 오는 쓰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 거지발싸개들은 이 애니 꼭 봐야 합니다. 보고서 지들이 뭔짓을 했는지 뼈저리게 느껴야. 아 '입장정리'하느라 볼 시간은 없겠네ㅋㅋㅋ

여러분도도 시간 나면 언더독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씨 근데 메가박스는 시간표가 너무 없네 최초 시사회도 메가박스에서 했던데...

[잉그램君]

투자등의 문제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전체적인 완성도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루리웹-4627762188]

연예인 더빙인데 괜찮을지가 모르겠군요.

[골든딜리셔스보로트펀치]

귀여운동물만 보호단체 ㅋㅋㅋ

[죄수번호-00000000]

한국의 개들의 섬, 화이트 갓

[랑카스의최후]

외국이라 못 봅니다 ㅠㅠ "그" 루트를 통해서 봐야겠네요...

[촉수괴수]

본다고해도...
"그래서어쩌라고"식일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