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이나 애니 오리지널 같은 외전의
악역은 외전의 특성상 본편 악역에 비해
중요도나 인지도 같은 게 밀리는 법인데
본편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오히려 본편
악역들보다 임펙트 있던 악역들을 모았습니다.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류우가, 이터널 外 다수
허당이였던 본편 최종보스보다 스펙은 떨어져도
비교도 안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류우가
최종보스와 만악의 근원을 씹어먹을 것만
같은 스케일과 포스를 보여준 이터널
특히 이터널은 본인이 주인공인 외전에서
아예 본편 최종보스를 발라버린 적이 있죠.
라이더 시리즈는 본편 최종보스가 등장은
좋아도 막판에 심하게 구겨지거나 등장
조차 좋지 못한 게 적지 않았습니다.
그 반작용인지 극장판 보스들은 강함은
밀려도 본편 최종보스에게 없던 무게감이
있거나 더 강하기까지 한 경우도 적지 않죠.
슬레이어즈 TRY - 듀그라디구두
일명 다크스타, 샤브라니구두와 동격인 이계의 마왕
샤브라니구두가 여러 악재가 겹쳐 1/7의 힘조차
전부 못 보인 반면 다크스타는 숙적 볼피드을
흡수한 것으로 두 배로 파워 업해 등장했습니다.
사실상 애니, 원작을 통틀어 최강의 적이였죠.
최종전은 반이하, 통상의 70~80% 수준으로 강림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세계를 파괴하고도 남을 힘을 보였습니다.
이누야샤 천하패도의 검 - 총운아
투아왕의 사실상 최강최악의 요도, 사악한 의지가
있으며 말도 하고 이런 류의 무기가 다 그렇듯
움직이기 위해 사용자란 부품이 필요한 막장템입니다.
폭류파도 씹어먹는 옥룡파란 오의를 쓰며 강력한
독을 지닌 언데드 군단 생성 능력에 천적인 철쇄아와
천생아가 함께 있어 너프먹었음에도 여전히 둘을
동시에 상대할 만큼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죠.
성우가 아카이누, 이카리 겐도 등으로 유명한 타치키
후미히코라 모든 대사에 악당 포스가 흘러넘칩니다.
유희왕 R - 삼사신
갠적으로 삼환마가 마이너 카피라면 이쪽은
제대로 삼환신의 라이벌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거 흉악하던 어니스트에게도 썩소를 날릴 수 있죠.
아이러니한 점은 처음으로 등장한 사신이
최강인 아바타고 사실상 최약인 이레이저는
에이스 마냥 마지막에 등장했죠.
은혼 해결사여 영원하라 - 엔미
별 파괴자라는 이명 그대로 침략한 별들을
수복 불가 수준으로 망가트려 고용이
거의 금지시 되었을 정도의 용병입니다.
고독이란 바이러스에 가까운 독을 쓰며
자체 전투력도 강력해 긴토키를 고전시켰죠.
미래의 인류를 사실상 멸망시켜서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야 했던 난적
시리어스편의 보스들처럼 개그가
일절 없고 시종일관 진지했습니다.
찾아보면 더 나오겠지만 포스 넘치던 외전 보스들입니다.
갠적으로 이 중 제일 맘에 든 건 다크스타와 엔미네요.
밴디트 키스마저 사신 이레이저는 쓸모없다고 까버렸죠.
남에게 의존하는 약해빠진 녀석...
엔미는 진짜 포스있었죠. 정체도 반전이었고.
밴디트 키스마저 사신 이레이저는 쓸모없다고 까버렸죠.
Lipins7809
남에게 의존하는 약해빠진 녀석...
전 빌드의 킬바스 애볼토와는 달리 진짜 ㅁㅊㄴ같아서...
킬바스는 다 좋았는데 유언이 너무 추했죠. 본인 포함 우주멸망이 목적이라 다른 블러드 족과는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인간 따위에게." 하다 죽는 게 참...
엔미는 진짜 포스있었죠. 정체도 반전이었고.
진짜 이 극장판이 원래 은혼 완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승전결이 다 좋았음.
류우가는 진짜 오쟈와 더불어 그것도 주인공 흑화 버전의 다크 라이더로 겁나 잘뽑은 듯..... 걘적으로 본편에도 나왔더라면 더 어땟을까 싶었던...